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주시의회 조례연구회 자치법규 정비 용역 보고회

[영주] 영주시의회 조례연구회는 영주시 자치법규 일제정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조례연구회는 올해 4월 영주시 자치법규를 일관성 있는 법체계로 정비해 적법성 및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구성된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로 김화숙, 이규덕, 김병기, 이상근 의원이 소속 됐다.이번 최종보고회는 3개월여 간 진행된 연구의 최종 결과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영주시 자치법규 일반현황 조사 및 문제점 △불합리한 자치법규 일제 정비 및 영주시 특성에 맞는 자치법규 제안 △자치법규 관련 각종 문헌 자료 연구 결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연구 결과 상위법령 재개정 사항 미반영, 상위법령 위반,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등의 이유로 총 50여 개의 자치법규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연구회 회원들은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정비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 절차를 논의했다.김화숙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활동을 통해 집행부와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정비대상 자치법규를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분류해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특히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에 따라 자치법규가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입법체계를 구현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자치법규로 정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11-08

영주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채소특작류 분야 대상

[영주] 영주시는 2021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 참가해 2개 분야에 3농가가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및 판매행사에는 23개 시·군이 75개 품목의 친환경농산물을 출품해 곡류, 채소류, 서류·특작류, 과실류, 가공품류, 버섯류, 기타품목 등 7개 분야로 나눠 경쟁을 펼쳤다. 평가는 전문가의 관능, 식미, 상품성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 품목이 선정됐다.영주시는 이번 품평회에서 라삼농업회사법인 김영아 대표가 채소특작류 분야에 유기농 산양삼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산면 송명희 농가도 채소특작류 분야에 무농양 도라지를 출품해 동상을 차지했다. 과실류 분야에는 유기농 사과를 출품한 봉현면 우호헌 농가가 특별상을 받았다.시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자재 및 인증비용 지원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가 발굴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장욱현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시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친환경 건강 먹거리 생산을 위해 시는 행정력과 현장 지원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11-08

문경약돌한우, 전국한우대회 ‘축산단체협의회장상’

[문경] 문경시는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문경약돌한우 사육농가 권영섭씨 출품우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열렸다.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한 평가대회는 지난달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한우사육의 가치, 개량의 결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전국 255개 농가와 축산단체가 참가한 대회에서 권영섭씨의 출품성적은 생체중량 993kg에 도체중 609kg, 육질등급 1++A, 근내지방도 92, 등심단면적 146㎠, 육량지수 63.53을 기록했으며 현장도축 경매 결과 1천760여만원에 낙찰됐다.문경시는 2009년부터 문경한우 개량을 통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매년 1억3천만원 전액 시비를 들여 한우우수정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9년 문경약돌(거정석) 특허등록과 2006년 문경약돌한우 상표등록으로 체계적인 사양관리결과 문경시 고급육(1++) 출현율(28%)이 경북도(22%)내 보다 월등히 높았다.시는 후대검정으로 도축성적을 평가 선정하는 우량암소 165두, 초우량암소 5두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 한우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윤환 시장은 “체계적인 문경약돌한우 사양관리로 전국 제일의 브랜드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개량사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

2021-11-07

‘영주장날’ 대박났네… 매출 작년 4.4배 ‘껑충’

[영주] 영주시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영주장날’의 올해 매출액(10월 기준)은 33억2천여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억5천여만원에 비해 4.4배 많다.현재 ‘영주장날’ 입점 농가는 100가구, 상품수는 1천581개, 회원은 2천967명이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농가수 33%, 상품수 42%, 회원은 56% 증가했다.품목별 매출액은 한우(24%), 과일류(22%), 고춧가루(12%), 쌀류(7%), 인삼류(6%) 순이다.전체매출 1위는 고춧가루 판매업체인 채운영농조합법인으로 2억8천만원을 올렸다.이러한 매출 성과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구매 수요 증가 예측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영주장날은 지난해부터 쇼핑몰 개편, 각종 프로모션 이벤트 시행, 카카오톡·네이버·11번가·우체국쇼핑 등 제휴몰 확대 진출, 대규모 직거래 행사 홍보·판촉 활동 등이 매출 향상의 한 원인으로 평가 됐다.시는 2025년까지 영주장날의 한해 매출액 100억을 목표로 지역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시장의 변화를 위해 신규업체 모집, 품질관리, 신규 프로모션 기획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해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의 역할”이라며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위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1-11-07

