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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HJ중공업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 이달 분양

HJ중공업이 경북지역 최초로 구미시 수출대로 일원에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공단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하는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의 건축규모는 대지면적 2만6천305㎡에 지하 2층, 지상 25층 8개동으로 총 756가구이다.이 가운데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42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공급가구수는 △41㎡ 46가구 △59㎡ 193가구 △75㎡ 86가구 △84㎡ 99가구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단지로만 구성했다.특히, 청약과 대출이 까다롭지 않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인만큼 실수요자들은 물론, 인근지역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입지는 구미지역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는 물론, 낙동강변 쾌적한 자연환경이 탁월해 주거만족도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그 중 뛰어난 교통여건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구미 IC가 직선거리로 1㎞ 조금 넘을 정도로 가깝고,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가산IC도 가까워 광역교통망이 우수하고, 구미대로, 수출대로, 신비로는 물론, 산호대교와 구미대교를 통한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여기에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61㎞구간의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으로 입주시 편리한 철도노선도 확보하고 있다.통합신공항과 더불어 다양한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단지 인근에 자리잡은 구미국가산업단지 2, 3단지는 물론, 다양한 산업단지들이 편리한 교통망과 교육환경으로 산업단지 인근 넘쳐나는 배후수요가 장점인 지역이기도 하다.구미국가산업단지에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이 수조 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최근 확정, 미래 전망을 한층 더 밝히고 있다.구미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매가 가능한 비규제지역에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풍부해 청약열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구미 해모로 리버시티’의 경우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구분없이 누구나 1순위 자격을 부여받는다. 또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고 대출 규제도 덜하다.당첨자의 경우에는 계약금만 완납하면 분양권 전매도 횟수 제한없이 무제한 가능하다.HJ중공업 관계자는 “경북지역 최초로 공급하는 해모로 브랜드인 만큼 차별화 된 평면설계와 최상의 마감재를 적용, 구미지역 입주민들의 품격, 안전,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구미 해모로 리버시티’의 견본주택은 구미시 신평동 301-15 롯데마트 옆에 준비중이다. 분양 문의는 (054)465-8883으로 하면 된다.

2022-07-07

포스코케미칼 “2035년 배터리소재 탄소중립 달성”

포스코케미칼이 지난 5일 2021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하고, 2035년까지 배터리소재 사업 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CFD의 권고안 등 국제 표준의 정보 공개 권고사항을 적용해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경영전략, 위험관리, 측정기준 및 목표설정 등 친환경 성과와 계획을 집중 소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2035년까지 배터리소재 사업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35년까지 양·음극재 생산에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을 달성한다. 또한 배터리소재를 포함해 라임케미칼, 내화물 전 사업 부문에서도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도입을 통한 공정 중 배출 감축, 저탄소 원료·연료 전환,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한다. 배터리소재를 제외한 타 사업 부문에서는 생석회 등을 제조할 때 원료의 화학적 반응으로 인해 공정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점을 감안해 감축 제로화를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달성한다.이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지배구조 강화, 안전경영 고도화 등의 다양한 ESG 성과도 공개했다.포스코케미칼은 공급망 건전성을 강화해 양·음극재 원료를 인권침해, 환경파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로 100% 활용하고 있다. 원료 채굴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책임광물 추적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책임광물 관리 협의체를 조직하는 등 공급망의 투명성도 높였다.지배구조 개선에도 적극 나서 올해부터 사내·외이사를 6명에서 9명으로 확대하는 등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했다.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재무 건전성 제고와 경영활동에 대한 독립적인 감독을 수행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의 투명성도 높였다.안전경영 관리체계 역시 고도화했다. 올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를 사내이사로 첫 선임했으며, 사내 안전환경혁신위원회를 격주 1회 운영해 안전경영 활동 계획과 결과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경영을 이행하고 있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CEO 메시지에서 “한발 앞서 친환경 소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을 이뤄냈다”며 “적극적인 친환경 사업 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통해 ESG 경영에서도 배터리소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이해관계자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6

반기문 “저탄소 사회 실현 위해 사회적 합의 필수”

