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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제조지원동 추가 건립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10-22 11:14 게재일 2024-10-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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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제조지원동 전경. /영주시 제공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제조지원동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국내 유일의 베어링 전문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에 제조지원동을 추가로 건립하며 세계적인 베어링산업 허브로의 도약 기반을 강화했다.

시는 22일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성지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이재훈 영주부시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의 연구기관으로 베어링 산업에서 필요한 소재부터 부품, 완제품까지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국제규격에 맞춘 시험평가체계를 지원한다.

제조지원동 준공으로 시험평가와 함께 제품설계, 가공 공정, 품질평가까지 전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이 가능해지고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226억원이 투입됐다.

제조지원동은 연면적 1977㎡ 규모로 장비구축과 함께 베어링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 지원의 효울성을 높이게 됐다.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올해 3월 지방소멸 위기극복 상생협력 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매년 2회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을 개최해 정보교류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성지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은 “모빌리티 핵심부품에 대한 트라이볼로지 특성 평가 기술 연구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영주시와 협력해 지역산업을 분석하고 실용화 기술 중심의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영주부시장은 “이번 제조지원동 준공을 계기로 베어링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영주시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964억원이 투입돼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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