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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농특산품 맛의 본고장 프랑스 상륙 …현지 바이오와 수출 상담

예천군은 26일 예천수출기업협회(대표 이재준)와 해외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예천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농정과장, 유통마케팅팀장, 예천수출기업협회 회원, 해외바이어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프랑스 리엔코(Riz et co)의 이정근 대표는 봉마르셰 백화점 등 고급 매장에 K-푸드를 납품하고 있다.이 대표는 간담회 전 예천 농·특산물 재배·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예천 농·특산물의 프랑스 수출에 대한 기대감과 의지를 보였다.또한, 예천수출기업협회 회원들은 프랑스 해외 판촉 행사에 대해 협의하고,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비 지원에 대해 건의하는 등 다양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권용준 농정과장은 “간담회를 통해 농식품 수출에 대한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예천군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및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농가를 육성하고 경쟁력 있는 전략 품목으로 만드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2-27

소백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 4월말까지 통제 … 봄철 산불 예방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을 맞아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20개 탐방로 101.01km 중 7개 탐방로 51.58km를 통제한다.통제 구간은 연화동∼연화삼거리 3.60㎞, 초암사∼국망봉 4㎞, 국망봉∼늦은목이 25㎞, 어의곡삼거리∼국망봉 2.70㎞, 묘적령∼죽령8.60㎞, 을전∼늦은맥이재 4.50㎞, 남대분교∼늦은목이 3.18㎞ 등 총 51.58㎞ 7개 구간이다.삼가∼비로봉∼어의곡삼거리, 희방주차장∼연화봉, 연화봉∼비로봉, 죽령옛길 등 13개 구간 49.43㎞는 탐방이 가능하다.통제구간에 대한 상세내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특히 국립공원 내 흡연 및 인화물질 반입, 통제구간 무단출입, 취사행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이 실시된다.위반 행위 적발 시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동법 제86조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김재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탐방 시 탐방로 통제구간 등 해당정보를 사전에 확인 후 탐방하길 바란다”며 “산불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소중한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2-27

영주시 무주택 청년에게 월세 20만원 준다…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영주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은 지역 내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1년간 월 20만원씩 최대 24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1차 사업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됐다. 2차 사업은 1차 사업과 다르게 청약통장 가입이 필수사항으로 추가됐고 1차 사업 수혜 종료자도 재지원이 가능하다.지원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19세에서 34세 무주택 청년으로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소득 및 재산은 청년단독가구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이 1억 2천200만원 이하여야 한다.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재산가액이 4억 7천만원 이하여야 한다.신청은 2025년 2월 25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최대열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청년월세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취·창업 및 사회적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지원 대상인 청년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2-27

문경시 가은읍 모산굴 위령제 및 기세배 재현

문경시 가은읍은 지난 25일 가은읍 성저리 모산굴에서 임진왜란으로 왜적에게 희생된 선조들의 원혼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30년간 명맥을 이어온 위령제 및 기세배 재현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가은 기새배 풍물단(단장 김원섭)이 주관해 문경시 12개 풍물단과 주민 200여 명의 참여해 성대하게 치러졌다.모산굴 위령제 및 기세배는 임란 당시 인근의 많은 사람들이 모산굴로 피신해 있다가 왜구에게 발각돼 희생된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시작됐다.1940년대까지 이어져 오다가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던 것을 1993년부터 가은 기새배 풍물단이 그 당시 참여자들의 경험을 채록 및 복원해 지금까지 재현하고 있다.김원섭 가은 기새배 풍물단장은 “문경 모산굴 기세배는 경북에서는 좀처럼 쉽게 볼 수 없는 민속행사로 문화적 전승 가치가 매우 높으며 더욱 확대·발전시켜 문경시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문화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학국 가은읍장은 “오늘 위령제 성격과 동시에 지역의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대동놀이 성격도 갖추고 있는 모산굴 기세배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데 힘써주신 가은 기새배 풍물단과 마을주민분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02-26

영주시 QR코드 활용 민원서식 작성예시 제공

영주시는 시민들의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QR코드를 활용한 민원 서식 작성 예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민원 서류 작성 시, 시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작성 예시를 찾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영주시는 자주 사용되는 민원 서식 14종의 작성 예시를 QR코드로 제작해 영주시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비치했다. QR코드로 제작된 민원 서식은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등·초본 교부 신청서,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전입, 재등록신고서, 전입세대확인서 열람 또는 교부 신청서,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 교부 등 신청서, 출생신고서, 사망신고서, 혼인신고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신고서, 여권 발급 신청서 성인용, 여권 발급 신청서 미성년자용 및 법정대리인 동의서, 여권 분실 신고서,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서, 출입국 사실 증명 발급·열람 신청서 등이다. QR코드 사용 방법은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를 실행한 뒤 QR코드를 스캔해 나오는 접속 링크를 눌러 민원서식 작성예시를 볼 수 있다. 조낭 새마을봉사과장은 “민원인의 대기 시간과 혼잡도를 낮추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신속하고 편리하게 민원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2-26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시동