안동시, 내년도 문화재청 공모 휩쓸어

[안동] 안동시가 ‘2022년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12건이 선정돼 국비 28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7일 안동시에 따르면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세계유산축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4건(생생문화재, 고택종갓집활용사업, 문화재야행,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세계유산 활용사업 1건, 세계기록유산 활용사업 1건,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 4건,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1건이다.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계유산축전은 국비 직접 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3년 연속 안동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9월 한 달 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에서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고 2022년에는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을 포함해 경북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국민과 더불어 향유하고 공감하고자 한다.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활용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활용한 ‘탈 쓰고 탈 막세’도 8년 연속 선정됐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부분에 선정된 ‘꼬마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은 지속발전형 사업으로 확고하게 자리하고 있다.안동 대표 야간 관광콘텐츠로 거듭난 ‘문화재야행’은 6년 연속 문화재야행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는 3년 연속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선정됐다.임청각은 건물 앞 중앙선 철로 철거가 완료되고 임청각 복원·주변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석주 이상룡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교육 체험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활용사업은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와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의 진정성 및 역사적 가치를 느끼고 향유하기 위한 고품격 역사문화체험 등 활용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모바일 도슨트 앱 개발, 온라인 전시플랫폼 구축 운영 등을 통해 세계유산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와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우선 국비에 매칭되는 도·시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돼 안동의 문화관광,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1-07

2021년 경북 동북지방행정협력회 정기회 개최

【영주】 2021년 경북 동북지방행정협력회 정기회가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개최됐다.경북 동북지방행정협력회는 국회의원 선거구인 영주·영양·봉화·울진 4개 시군이 모여 지역 현안 및 협력 사항의 공동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4일 출범했다.이번 정기회에서는 지난해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경북 동북지방 치유클러스터 조성 전략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20대 대통령 후보 공약사항으로 건의할 계획이다.올해 의장시인 영주시는 정기회에 앞서 2차례의 시군 실무협의를 개최해 총 4건의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이번 안건은 △20대 대통령 후보 공약 공동 대응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공동 홍보부스 운영 △동북지방 축제 품앗이 활성화 △2022 웰니스 페스타 등으로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또 시군의 숙원사업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조기 건설, 남북9축 영천∼양구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지방도 915호선 국지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 보전산지의 지방교부세 제도개선 건의, 보령∼울진간 고속화도로 건설 등 총 5건의 건의문을 채택해 국토부 등의 기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정기회에서 논의한 공동사업들이 조기이행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강력히 촉구하고 시·군 간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1-11-07