포스코는 6일 고려대학교와 ‘제1회 지속가능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원자력 발전 및 철강 등 소재산업의 탄소배출 총량 저감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사회협력 네트워크(CONET)’의 박길성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이준호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학부장과 주한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기조강연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신속하게 저탄소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와 전향적인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수” 라고 강조했다.주한규·이준호 교수는 주제강연을 통해 에너지와 소재 산업 영역에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특히 이준호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철강재의 새로운 가치 발견’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포스코의 △저탄소·친환경 철강제품 분류 추진 방향 선제적 수립 △저탄소·친환경 철강제품의 사회적 탄소 감축 기여도 분석 등을 업계 모범사례로 소개했다.이어진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철강제품의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에 기반해 탄소저감 기여도를 바라봐야 한다는 인식 전환 및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사회적 합의에 이르기 위한 민·관·학 협력 중장기 실행방안을 논의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6

동국제강, 스틸샵서 철근·형강 전 제품 판매

동국제강이 ‘스틸샵’(steelshop) 철근·형강 판매 포트폴리오를 전 품목으로 확장한다. 철근은 기존 범용재(SD400·D10~25·8m, 강종·치수·규격을 의미) 위주 판매에서 SD500, SD600, 내진강종까지 확대했다. 특히 내진용은 안전 건축물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로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특수 강종이다. 제품 길이도 기존 8m 위주 판매에서 기타 규격 제품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1일 오픈했다.형강은 기존 ‘재고 공유 플랫폼’과 더불어 ‘직접 판매 플랫폼’을 추가 서비스한다. 기존 판매하던 일반형강 외에도 동국제강이 생산하는 모든 치수·강종의 형강을 스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7일 오픈 예정이다.특히 스틸샵은 품목 확대에 있어 구매자의 시선에서 고민했다. 시황 변화가 잦은 철근과 형강 품목의 특성을 고려해 ‘실시간 재고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다. 희망 제품 재고가 없을 시에는 고객센터 유선 문의 시 정확한 입고 예정 일자를 안내해 준다.동국제강이 스틸샵 회원 및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문 인터뷰와 설문 등에서 ‘판매 품목 확장’에 대한 개선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고, 이를 적극 반영해 철근·형강 판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상시 재고도 운영한다.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5월 오픈한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스틸샵은 철강 거래간 발생하는 수요가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전준혁기자

2022-07-06

기초연금 수급자 53.2% “미래 불안 감소”

기초연금 수급에 따른 심리상태 조사항목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자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초연금이 경제적·심리적 측면에서 수급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5일 밝혔다.공단의 ‘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에 따르면 기초연금 수급을 통해 ‘우리나라가 노인을 존중하는구나’라고 느낀 수급자가 64.4%로 전년도 대비 1.2%P 증가했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겠구나’(63.3%),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겠구나’(52.6%)라고 생각한 수급자도 각각 전년도 대비 8.9%p, 7.5%p 증가했다.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수급자도 53.2%로 전년도에 비해 큰 폭(8.3%p)으로 증가했다. 기초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계경제 위기 속에서 경제적 측면으로도 고령층 가구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기능했다.기초연금 수급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 중 기초연금이 5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기초연금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급자 89.3%가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고, ‘수급액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수급자도 75.7%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월 30만원으로 인상된 소득 하위 40∼70% 수급자의 수급액 만족도는 전체 조사대상 만족도(75.7%)보다 높은 77.8%에 달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6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12일부터 도입된다

