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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백전지구 취약지 생활여건 개조 탄력

[예천] 예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도시형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도시형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어 낙후된 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군은 지난 5월 예천읍 백전지구를 공모 신청해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신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백전지구에는 5년간 31억 원을 투입해 빈집·노후주택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민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재해방지 목적 사면보강, 안전휀스 설치, 계단정비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마을특산물, 가드너 교육과 같은 휴먼케어 사업도 추진해 주민들의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민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뜰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후된 원도심 생활여건 개선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17

안동의료재단, 2024년 신규간호사 1차 채용 면접

안동의료재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024년 신규간호사 1차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사진면접전형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간호업무 실무자와 관리자의 2단계 섹션별 면접, 대표이사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거리두기 배치, 면접 대상자 시간대별 분산,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준수하며 면접전형을 실시했다.이번 안동의료재단 2024년 신규간호사 1차 서류합격자 약 600여 명 중, 안동 외 거주 지원자가 약 500여 명(83%)으로 안동 내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안동의료재단은 타 지역 출신 신규직원을 위해 올해 6월 교육관을 공식 개관, 상반기 91명의 신규직원이 안동시로 전입케 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안동시 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대구에서 온 ‘A씨(24·여)’는 “부모님과 하루 전 안동에 도착해 병원도 둘러보고, 숙박하며 면접을 준비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등 가장 많은 국가정책사업을 수행하는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꼭 합격하면 좋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는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소멸지역으로, 과거 최대 27만에서 현재 약 15만으로 44% 감소, 출산율은 과거 1천900명에서 현재 약 700명으로 63% 감소했다. /피현진기자

2023-08-17

“황톳길 맨발로 걸어요”

[문경] 전국 아름다운 여행지 100선 중 부동의 1위인 경북 문경새재에서 열리는 ‘오감만족 2023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은 황톳길 왕복 6㎞의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가족, 연인, 직장 동료들이 건강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색다른 축제이다.경상북도와 문경시가 후원하고 대구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06년을 첫 축제로 올해 18번째를 맞이해 올해도 다채롭고 새로운 행사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제1관문(주흘관)을 거쳐 제2관문(조곡관)을 돌아오는 황토 흙길 코스 6㎞를 맨발로 걷게 되며, 2관문에서는 숲속 음악회가 준비되어 있어 행사에 더욱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특히, 올해 행사에는 일반인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야외공연장에서 인기가수 콘서트로 김수찬, 황민호, 황민우, 지노박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신현국 문경시장은“도로가 발달하면서 옛길에 사람들 발길이 뜸해졌으나 문경새재는 맨발페스티벌을 통해 부활하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맑은 공기와 발끝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흙길의 문경새재에서 많은 시민들이 자유를 느끼길 바라며 맨발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2023-08-17

과세표준 상향 소상공인 부담↓

[안동] 안동시가 2023년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 7만3천629건, 16억5천300만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6일 밝혔다.주민세 납세의무자는 지난달 1일 기준 안동시에 주소를 둔 개인과 개인사업자 및 법인으로, 개인의 경우 주소지 세대주에게 개인분 1만1천 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부과·고지하고, 개인사업자 및 법인은 2021년부터 지방세법 개정으로 기존의 균등분 및 재산분이 통합된 사업소분을 신고·납부하면 된다.주민세(사업소분)의 경우 부과 고지된 납부서에 기재된 기본세액과, 연면적이 동일한 경우 별도의 신고 없이 납부서로 납부만 하면 신고납부한 것으로 간주한다.또한, 개인사업자의 경우 올해부터 과세대상이 되는 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4천800만 원 이상에서 8천만 원 이상으로 상향돼 소규모 영세 사업자의 주민세(사업소분) 부담이 줄었다.이번에 부과한 주민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기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으며 또한 납세자 편의를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가상계좌 이체,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을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김주년 세정과장은 “주민세는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 사용되니 꼭 기한 내 납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3-08-16

