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북에서 가장 많은 보호수(215본 수)를 보유한 안동시가 미래 자연유산의 보호와 관리를 위한 백년대계를 세우고자 비지정 자연유산(노거수) 발굴 및 기록화 사업에 착수한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비지정 자연유산 발굴 및 기록화 사업은 미래 자연유산으로 가치가 큰 보호수, 노거수, 당나무 등에 대해 수종(樹種), 생육환경, 민속신앙 등을 통합적으로 기록화하는 사업으로 총 200여 개소가 대상이다.
다만 정밀 조사 대상은 안동시가 선정한 병산서원 배롱나무군, 하회마을 북촌댁 탱자나무, 하회 소나무, 삼신당 신목 등과 읍·면·동 추천 대상(임동면 대곡리 소나무 등)을 포함한 10여 개소다. 또한, 용역 착수와 함께 구성되는 자문위원단의 전문 의견을 통해 추가 대상을 선정한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