영주시는 26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보상계획을 공고했다.보상계획 열람 공고는 국가산업단지 보상 절차의 시작을 알리는 행정절차로 사업시행자인 경상북도개발공사가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15일간 토지 및 지장물 등 재산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진행됐는지 소유자의 확인을 받는 동시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한다.현재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보상계획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를 위해 국가산단 조성사업 부지 인근에 보상사무실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보상계획 내용은 국가산단 보상사무실 외에도 영주시청 기업지원실에서 열람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누락 물건에 대한 이의신청 등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국가산업단지 보상사무실 및 시청 기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보상계획 열람이 완료되면 4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6월부터 토지 등 소유자와 보상 협의가 시작된다.보상 협의 착수 후 8월부터 국가산업단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박정락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법적 기준 내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의 편에서 검토할 것”이라며 “보상계획 확인 및 열람 기간 후에도 누락된 물건에 대한 이의신청과 현장 확인 후 반영이 가능해 주민 피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천964억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 규모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8월 착공을 거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2-26

안동시 필수보건·의료를 강화 및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안동시가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필수보건·의료를 강화해 시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생애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의료기관 및 의약업소 776개소에 대한 의·약무 관리체계를 확립해 체계적 지도 및 관리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응급의료기관 필수시설, 인력, 장비를 개선해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응급실 운영으로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빈틈없는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66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18종), 여성청소년 HPV 예방접종,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폐렴·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아울러 여전히 발생과 치명률이 높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결핵환자 관리체계를 확립한다. 시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열악한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 임신, 출산, 육아, 난임 등에 관한 장려금 지원 및 건강관리지원 등(48억3천만 원)으로 출산가정 및 고위험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암·희귀질환 조기발견 및 의료비 지원 및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매가족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건강기본권을 보장한다.여기에 지역 내 대학생의 학업 정진을 위한 학업장려금을 연 1회 지급(1인 100만 원, 총 44억 원)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공공의과대학 유치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는다.시는 공교육강화를 위한 교육경비 지원, 경북미래교육지구 협력사업,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입학준비금 지원, 관학협력 및 지역산업연계 AI융합교육 지원 등을 통해 공교육을 통한 우수인재 육성에 노력한다.권기창 시장은 “백세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지금, 오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안동시민 누구나 차별·소외당하지 않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시민의 건강관리와 평생교육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6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교육 개강

봉화군은 24일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봉화군은 민선 8기 박현국 봉화군수의 대표적인 공약으로 농업의 첨단산업화로 열어가는 지방시대라는 도정목표와 발맞춰 ‘봉화군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업은 봉화의 근간이자 미래’라고 강조하는 박현국 군수는 기존 농업인의 경험, 지식에 의존했던 농업에서 첨단 ICT기술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봉화농업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각오로 농업정책을 이끌고 있다.봉화군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딸기, 화훼, 커피나무의 신기술 도입을 위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건립사업과 청년농 지역 유입 및 지역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진입의 장을 마련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봉화 스마트팜 창업농교육은 기존의 경종농업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한 스마트농업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으로 총 20개월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기초 이론교육 8개월과 토마토, 딸기재배를 위한 실습 심화교육 12개월 과정으로 짜여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스마트농업이라는 시대적 변화와 봉화군 스마트농업을 이끌어가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번 교육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2-26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봉화 수해복구 현장 점검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24일 해빙기를 맞아 급경사지 안전 관리 및 수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봉화군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이 본부장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현국 봉화 군수 등이 동행했다. 이 본부장은 먼저 급경사지 관련 조기 경보 시스템의 설치 및 유지 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달바위골 현장을 찾아 운영 체계와 대응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실제 대피 시 대피로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지, 대피 장소는 안전한 곳인지를 확인·점검하고 달바위골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봉성면 오그래미 마을을 방문해 피해 현황과 복구 사업 추진 현황 등을 확인하고 자연재해 재발생 시 주민 대피 계획과 연락체계 및 지원과 관련한 안전 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해빙기를 맞아 급경사지 조기경보시스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이상징후 시 선제적인 주민대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그는 이어 “오그래미 수해복구 현장은 우기 전 위험구간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공사 시행에 따른 주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부탁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조기 경보 시스템의 상시 작동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며  "우기 전까지 위험 지역의 수해 복구를 신속히 완료하여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봉화군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2-26

