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경북도에서 실시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2025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7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라는 사업명으로 아동이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1월과 2월 겨울프로그램은 암산얼음축제 기간 중 전통놀이 체험존을 운영해 연날리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가족과 함께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봄(3월~5월), 가을(9월~11월) 프로그램은 낙강물길공원에서 자연친화 놀이터를 운영해 5가지 영역의 자연 친화적 놀이를 제공한다. 아울러 5월 어린이주간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아동들이 좋아하는 뮤지컬·연극 공연을 관람토록 한다.
6월~8월 진행되는 여름 프로그램은 낙동강변 분수광장에서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과 버블쇼 등과 더불어 어린이 버스킹을 운영해 아동이 직접 노래, 댄스, 악기연주 등에 참여해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도심 속 공간에서 놀이, 공연 등 다양한 사계절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간 휴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아동이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