안동시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법 추진 순항

【안동】 안동시가 지난해 8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특별조치법)’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시에 따르면 이 법은 소유권 보존등기가 돼 있지 않거나, 부동산등기법에 의한 등기부와 실제 권리관계가 일치하지 아니한 부동산에 대해 간소한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적용 대상 부동산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으로 사실상 양도 및 상속받은 부동산, 소유권 보존등기가 안된 부동산으로, 안동시의 경우 읍·면은 모든 토지와 건물이 적용 대상이며, 동 지역은 농지와 임야만 적용된다.신청 절차는 신청인이 시·읍·면장이 위촉한 보증인 5명(변호사 또는 법무사 1명 이상 포함) 이상의 보증서를 첨부해 시청 토지정보과(토지) 및 건축과(건물)에 확인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10월 말 기준, 약 1천건의 확인서 발급신청이 접수돼 처리 중이며, 이 중 532건을 공고하는 등 총 318건의 확인서가 발급됐다.이 법이 이전 특별조치법과 크게 달라진 점은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등기원인이 상속을 제외한 매매, 증여 등의 경우 공시지가의 30%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미등기 토지 제외)하고 있다. 따라서 확인서 발급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은 사전에 과징금 부과 여부 및 예정 금액 등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야 한다.또 종전에 3명이었던 보증인이 5명으로 확대됐고 이 중 자격보증인이 1명 이상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등 보증절차가 강화됐다.시는 지난해 읍·면·동별로 1명씩 자격보증인을 지정·위촉해 운영해 왔으나 자격보증인 선택에 제한이 있다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대구·경북지방법무사회 안동지부와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올해 10월 관내 자격보증인 전원을 전 지역에 위촉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시 관계자는 “특별조치법이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그동안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지 못해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많았던 시민들이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1-07

축제가 끝나도 맛있는 문경사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 문경사과축제가 지난 10월 31일 1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과축제는 문경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라, 이 시기만을 기다려온 사과농가와 축제 관람객들에게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온라인으로 열린다는 축제소식이 반갑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가을에 접어든 문경새재는 단풍이 붉게 물든 가운데 높은 하늘과 성곽길이 조화를 이루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이들의 눈길을 끌던 사과축제도 매년 문경새재에서 열리곤 했다. 거꾸로, 맛있는 문경사과를 사기 위해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사람도 매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때문에 부득이하게 문경새재에 축제부스는 차리지 못한 채, 온라인으로 사과축제가 개최됐다. 축제를 기대했던 사람들과 사과농가의 실망을 뒤로 하고, 문경의 가을은 사과가 한창이다. 경북 사과 주산지 중 하나인 문경에서는 10월이 되면 봄·여름의 냉해와 태풍을 견뎌낸 사과가 앞을 다투어 빨갛게 익는다. 홍로가 제철인 추석을 지나고, 10월 중순부터 부사(후지)가 나오기 전 3주 정도는 감홍과 양광이 제철이다. 문경은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유명한 부사(후지)도 많이 재배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잘 재배하지 않는 감홍의 주산지인데, 감홍사과의 인기가 해마다 늘어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토종 품종인 감홍 사과는 1981년에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스퍼얼리브레이즈에 스퍼골든데리셔스를 교배하여 1992년에 최종 선발한 뒤 1993년부터 보급한 품종이다. 무게는 400~450g으로 큰 편이고 형태는 긴 원형, 색은 검붉은색이어서 못난이 사과로 유명하다. 감홍사과는 색이 예쁘지도 않고 표면이 함몰되는 고두병과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동녹에 약해 재배가 까다롭다. 이로 인해 부사만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평균 당도가 16브릭스 정도로 높고 신맛과 단맛이 조화로워 한 번 접해본 사람은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이 있는 프리미엄 과일이다. 단맛이 강한 감홍에 약간 질렸다면 양광을 먹어봐도 좋다. 양광도 감홍과 더불어 10월 중순이 제철인 중생종 사과인데, 못난이 사과인 감홍보다 색이 예쁘고 산미가 더 높아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단맛의 비중이 큰 감홍이 약간 질린다고 느껴질 때, 새콤달콤한 양광을 먹으면 사과의 맛이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감홍과 양광이 들어갈 즈음이면 부사(후지)가 등장한다.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야구공 정도의 크기에 무게의 9~11%가 당분으로 높은 당도를 갖고 있어 달고 맛있는 사과이다. 냉장시 5~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고 상온에서도 상당기관 보관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인기가 많다. 대중적인 품종인 만큼 부사를 전문적으로 기르는 농가도 많고 맛있는 사과도 많은 품종이다. 축제가 끝나도 가장 오래 남아 겨우내 아삭하고 달콤한 맛으로 입을 심심치 않게 해주는 친숙한 사과가 부사, 제철이 아니면 접할 수 없는 한정판 같은 사과는 감홍과 양광이다. 이처럼 저마다 다른 사과들이 제 매력을 뽐내는 장이 문경사과축제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2년동안 온라인으로 축제가 개최되면서 문경사과의 진정한 맛을 보여주기가 힘들게 됐다. 온라인 축제가 아쉽기는 누구나 매한가지일 것인데,그 덕분인지, 문경사과의 매력 덕분인지 올해 문경사과축제도 온라인에서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홈페이지 접속자수는 12만여 명이며, 판매량은 95t, 판매금액은 9억4천만원에 이른다. 대면 축제일 때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선방한 셈이다. 비록 올해는 온라인으로 사과축제를 접할 수밖에 없었지만, 문경새재를 방문하여 사과축제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내년을 기약하면 될 듯하다. 내년부터는 대면 축제도 가능할 듯하니, 작년과 올해의 아쉬운 마음을 잘 달래어 기다리면 내년에는 많은 사람들이 단풍이 아름다운 문경새재에서 붉고 맛있는 문경사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11-07