사전지정운용제도의 주요 내용을 규정하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이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DC제도)와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제도)에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도입된다.사전지정운용제도는 흔히 디폴트옵션이라고 불리는 제도로서,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이다.퇴직연금 운영경험이 풍부한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가입자의 적절한 선택을 유도해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는 것이 정부의 사회적 책무라는 인식을 가지고, 이미 오래전부터 퇴직연금제도에 디폴트옵션을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연평균 6∼8%의 안정적 수익률 성과를 내고 있다.이번 하위법령 개정으로 먼저 퇴직연금사업자는 사용자와 가입자에게 제시할 사전지정운용방법을 마련해 고용노동부 소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용노동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심의위원회는 고용노동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전문성을 갖춘 퇴직연금 관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도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양질의 상품만을 승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제도 시행 후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심의 등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중 첫 번째 심의위원회를 거쳐 승인된 상품이 공시될 예정이다.이후 퇴직연금사업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승인받은 사전지정운용방법에 대한 주요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시한다. 사용자는 제시받은 사전지정운용방법 중 사업장에 설정할 사전지정운용방법을 선택해 제도에 관한 사항과 함께 퇴직연금규약에 반영해야 한다. 이때, 근로자대표 동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즉 근로자는 규약에 반영된 상품에 대한 주요 정보를 사업자로부터 제공 받아 그 중 본인의 사전지정운용방법을 선정하게 된다.사전지정운용방법은 근로자가 신규로 가입했거나 기존 상품의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운용지시를 하지 않거나,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본인의 적립금을 바로 운용(OPT-IN)하기를 원할 경우 적용된다. 근로자가 기존 상품의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4주간 운용지시가 없는 경우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2주 이내 운용지시를 하지 않으면, 해당 적립금이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됨”을 통지받게 되며, 통지 후 2주 이내에도 운용지시가 없을 경우 적립금이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된다.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을 운용하고 있지 않은 근로자는 언제든지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본인의 적립금을 운용하는 것을 선택(OPT-IN)할 수 있다. 또한,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 중에도 근로자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원하는 다른 방법으로 운용지시가 가능(OPT-OUT)하다. 아울러, 퇴직연금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기존 위험자산한도(70%)규제에도 불구하고 사전지정운용방법은 적립금의 100%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퇴직연금사업자가 승인받은 사전지정운용방법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고용노동부로부터 변경 승인을 받아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 승인을 받았을 경우 근로자에게 변경내용을 통지해야 한다. 이때, 변경된 내용으로 적립금이 운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가입자는 다른 상품으로 운용지시가 가능하다.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DC제도)에 도입되는 사전지정운용제도에 관한 사항은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제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개인형퇴직연금제도는 사용자에 대한 절차가 없으므로, 퇴직연금사업자가 승인받은 상품을 가입자에게 바로 제공하고 가입자는 그 중 본인의 사전지정운용방법을 선정하면 된다.정부는 이외에도 가입자의 선택권 보장과 사업자 간 경쟁 제고 등을 위해 사전지정운용방법의 운용현황 및 수익률 등을 분기별로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을 통해 공시할 예정이며, 사전지정운용방법을 3년에 1회 이상 정기평가해 승인 지속 여부를 심의하는 등 상품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6

한국거래소, R&D 테마 등 ETF 2종목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R&D 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TR채권혼합Fn’ ETF 2종목을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현대자산운용은 ETF 시장 신규 진입 운용사로, 이로써 ETF 발행사는 총 22개사로 증가했다.UNICORN R&D 액티브는 코스피200 종목을 중심으로 R&D 투자 비중이 높은 종목에 가중해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R&D 테마 액티브 ETF다.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인 연구개발비를 투자지표로 활용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초과수익률을 기대하는 상품으로, 미국시장에도 R&D 테마 ETF가 올해 도입된 가운데 상품 다양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TIGER 미국나스닥100TR채권혼합Fn는 주식과 채권이 혼합된 포트폴리오로 보수적이고 안정적 투자자에게 변동성을 낮춘 저위험 투자수단을 제공한다. 나스닥100 투자에 비해 변동성은 낮고 중장기 국채 투자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높아 안정적 성향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이다. 채권 비중 60% 이상인 채권혼합형펀드로서, 안전자산에 해당돼 퇴직연금의 투자제한이 미적용(100% 투자 가능)된다. 퇴직연금감독규정은 퇴직연금 DC와 IRP 투자자산의 최소 30%는 안전자산(주식투자 한도가 40% 이내인 펀드)에 투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 ETF로서 분배금재투자로 분배금에 대한 과세 이연 및 복리 수익 획득이 가능해 장기투자에 유리하다. /전준혁기자