예천박물관, 관람객 ‘3만 돌파’ 기록 세울까

[예천] 예천박물관이 12일 기준 연간 관람객이 2만 명을 돌파했다. 관람객 수는 기존 충효관으로 사용하던 곳을 지난 새단장해 박물관으로 재개관한 2021년에 2만2천936명, 2022년 2만6천593명이었던 것이 올해는 처음으로 3만 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NS 등 각종 채널을 통한 홍보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활발한 운영 활동으로 역사전공 대학생과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등 새로운 관람객층을 확보한 결과라는 분석이다.8월 현재 지역별 관람객을 살펴보면, 예천 1만2천312명(62.8%), 영주 2천58명(10.5%), 서울 1천454명(7.4%), 안동 1천41명(5.31%) 등 관내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이 많이 방문하고 있고 특히 서울·경기에서 주말을 이용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예천박물관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이 찾는 만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이나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고, 올해 추진 중인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되면 연간 5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연구를 통해 지역정체성 구축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예천박물관은 보물 709점, 도 지정 문화재 76점을 포함한 2만 5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해 국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또한, 국내 공립박물관 330곳 가운데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돼 대내외에 그 명성을 알렸다.한편, 예천박물관은 ‘사시찬요’, ‘대동운부군옥’의 국보 승격 추진, 소장 유물 문화재 신규 지정 신청, 학술총서 발간, 역사인물 문집번역 및 학술대회,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는 사회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2023-08-15

예천출신 조효서양 하버드대 인지과학연구소 합격

[예천] 예천 조효서(24·사진)양이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하버드대학교 인지과학 연구소에 최종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인재의 고장 예천의 명예를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예천군 감천면 덕율리 소재 예천천문우주센터의 아버지 조재성 관장과 어머니 장혜진 박사(경북도립대학교 겸임교수)의 외동딸로 6세부터 예천에서 살면서 많은 독서량으로 친구들로부터 ‘독서광’이라는 호칭을 받기도 했다.한글을 모르던 유년 시절부터 책을 드는 습관이 있었다는 조양은 독서와 공부로 늘 책을 가까이 둔 어머니 장혜진 교수의 곁에서 한글도 떼기 전에 책을 거꾸로라도 들고 보는 습관이 생긴 것으로 최근까지 일본어, 영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해 지난 평창동계올림픽과 예천 한·일 양궁교류전에서 동시통역을 맡는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온 모범생으로 알려졌다.조 양은 예천 성심어린이집과 예천초등학교를 거쳐 2017년 예천여고를 졸업했다.특히 조 양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심리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쫓아 이화여대 심리학과에 입학, 심리학 공부를 이어가던 조 양은 세부적으로 인지심리과학 분야를 전공하고 싶어 이화여대를 중퇴한 후 UCSD(University of Califonia, San Diego.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4년간 학점이 4.0 만점에서 3.97) 인지과학과에 입학해 올해 졸업했다.졸업 후에도 이 분야의 학문을 깊이 정진하고 싶었다는 그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하버드 대학교 인지과학 연구소를 선택했고, 여러 차수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당시 3차 면접에서 조 양의 면접관인 하버드대학교 한 교수는 “당신 같은 사람이 이 분야의 학문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면접 결과 당신은 학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 미래가 기대되는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았다.조효서 양은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하버드 대학교 연구소에서 전과정을 거친 후에 순수과학인 인지과학 분야의 학자로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고 “미국에서도 내 고향은 예천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15

영주,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우수상

[영주] 영주시가 제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대한민국 국제관광어워드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제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는 국내외 관광 정보 제공과 업계 간 활발한 상담 및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축제의 장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렸다.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영주시 관광자원 종합홍보, 영주시 관광지 5곳 메모지에 적어 붙이기 카카오 채널 추가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 지역 특산물과 SNS 홍보 캐릭터 힐리를 활용한 기념품 전시 등 마케팅을 선보였다.특히 국립산림치유원, 선비세상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홍보 기념품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지역 관광지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받게 됐다.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어워드는 지역별 관광홍보에 다양한 정책을 시도한 시군이나 개별 관광 홍보 발전을 이끌어낸 시군, 목적과 취지에 부합한 이벤트·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 시군을 대상으로 콘텐츠 부문, 마케팅 부문, 부스 운영부문, 대중선호도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심사한 후 시상을 진행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영주시가 관광 분야에 특별한 관심과 투자를 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영주댐이 준공되면 기존의 정적이고 교육적인 관광에 액티비티한 체험형 관광을 추가해 영주관광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박람회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최신 관광산업의 다양성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 공유 및 국내 여행 경쟁력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119개 국내 지자체와 해외 7개 국가, 70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해 관광 상품·문화·축제·레저 등을 선보였다.박람회장에서는 B2B 바이어 상담회, 귀농귀촌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 됐다.영주시는 올해로 5회째 참가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8-15