“조기증상인지도 높지만 잘못 알고있는 경우도”

[안동] 안동병원이 경북북부 12개 시·군 주민을 대상으로 안동병원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인지도 조사 결과 발표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사전징후를 알고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에 따르면 경북북부 12개 시·군 주민 1천26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3%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양호하다고 답변했으며, 나쁘다는 응답률은 7.3%를 차지했다.뇌졸중 증상별 인지도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인지하는 뇌졸중 조기 증상으로는 ‘언어·발음장애(96.0%)’였다. 뇌졸중의 조기 증상을 1개 이상 인지하는 비율은 99.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나, 5개의 조기 증상을 모두 인지하는 비율은 17.7%로 낮았다. 평균 인지 증상 개수는 3.63개였다.하지만 함정 문항으로 제시한 좌측 가슴통증과 뒷목 뻐근함에 대한 응답비율도 46.9%와 20.8%를 차지해 잘못 알고 있는 비율도 상당수 있었다. 급성 심근경색증 증상별 인지도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인지하는 증상은 ‘호흡곤란(90.8%)’이었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을 1개 이상 인지하는 비율은 99.6%였으나 5개의 조기 증상 모두 인지하는 비율은 13.1%였다. 평균인지 증상 개수는 3.30개로 뇌졸중의 조기증상 인지도에 비해 낮았다.함정문항으로 제시된 ‘시야장애’가 급성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이라고 잘못인지하는 비율은 58.2%였다.박희천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경북은 고령인구가 많아 뇌혈관질환 및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지만 심뇌혈관질환의 전문치료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 재활, 교육연구까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1-04

영주서 ‘제3회 세계인성포럼’ 10일 개막

[영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성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제3회 세계인성포럼이 10일부터 12일까지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포럼은 개막식, 기조강연, 특별강연, 세션토론, 폐막식으로 진행된다.기조강연에는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가치창출 인재양성’을 주제로,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100세 철학자의 100년 후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특별강연에는 서천석 소아정신의학박사가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통한 바른 인성 교육’이란 주제로 강연한다.또 지방대 출신으로 대기업 15개사에 입사해 취업의 신화로 유명한 야쿠르트 황인대리가 강연에 나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사흘간 진행되는 3개 세션발표는 학부모와 청소년 등 대상을 구별해 각각의 주제마다 참가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친다.‘세계의 인성교육,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펼쳐지는 첫번째 세션은 아이의 도덕성과 자존감이 아이의 행복과 성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세계 선진교육 사례를 비교 분석한다.첫번째 세션에는 이인재 서울교육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다르시아 나바레즈 미네소타 대학교 교수, 김금선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 소장, 류선정 한국·핀란드 연구센터 소장,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이 참여한다.두 번 째 세션은 뉴노멀 시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라는 주제로 이어지고 세번째 세션은 불확실성 시대를 극복하는 실천적 인성을 주제로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구정우 성균관대학교 교수, 도날드 베이커 브리티쉬 컬럼비아대 교수가 참여해 현대사회에 인류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실천과제를 살펴보고, 지구를 위한 착한 소비,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권을 이해하는 실천적 인성에 대해 토론한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성이라는 가치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인류 앞에 던져진 갈등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이번 포럼이 제시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1-11-04