2022-07-06

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접수 돌입

LH가 지난 4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천562호에 대한 청약 접수에 들어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해마다 분기별로 입주자를 정기 모집한다. LH는 지난 3월 실시한 1차 정기모집을 통해 4천340호를 공급했으며, 이번 2022년 2차 정기모집을 통해 전국 76개 시·군·구에서 총 2천562호를 공급한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천238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천324호를 공급하며,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천299호, 그 외 지역이 1천263호이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의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특히,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로 공급된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되는 주택으로,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로 구분된다.신혼부부Ⅱ의 경우, (예비)신혼부부 등 외에 일반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으로, 20%를 월임대료로 하는 준전세형으로 거주할 수 있어 매월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거주기간은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 신혼부부Ⅰ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20년, 신혼부부Ⅱ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6년으로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청약 신청은 입주 대상자 중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 경우 가능하며, 무주택 요건, 소득 및 자산 기준 등은 주택 유형에 따라 상이하다.아울러, 이번 모집은 지역본부별 및 유형별로 공급 일정이 상이하므로 정확한 신청접수일 등은 LH청약센터(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당첨자 발표는 8월 말 예정이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9월 이후 입주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유형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1600-1004)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전준혁기자

2022-07-06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심상찮은 오름세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6.0%나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6% 넘게 상승한 것은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 6.8% 이후 23년 7개월 만이다. 특히 경북 7.2% 및 대구 6.1%로 전국 평균보다 물가 상승률이 더 커 지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 상승해 전월 5.4%보다 0.6%p 확대됐으며,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중에서도 생활물가지수(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는 전년동월대비 7.4%나 상승했다.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7.7%, 식품이외는 전년동월대비 7.2% 각각 상승했으며,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6% 상승했다.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경북이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제주 7.4%, 강원 7.3%, 경북 7.2%, 전남 7.1%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대구는 6.1% 상승했으나 이마저도 전국 평균보다는 높았다. 경북과 대구는 전년동월대비 공공 서비스가 0.6%와 0.5%, 개인 서비스가 6.0%와 5.6% 각각 상승했다. 특히 외식 부문에서 경북은 8.1%, 대구는 7.6% 상승했다. /전준혁기자

2022-07-05

포스코홀딩스, 테라테크노스 인수 차세대 ‘실리콘음극재’ 사업 진출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는 실리콘음극재 사업에도 진출한다.포스코홀딩스는 테라사이언스와 지난 1일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테라테크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테라테크노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실리콘음극재 스타트업이다. 열전달이 우수한 고온 액상 방식의 연속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배치식 기술 대비 생산성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실리콘 입자 크기를 나노화함으로써 부피 팽창 이슈를 해결해 음극재 내 실리콘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다.이 때문에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은 실리콘음극재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리콘음극재 시장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해마다 39%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5% 미만인 실리콘음극재 함량이 2025년에는 10% 이상, 2030년에는 25%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홀딩스는 테라테크노스 인수 후 연내 증설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내 양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정개발, 생산/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등 양산 기술을 확보해 2030년에는 시장 상황에 맞춰 수만t까지 확장할 예정이다.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은 “리튬, 니켈 등 원료부터 양극재까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소재 공급망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이번 테라테크노스 인수를 통해 음극재 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돼, 향후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5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사업 매출 41조 달성”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의 역할과 성장목표를 밝히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기 위한 ‘2022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열었다.5일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사업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10년 리튬 추출 기술 개발을 시작한 이래 △양·음극재 사업 본격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인수, 호주 리튬·니켈 및 탄자니아 흑연 광산 지분 투자 등 이차전지 원소재 사업 강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역량 마련 등 이차전지소재 공급에 필요한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아르헨티나 염호, 호주 리튬 및 니켈 광산, 포스코HY클린메탈 등 글로벌 사업현장의 최신 영상을 활용한 가상 체험 기회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은 “철강 중심의 사업구조로 인해 포스코홀딩스의 주가 추이는 철강 시황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순환적 흐름을 보여왔다”며 “우상향하는 성장형 그래프로 전환하기 위해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신성장사업에 집중하고 그룹의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포스코그룹의 양·음극재 사업은 2015년 38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이어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은 ‘양·음극재 사업현황 및 전략’을 밝혔다. 양·음극재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원료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으며 △차세대 이차전지용 양·음극재 개발 △제품포트폴리오 다변화 △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생산능력 구축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은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전략’을 주제로 밸류체인 구축 현황 등을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이차전지 원료부터 전구체는 물론 양·음극재 및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까지 생산,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t, 음극재 32만t,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5

