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학생 17명 대상
체험활동에는 경북도교육청에서 추천·선발한 다문화가정 학생 17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 24명이 참석하고 KT임직원 사랑의 봉사단이 함께했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 관심이 있었던 여러 직업을 체험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게임개발자가 돼보고, 공룡화석을 발굴하고 판사와 기자도 됐다.
또한, 현실세계와 같은 생생한 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며 재미와 놀이로 경제개념을 익혔다.
KT노동조합 대구지방본부 이영태 위원장은 “랜선한글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한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교에도 잘 적응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것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21년부터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노사공동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랜선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언어장벽 해소와 정서적 불안 해소를 위해 한글기초와 역사 및 문화교육, 심리상담을 총 6개월간 지원한다. 이번 직업체험 프로그램에는 올해 경북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상반기 랜선한글교실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