발길 닿는 그곳에 가을이…‘안동 단풍 명소 8선’ 소개

[안동]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과 가을 단풍철을 맞아 안동시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안동 단풍 명소 8선’을 소개했다.4일 안동은 가을이 깊어가면서 발길이 닿는 곳마다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울긋불긋 단풍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 낙엽 밟는 소리 등 안동에서 단풍을 구경한 관광객들은 연일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최근 젊은층 위주로 안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비밀의 숲’이라고 불리는 낙강물길공원과 월령공원이다. 낙강물길공원은 현재 흩날리는 은행잎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메타세쿼이어나무와 단풍나무들이 어우러져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그 옆 월영공원은 국내 최장 목책교, 월영교를 중심으로 민속촌, 개목나루터, 호반나들이길 등 사방이 은행나무와 벚나무로 오롯이 둘러싸여 산책을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야간에는 호수에 반영된 은은한 달빛과 더불어 문보트, 월영교 경관 조명이 조화롭게 비춰온다.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의 인기도 계절만큼 무르익었다. 하회마을 부용대에 올라서면 수백년을 옛 모습 그대로 지켜온 마을과 어우러진 만송정 소나무 숲과 강둑을 따라 줄지어 선 벚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 뒤로 펼쳐진 황금빛 들판 풍경은 옛 시대 가을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도산서원도 계절색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퇴계 선생의 학덕을 이야기 나누며 도산서원 진입로를 따라가다 보면 오색의 단풍나무가 마중하고, 시사단 주위로 탁 트인 절경이 펼쳐진다.안동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를 꼽으라면 바로 용계은행나무가 떠오른다. 용계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175호로 수령은 700년, 높이 37m, 가슴높이 둘레가 14.5m다. 현재 샛노랗게 변한 은행잎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로서 위용을 자랑하며, 인증샷의 성지로 변하고 있다. 학가산 광흥사 은행나무도 아름답게 물들었다. 수령 400년, 수고 16m, 나무둘레 7.5m의 보호수로 학가산 기슭의 고찰 광흥사 일주문 뒤편에 자리한다. 훈민정음해례본의 출처로 알려진 광흥사는 세조 대에 설치된 간경도감의 분사(지역 분소)였다고 한다. 2013년 11월, 지장전의 인왕상과 시왕상의 복장에서 다수의 고문헌이 발견되기도 했다. 인근의 봉정사는 영화 ‘나라말싸미’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영산암 주위로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었다.안동 선비순례길은 단풍순례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안동호의 절경과 다양한 유교문화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길이 91km, 9개 코스의 자연친화적인 탐방로다. 코스 내에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선성수상길과 함께 도산서원과 이육사문학관을 비롯해 고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힐링 관광의 최적지다.핑크빛으로 물든 낙동강변의 ‘핑크뮬리 그라스원’도 빠질 수 없다, 편리한 교통 접근성으로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다. 드넓은 분홍빛의 핑크뮬리 꽃밭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토존을 담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11-04