수입 곡물가 3분기에 더 오른다

주요 곡물의 수입 단가가 지금보다 올해 3분기에 더 오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제곡물 7월호’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 184.8, 사료용 178.4로 각각 2분기보다 13.4%, 12.5%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수는 주요 곡물 가격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2015년 수준을 100으로 놓고 비교한 것이다.조사진은 3분기 지수가 오르는 이유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곡물가격이 최고점을 찍었던 3∼6월에 구입한 물량이 3분기에 국내로 도입되는 점을 꼽았다.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지난해 4분기 이후 7개 분기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제분용 밀의 수입단가는 1t당 453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42.0% 올랐다. 식용 옥수수는 1t당 412달러로 36.0%, 콩(채유용)은 670달러로 33.2% 각각 상승했다.같은 기간 사료용 밀과 옥수수의 수입단가도 각각 24.2%, 47.8% 올랐다.수입 곡물이 비싸지면 이를 활용하는 국내 축산 농가, 식품·외식업계도 가격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곡물의 현 시세를 나타내는 선물가격지수는 3분기에 하락할 전망인 만큼 4분기부터는 수입 단가도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조사팀은 올해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가 186.0으로 2분기보다 3.7%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밀, 옥수수, 콩, 쌀 선물가격에 국제곡물위원회(IGC) 곡물 가중치를 곱한 총합이다. 조사팀은 올해와 내년 세계 주요 곡물의 수급이 개선되고 유가도 하락하기 때문에 선물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통상 곡물을 수입할 때 매매계약을 맺은 후 3∼6개월이 지났을 때 대금을 지급한다”며 “수입·유통사들이 3∼6월의 계약 가격을 3분기에 지급하는 점과 최근의 환율 급등 상황 등이 이번 전망에 고려됐다”고 설명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3

포스코,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 성공

포스코가 지난 3월 신규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포스코가 지난달 30일 4천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 모집금액의 3.87배에 달하는 1조4천6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3년물 3천억원 모집에 1조1천600억원, 5년물 1천억원 모집에 3천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포스코는 등급민평금리에 -30bp~+20bp를 가산한 희망 금리밴드를 제시했고, 3년물 △9bp, 5년물 △2bp에서 모집 물량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최근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이 경색되고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가 첫 공모사채 발행임에도 모집물량을 대폭 상회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자들이 포스코의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경쟁력, 안정적 현금흐름, 우량한 재무지표 등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포스코는 모집금액의 규모를 고려해 발행금액을 지난해 상반기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인 8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한편 포스코는 발행 전 진행된 신용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와 등급전망 ‘안정적·긍정적’을 받았으며,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28일 포스코의 EBITDA 마진율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A-’신용등급을 부여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03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점 돌비 시네마 오픈 첫날 전석 매진

메가박스는 지난달 30일 개관한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점 돌비 시네마가 오픈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돌비 시네마는 1개관 213석으로 총 5회차 상영돼 1천65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대구신세계점은 국내 다섯 번째 돌비 시네마로 대구 동구에 위치한 영남 지역 최초 지점이다.돌비 시네마 오픈 기념으로 진행된 유료 관객 대상 선착순 돌비 시네마 웰컴 굿즈 증정 이벤트가 진행 약 10분 만에 마감되고, 대구신세계 돌비 5회 관람권과 랜덤 굿즈를 증정하는 돌비패스 또한 판매 3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관이 부족했던 대구·경북 지역 첫 돌비 시네마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돌비 시네마는 수십억 단위의 컬러 팔레트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모든 방향에서 관객을 감싸는 듯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결합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돌비 시네마는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27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며 국내에서는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대구신세계점 돌비 시네마에서 ‘탑건: 매버릭’을 관람한 관객은 “전투기 사운드가 나올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익스트림 무비_Lak****)”, “이건 관람이 아니라 체험이다 (익스트림 무비_해****)”, “3번째 보는 영화에 눈물 흘리게 하는 대구 돌비 시네마(익스트림 무비_멈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메가박스는 국내 영화 관람객들의 PLF(Premium Large Format) 상영관 접근성 확대의 일환으로 2020년 7월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경기(안성, 남양주), 충청권(대전) 지역에 돌비 시네마 신규 지점을 연이어 개관했다.메가박스 관계자는 “전석 매진을 통해 완전한 영화 몰입 경험을 선사하는 돌비 시네마를 원하는 고객분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에 기여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영화관 문화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07-03