안동 여행기념품 공모 ‘하회탈 막걸리잔’ 대상

[안동] 안동시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공고를 거쳐 진행한 ‘제2회 안동 여행기념품 공모전’에서 안동의 상징성과 상품성이 결합한 수작 20점을 선정하고, 16일부터 19일까지 안동시청 웅부관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경쟁력 있는 여행 기념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총 10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안동시는 이 중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20점을 선정하고, 각 상품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상품화와 판매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공모전 대상은 이재훈 씨의 ‘안동 하회탈 막걸리잔’으로, 흑유의 유약을 사용한 검은색에 24K 금 하회탈 이미지를 인쇄한 작품으로 실용성과 홍보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금상으로 선정된 박설희 씨의 ‘안동여행 윷놀이 세트’는 안동의 관광지를 윷판에 새겨 윷놀이를 하는 동안 안동을 여행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동 금상 수상작인 최소영 씨의 ‘하회탈 노리개 키링’은 임청각을 테마로 안동의 독립운동을 형상화한 작품을 출품해 수상했다.이 밖에도 ‘차전놀이 터널북 만들기 키트’와 ‘전통탈 플레잉카드’, ‘안동 한우불고기 밀키트’가 은상, ‘월영교 원목 다이어리’, ‘안동의 솔잎 향을 담은 방향제’, ‘안동의 명소를 테마로 한 병따개 세트’, ‘하회탈 자수 미니 크로스백’이 동상, 안동 삼베의 기능성을 담은 ‘샤워타월과 비누세트’, ‘리사이클링 티셔츠’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으로 시행된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패키징, 마케팅, 사업화 지원 등 각 선정작에 맞는 컨설팅을 시작해 관광 시장 판매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며, 팝업스토어 및 온라인 판매도 시행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여행기념품 공모전 선정작은 총 16종의 여행기념품으로 출시돼 지역 내 4개의 샵인샵에서 3개월간 판매를 통해 약 1천2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출시된 기념품 16종 중 2종은 완판 후 추가 제작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념품 선정으로만 끝나는 단순한 공모전이 아닌 장기적 판매 기반 지원을 통해 안동의 관광기념품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8-15

봉화군, 소로지구 전원주택단지 분양

[봉화] 봉화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희망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춘양면 소로리에 위치한 봉화 전원주택단지(소로지구)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주택용지 분양을 시작한다. 위치는 소로리 1017(구 749)번지 일원이며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지난해 3월 마을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올해 7월 2만2천555㎡ 규모의 단지의 기반시설(도로, 상·하수도 등) 조성까지 완료했다. 분양 주택용지는 25필지, 면적은 495~614㎡로 다양하며, 분양가는 평균 25만 6천280원/㎡이다. 분양 희망자는 봉화군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9월 1일까지 봉화군 인구전략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조성된 소로지구는 지난 2021년 예비입주자 모집 결과 도시민 20명, 기타 4명, 관내 16명 등 40명이 예비입주자로 신청했다.이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이후 기타 지역, 춘양면, 봉화군 순으로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실거주 세대주에게 분양권이 주어질 예정이다.분양대상자로 선정되면 계약 전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계약 후 6개월 이내 중도금, 건축완료 후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계약 후 1년 이내 착공하고 착공 후 1년 이내 준공해야 한다.이번 조성된 소로지구는 춘양면 소재지와 1분 거리, 봉화읍과 22㎞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기본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전원주택단지라고 할 수 있다.신현길 인구전략과장은 “신규 조성된 소로지구 주택단지는 계획적으로 정돈된 마을단지이므로 귀농·귀촌인 및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주요 관광지인 백두대간 수목원을 비롯해 봉화읍 시가지와도 가까워 전원생활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8-15