안동대학교 ‘제6회 지역협력 네트워크 컨퍼런스’ 개최

【안동】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은 4일부터 5일까지 지역산학협력관에서 ‘제6회 지역협력 학술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컨퍼런스는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의 공동 연구 2단계를 맞이해 현장 연계형 소통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커먼즈의 실천과 대안가치: 밝은누리 공동체’라는 주제로 대학원 민속학과 4단계 BK21교육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된다.컨퍼런스는 권범철 박사의 ‘공통계와 사회 전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밝은누리 공동체 구성원들의 ‘밝은누리의 역사적 흐름과 철학적 기원’, ‘커먼즈 구축을 위한 밝은누리 활동’, ‘밝은누리와 공동체교육’, ‘밝은누리가 만든 대안과 전망’세션들로 꾸려질 예정이다.컨퍼런스는 현장 참여를 최소 인원으로 제한하는 대신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입장 안내는 안동대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을 통해 받을 수 있다.이영배 민속학연구소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커먼즈’ 이론과 ‘밝은누리 공동체’의 실천을 조망하고 대안적인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은 2018년 9월부터 ‘미래학으로서 공동체문화 연구의 패러다임 정립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공동체문화 운동의 패러다임 분석과 연구 활용 방안 모색’을 주제로 1단계 연구를 진행했으며 2021년 9월부터는 2단계를 맞이해 향후 3년간 ‘공동체문화 연구 패러다임의 미래학적 구상과 활용체계 구축’을 주제로 연구에 착수한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11-04

영주시, 코로나 일상회복지원 지원 나선다

【영주】 영주시가 정부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기조에 맞춰 새로운 일상회복 방안 마련 체계 구축과 행정지원에 나선다.영주시의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단은 시장을 단장으로 일상회복과 밀접한 17개 부서를 경제민생반, 문화복지반, 행정안전반, 방역의료반 등 4개 반으로 편성해 감염병 위기관리와 일상회복을 병행하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이 같은 계획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외부 자문위원단으로 정책자문위원회를 민간자문위원회로 편성해 운영한다.일상회복 지원단은 방역이 전제된 일상회복 시책과 함께 미래의 분야별 변화에 선도적으로 특화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며 △2년간의 펜데믹 복구를 위한 민생·산업·문화관광 등 분야별 선도전략 마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대응한 의료체계 운영방안 및 사회안전망 개선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른 중환자 중심 치료시스템 변화에 역점을 두고 운영 된다.일상회복을 위해 영주시가 계획 중인 시책사업은 집으로 배달되는 예술백신상자, 영주 방문의 해 선포식, 영주시민건강걷기대회, 영주희망잇기 나눔사업, 주만자치센터 운영 재개, 동료들과 함께하는 힐링캠프, 경북형 배달앱 행사 지원, 코로나19 극복 영주장날쇼핑몰 할인 지원, 코로나19 적극 대응·방역 소독 활동 지원 등이다.시는 1개의 비예산 시책을 포함해 총 7억4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9개의 사업을 발굴해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또 지속적인 일상회복 지원사업 추가 발굴과 시의회와 함께 중앙부처·경북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재원 확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1-11-04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광부의 거리 축제 개최

【문경】 문경시와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6일까지 광부의 거리 일원에서 ‘광부’에 관한 축제를 개최한다.광부의 거리 축제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슬로건으로 △달고나 만들기 △딱지 치기 △광부 의상 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조성되며 △광부 사진전 △7080 복고 콩쿠르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했다.5일까지 3일간은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 체험 투어가 진행된다.총 11개 기관, 405명의 어린이가 해당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며 8개의 체험 코스를 돌고 스탬프를 받아 기념품을 받아가게 된다.투어 참여 어린이들은 과거의 놀이를 체험해보고 광부의 거리를 상징하는 ‘광부’에 관한 여러 콘텐츠를 경험해보며 우리나라 근대 산업을 이끌었던 광부들과 그 시대상에 대해 학습하고 추모할 수 있게 된다.6일 토요일에는 문화의 거리 파머스 마켓과 연계해 7080 복고 콩쿠르가 개최되며 해당 콩쿠르는 5일 예선을 거쳐 6일 본선이 진행된다.또 3~5일 어린이 체험 투어가 끝나면 일반인도 해당 투어를 즐길 수 있게 진행된다.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광부의 거리가 평소 노후화돼 있고 상가도 많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닌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광부의 거리를 알게 되고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