포스코케미칼, 英 기업과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포스코케미칼이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와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영국 서식스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브리티시볼트 오랄 나자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리티시볼트의 배터리에 활용될 전기차용 배터리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배터리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을 비롯해 원료와 소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 시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에도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파트너사와의 사업 협력과 밸류체인 진입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영국 유일의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노섬벌랜드와 캐나다 퀘벡 등에 총 100GWh에 달하는 배터리 양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산체제 구축을 앞두고 우수한 배터리 소재 기술과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한 포스코케미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브리티시볼트는 영국의 자동차사 애스턴마틴, 로터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추진하는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유럽은 미국, 중국과 함께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최근 유럽의회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2035년부터 종료하기로 결정하는 등 전기차 산업 육성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은 6월 20일∼2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조인 스웨덴 서밋 2022’와 28∼3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더 배터리쇼 유럽 2022’ 등 유럽의 주요 행사와 전시회 등에 지속 참여하며 현지 주요 배터리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친환경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의 협력은 양사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6-30

수성구 제외 대구 전역 조정지구 해제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전역이 조정지구에서 해제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올해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심위)를 열어 오는 5일부터 대구는 수성구를 제외한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과 인접한 경북 경산시 등에 대한 조정지구를 해제했다. 또 수성구는 조정지구로는 남게 되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해제돼 대구의 경우 수성구만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은 모두 규제가 풀리게 됐다. 애초 수성구는 전체 중 범어동과 만촌동을 제외하고 조정지구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토부의 핀셋규제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이번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국토 주심위의 결정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9곳에서 43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에서 101곳으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 또 시군구 단위의 규제지역이 해제되지는 않았지만, 대부도, 풍도, 제부도 등 수도권 일부 도서지역은 규제 해제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울산 남구를 비롯한 경기도 양주·파주·김포시, 충북 청주시, 전북 전주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했으나 대구를 제외하면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이다. 국토부 주심위의 이번 대구지역 조정지구 해제는 집값 상승 폭이 비교적 낮은데다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대구 수성구의 경우 지난 2017년 9월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난 2020년 11월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고 지난 2020년 12월에는 대구 달성군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대구시는 2021년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집값이 하락해 국토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그동안 대구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각각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도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가 가해지고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가중됐다. 투기과열지구였던 수성구는 LTV가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적용되고 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 수위도 높아지는 등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국토부는 하반기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연말 이전이라도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지역의 규제지역 해제를 추가로 검토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상황과 미분양이 쌓이는 문제가 있어 규제를 풀기는 풀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조정대상지역 해제는 분양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6-30

연근해어업 총허용어획량 45만t 확정

연안 어자원 보호를 위해 연근해어업 총허용어획량이 적용 어종과 업종이 확대된다.해양수산부는 내년 6월까지 연근해어업의 총허용어획량(TAC)을 45만659t으로 확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TAC은 지속가능한 수산 자원량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어획량을 정하고, 그 한도내에서 어획을 허용하는 수산자원 관리제도다.이번 어기에는 참조기와 갈치, 삼치 등 3개 어종이 추가돼 TAC 관리 어종은 총 15개로 늘었다. 아울러 대상업종도 근해안강망, 외끌이대형저인망, 서남해구쌍끌이중형저인망 등 3개가 새로 포함돼 총 17개로 확대됐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연근해 전체 어획량의 40%가량이 TAC로 관리될 전망이다.이번 어기 TAC는 관리어종 추가와 일부 어종의 생물학적허용어획량 증가로 지난 어기의 TAC 대비 62.9% 증가한 45만659t으로 설정됐다.해수부는 이번 어기에 멸치에 대한 TAC 시범사업도 실시한다.멸치는 연근해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이지만 최근 단위노력당어획량이 감소하는 등 적절한 자원관리가 필요한 상태다.해수부는 다음달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간 기선권현망 업종을 대상으로 멸치 TAC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문가와 업계 등으로 구성된 멸치 TAC 시범운영 특별전담조직도 구성한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대상 어종과 업종을 확대하고 TAC기반 자원관리형 어업구조를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6-29