청송양수발전소, 하천 범람위기 마을주민 긴급 대피

[청송] 청송양수발전소가 태풍 카눈이 몰고온 집중호우로 범람위기에 놓인 마을 소하천 인근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청송양수발전소는 태풍 카눈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면서 발전소 주변 하천 상황을 예의주시했다.태풍 카눈이 북상하던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청송양수가 위치한 인근마을 소하천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범람 위기 상황에 놓였다.양수발전소 직원들은 곧바로 청송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이어 인접 마을 이장의 마을주민 피난 지원 요청을 받고 마을주민들의 피난을 위한 구호소를 설치하고 구호 인력 및 차량이 긴급히 투입했다.김경민 소장은 위기상황을 확인 후, 청송양수 홍보관 강당을 개방해 구호소 마련 지시하고, 동시에 주민들이 무사히 귀가하기까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이에 마을 주민들은 청송군과 청송양수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인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호소로 이동할 수 있었고 구호소에 마련된 간단한 간식을 나눠 먹으며 놀란 마음을 가라앉혔다.이후 이날 오후 3시께 태풍의 영향 약화로 소하천의 수위가 안정됨에 따라 구호소에 대피중이던 마을 주민들은 청송양수에서 마련한 차량을 통해 무사히 귀가를 했고 연신 청송양수발전소에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경민 소장은 “청송양수발전소는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어떤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상생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3-08-13

문경 택시요금 4천원으로… 4년만에 인상

[문경] 문경시는 경북도의 택시 운임, 요율 조정에 따라 택시 기본요금을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인상하고 오는 24일 자정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되는 택시요금은 기본요금(2㎞이내)이 3천300원에서 4천원으로 700원(21.2%) 인상되고, 거리요금도 134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15㎞/h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33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또한,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던 심야할증(20%)도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늘어나며, 다만 시계 외 할증(20%)은 변동이 없다.아울러 운행형태, 지역적 특성 등에 따라 적용되는 복합할증률은 동과 읍·면 간, 문경읍 상·하리, 교촌리, 가은읍 왕능리 지역은 현행체계(2㎞ 기본 요금 이후 거리별 주행요금에 63% 가산)를 유지한다.또 읍·면 지역 간, 문경읍 상·하리, 교촌리 외, 가은읍 왕능리 외 지역 간 운행은 기존과 같이 기본요금에 700원 할증된 4천700원으로 조정하며, 거리별 주행요금요율은 현행(2㎞ 이후 거리별 주행요금에 63% 가산)과 같다.문경시 관계자는 “유류비 등 물가변동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 등으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하고, 택시운수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택시요금을 조정했다”며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택시운수종사자 교육 강화 등을 통해 택시 서비스를 개선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8-13

고단했던 삶 화폭에… 86세 노화가 윤희구 첫 작품전

[문경] 자식들의 권유로 그림을 시작해 90대를 바라보는 노화백이 첫번째 작품전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노령의 윤희구(여·86) 작가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문경에서 작품전을 연다. 윤 작가는 몇 해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배우자를 잃고 적적해 하며, 홀로 화투장을 그리던 모습이 안쓰러워 4형제 자식들의 권유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코로나19가 3년 동안 지속되면서 그져 노인회관에 나가는 것이 유일한 일상이였다. 손자들이 쓰던 색연필로 스케치 하던 모습을 자식들이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림 그리는 것을 권유해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루어낸 작품이 무려 70점이 넘는다.초등학교를 졸업한 윤 작가는 비록 사회적 잣대로의 배움은 짧지만, ‘어머니’ 라는 이름으로 지혜롭게 살아온 인생의 깊이는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깊다. 이 땅의 어머니로 구십 년 가까운 세월, 4형제를 굳건히 길러낸 윤 작가는 늦게 만난 그림이 새롭게 다가온 삶의 선물이었다.윤 작가는 “이 세상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분들이 살아 생전 이름 석자 걸고 하는 이번 전시회가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노인회관 미술반에도 다니며 작품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3-08-13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대회안동대 창업동아리 ‘최우수상’

[안동] 국립안동대학교 교육공학과 재학생 팀이 ‘제5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대회’ 창업 아이디어 분야에 출전해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3일 안동대에 따르면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상팀은 ‘수업 준비 지원 인공지능 플랫폼-ZIDO’라는 주제로 학급·학생 공공데이터와 형성평가 결과에 따라 맞춤형 수업모형을 추진하고 생성형 AI 지원을 통해 수업 준비 과정을 자동화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공동데이터 활용에 대한 높은 이해와 에듀테크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박민재 학생은 “2019년에 대회가 시행된 이래 최우수상을 목표로 매년 참여를 했는데 5년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그동안 학교를 위해 챗봇, 홈페이지, 홍보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왔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 최우수상을 수상해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는데 후회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안동대 교육공학과 재학생 팀은 안동대 LINC3.0사업단에 소속된 창업동아리로 창업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있다. 2022년 안동형일자리사업단에 개최한 제1회, 제2회 BETA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피현진기자

202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