포스코인터내셔널, 印尼서 ‘맹그로브 숲’ 조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물론 환경보전에 모범이 되고 있다.맹그로브 숲은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식물집단으로 홍수, 태풍 등과 같은 이상기후 발생시 해안지역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산화탄소 흡수 효율이 뛰어나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다.유엔환경계획(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에 따르면 맹그로브 숲은 1ha(약 3천평) 당 연간 100t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어 꾸준한 식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은 해안 개발로 파괴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식재활동에 제한이 있었지만 2021년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이번 식재활동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중인 인도네시아 팜농장법인 자카르타 본사 인근의 맹그로브 숲 공원에서 법인장을 비롯한 임직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식재에 직접 참여한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카르타 바다는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며 “직접 심은 맹그로브가 바닷물을 맑게 변화시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식재활동에 임했다”라고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맹그로브 식재활동을 해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식재규모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팜농장 사업에 진출한 이래 친환경 국제인증인 ISPO(Indonesian Sustainable Palm Oil),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인증을 차례로 취득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인도네시아 자바 긴팔원숭이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등 생명다양성 보존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2-06-29

대구·경북 中企, 7월 경기전망 어둡다

올해 7월 대구와 경북 경기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원자재 가격 급등, 금리 상승,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기대감이 약화됐기 때문이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지난 28일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1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2년 7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7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8.6으로 전월(83.2)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0.6으로 전월(84.8)대비 4.2포인트, 비제조업은 76.3으로 전월(81.5)대비 5.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대구는 72.6으로 전월(79.7)대비 7.1포인트, 경북은 86.1로 전월(87.7)대비 1.6포인트 모두 하락했다.항목별로는 수출(86.4→90.5)은 전월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원자재 조달사정(79.6→79.6)은 전월대비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내수판매(83.2→78.4), 경상이익(76.5→72.4), 생산(87.1→83.4), 자금 조달사정(75.8→72.4)은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설비수준(제조업)(102.3→101.5), 제품재고수준(제조업)(103.9→102.8)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고, 고용수준(전업종)(92.8→88.8)은 부족으로 내다봤다.올해 5월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7%) 보다 1.1% 포인트 낮은 71.6%로 전월(72.1%)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지역별로는 대구가 69.5%로 전월(71.6%)대비 2.1% 포인트 하락했지만, 경북은 73.8%로 전월(72.6%)대비 1.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원자재가격 상승(63.1%)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59.0%), 내수부진(52.3%),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40.7%) 등의 순을 보였다.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은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14.5% 포인트↑) 등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설비 노후 및 부족(3.5% 포인트↓) 등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2-06-29

주금공, 금융소비자 상환부담 줄인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가 오는 7월 1일부터 조기상환수수료율을 현행 최대 1.2%에서 0.9%로 인하하고,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 체증식 상환방식을 도입한다. 이는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새정부 가계대출 관리방향 및 단계적 규제 정상화방안’에 따른 것이다.먼저 오는 7월 1일 실행분부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받은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조기상환하는 경우 조기상환원금에 대해 경과일수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방식으로 적용하는 조기상환수수료율을 최고 1.2%에서 0.9%로 0.3%포인트 인하한다.이에 따라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적격대출) 이용 고객은 대출원금 3억원을 조기상환할 경우 최대 9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이 외에도 HF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보금자리론 조기상환수수료 70% 감면을 6월말에 종료할 예정이다. 4월말 기준 조기상환수수료 감면 지원금액은 약 31억원이다.이어 소득이 적은 청년층의 대출초기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 체증식 상환방식을 도입한다. 체증식 상환방식은 초기에는 상환액이 적고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 상환액이 증가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 39세 이하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예를 들어 대출만기 40년, 대출금액 3억원, 대출금리 4.6%로 원리금균등 상환방식을 이용할 경우 매월 상환액은 약 137만원으로 만기까지 동일하나, 체증식 상환방식을 이용할 경우 1회차 상환금액은 약 117만원으로 원리금균등 상환방식 대비 20만원 줄어들고, 60회차 상환금액은 약 124만원으로 13만원 줄어든다. /전준혁기자

2022-06-29

은퇴시점 맞춤 자산관리 원한다면 ‘주목’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DF2030/2040/2050액티브’(3종목),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TDF2030/2040/2050액티브’(3종목) 및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TDF2030/2040/2050/2060액티브’(4종목) 등 TDF액티브 시리즈 ETF 10종목을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현재 고령화 가속 등으로 연금투자수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장기적 자산관리상품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장외 인기 연금상품인 TDF(Target Date Fund)를 저비용·환금성·투명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ETF와 결합해 공모펀드 대비 매력 있는 새로운 유형의 연금투자상품으로 개발했다.참고로 TDF란 목표 은퇴시점(Target Date)을 기준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산배분형 펀드의 일종을 말한다. 이번 상품은 최초의 TDF ETF로서 ETF를 통한 연금투자 활성화 및 자산배분형 상품 라인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TDF2030/2040/2050 등 숫자는 목표 은퇴연령이 되는 해의 연도를 의미하며, ‘빈티지(Vintage)’라는 용어로 통칭한다. 출생연도에 은퇴 예상 연령을 더한 개념으로, 예를 들어 1980년생이 60세에 은퇴를 목표로 한다면 2040 빈티지의 TDF가 적합하다.이 상품의 공통된 특징으로는 목표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는 점이 있다.상품별로 살펴보면 3사 상품의 비교지수는 공통적으로 2개 이상의 하위지수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KODEX TDF액티브’의 경우 S&P에서 산출하고 있는 글로벌 주식 지수 및 한국 채권 지수 등 총 2개의 지수를 혼합한 지수를 벤치마크하며, ‘히어로즈 TDF액티브’는 S&P에서 산출하고 있는 글로벌 주식 지수 9개와 글로벌 채권 지수 4개 및 글로벌 현금성자산 지수 1개 등 총 14개의 지수를 혼합한 지수를 벤치마크한다. 마지막으로 ‘ARIRANG TDF액티브’는 Morningstar에서 산출하고 있는 글로벌 주식 지수 2개, 글로벌 채권 지수 2개 및 한국 채권 지수 1개 등 총 5개의 지수를 혼합한 지수를 벤치마크한다. /전준혁기자

2022-06-29

포스코홀딩스 ‘A-’ … S&P 신용등급 10년만에 복귀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8일 포스코홀딩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한단계 상향해 ‘A-’로 발표했다. 이로서 포스코홀딩스의 신용등급은 2012년 이래 10년 만에 ‘A-’등급으로 복귀했다.S&P는 신용등급 상향 배경에 대해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글로벌 경기둔화와 철강수요 완화에 따라 다소 감소할 것이지만 고부가제품 비율이 높은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와 한국에서의 견고한 시장지배력 등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에 약 8조∼11조원의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adjusted debt-to-EBITDA ratio)에 대해서도 2020년 1.5배에서 2021년 0.7배로 현저히 개선됐고, 향후 24개월 동안도 0.8∼1.4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등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이날 S&P는 3월 신설된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에도 신용등급 ‘A-’를 처음 부여했다. ‘A-’ 등급 부여 근거에 대해 포스코는 여전히 포스코그룹의 실적에 상당 부분을 기여하면서 그룹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도 0.4배∼0.8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포스코의 EBITDA 마진율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철강부문에서 내수 및 고부가제품 중심 판매확대 △해외철강법인의 이익개선 △친환경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트레이딩 호조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 투자법인 실적 호조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특히 신성장 부문에서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본격 양산에 따른 매출액 및 영업이익 최대 달성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액 76조3천323억원, 영업익 9조2천381억원을 기록하며 1968년 창사이래 사상최대 실적을 이뤄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불확실성 시대의 사업환경에서 생존하고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결정하고 지난 3월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했다. 지주회사 전환 후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성장비전으로 삼고, 철강 탄소중립 완성, 신(新)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의 다섯 가지 지향점을 실현하기 위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