안동시의회 의원 제246회 임시회에서 잇따라 조례 발의

안유안 의원 안동시의회 ‘제246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의 조례안이 잇따라 발의됐다.먼저 안유안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안동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개정안은 법률에서 정한 인사청문회 대상을 능동적으로 규정하고, 동시에 법률에서 보장한 단체장의 인사청문 요청의 재량권도 보장했다.또한 인사청문 대상자의 전문성 검증을 위해 ‘직무수행계획서’ 제출 조항을 신설하고, 인사청문 진행에 재량권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호석 의원 김호석 의원(용상)은 ‘안동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이 했다. 이 조례안은 시설관리공단 정관 변경과 사업 승인 시 의회에 보고 및 심의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또한 공단의 인사 운영 원칙과 감독의 책임 사항을 규정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하는 업무 상황의 공표에 필요한 사항을 명시했다. 손광영 의원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안동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 했다. 이번 조례는 개별 투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동사업 및 판로개척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은 ‘안동시 문화유산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국가유산기본법’의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라는 명칭을 역사와 정신을 아우르는 ‘유산(遺産)’, 통칭 ‘국가유산’으로 변경하고, 문화유산·자연유산·무형유산으로 분류하는 국가유산 체제에 맞춰 대상 범위를 유형유산에 한정했다. 이재갑 의원 또한,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정책의 기본원칙’ 조항을 추가해 문화유산 가치의 전승과 창출, 시민참여와 향유, 보존·활용의 조화와 균형 등 ‘국가유산기본법’이 지향하는 방향을 압축적으로 담아 보완했다.이뿐만 아니라 위원회의 회의와 정보기록에 있어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존과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5

안동시 고용노동부‘청년도전지원사업’공모 선정

안동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약 4억2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안동시는 니트(NEET-무취업 및 공식교육 또는 취업을 위한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는 청년)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이다.지역특화 참여대상으로 19~39세(경북도 및 안동시 조례) 청년 중 졸업 예정 대학생(졸업 유예생 포함), 직업훈련 참여 후 미취업 상태의 청년, 단기간 고용(근무경력 2년 이하) 후 현재 무직 상태인 청년 등을 대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시행한다.프로그램은 △단기(최소 5주 이상, 20명) △중기(최소 15주 이상, 40명) △장기(5개월 이상, 30명) 과정으로 안동시는 총 9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취미 개발, 동아리 활동, 지역기업 연계 취·창업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참여 정도에 따라 각각 △단기(50만 원) △중기(150만 원) △장기(250만 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최대 100만 원)를 지원한다.앞서 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도내 청년 인구 비중이 높은 구미시에 이어 안동시가 두 번째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공모했을 정도로 안동시로서도 도전이다. 니트(NEET)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로 사회 진출을 끌어내기 위한 사업인 만큼 청년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다시 구직 단념에 빠지지 않도록 고용노동부와 함께 구직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이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5

안동시 ‘한국의 고조리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이 27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의 고조리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두 서책 모두 우리의 전통적인 식생활과 선조들의 음식문화를 알려주는 귀중한 기록유산이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고조리서와 관련된 학계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되며 △수운잡방·음식디미방 저술의 역사·문화적인 배경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 △현대적 활용방안 등이 활발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학술적 논의는 등재 추진 시 뼈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발표문은 향후 전 세계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영문 번역서로 출간된다.안동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안동은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명성을 다시 높이고,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푸드의 근원지이자 전통 한식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존하려는 노력을 확고히 보여준다는 방침이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유산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후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계기록유산의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해 주셨으면 한다”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등재 활동으로 우리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두 조리서는 조선시대 양반 사대부 종가에서 음식의 조리법과 술 빚는 방법 등을 기록한 서책으로 ‘수운잡방’은 음식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이라는 의미로 안동 예안지역의 광산김씨 문중에서 내려오는 전통적인 음식 조리법을 가문의 탁청정 김유와 그의 손자인 김령이 저술했다. ‘음식디미방’은 재령이씨 석계 이시명의 부인 장계향 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순 한글 조리서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25

문경시의회, 2024년 첫 임시회에서 활발한 입법 활동 이어가

문경시의회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열린 제273회 임시회에서 5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황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결산검사 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가결됐으며, 이로써 현행 결산검사 위원 수당 지급 기준이 현실화됐다. 또한‘문경시 공무직 고용안정과 권익보호에 관한 조례안’제정을 통해 문경시에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장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고상범 의원 이어 고상범 의원은 국가유공자 등에게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예우 확대와 애국정신 함양에 이바지 하고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김영숙 의원은 ‘문경시 독서문화 진흥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른 독서환경 조성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문경시 화훼산업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문경시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함께 발의했다. 황재용 의장은 “지난해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친 문경시의회가 2024년 첫 임시회에서도 꾸준한 입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조례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발굴하는 문경시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4-02-25

영주시 전국 최초 공공건축가제도 도입 15년간 국비 900억원 확보

영주시가 2024년 올해의 도시설계 대상 공모 정책 부문 대상, 국토교통부 민간전문가 운영 지원 제도 공모 당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영주시는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한지 15년 동안 국토해양부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지속사업과 행정안전부 명품희망마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도시건축 행정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90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시는 도시건축 행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 조준배 총괄건축가를 단장으로 공공건축가 3명, 분야별 민간 전문가 4명을 제4기 도시건축관리단으로 위촉했다.도시건축관리단은 지난해 비전 수립 및 정책 발굴 기획 7건, 통합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추진 1건, 사업 발주 방식 검토 및 지원 10건, 건축 도시문화 진흥 지원 5건, 도시건축 분야 자문 236건 등 활동을 펼쳤다.제4기 관리단은 지난 성과에 이어 △전체 인구의 66%가 거주하는 동 지역의 거점시설 집적·연계 정책 마련 △영주형 10분 동네 생활·복지·여가 서비스 등 초고령화 인구 지역에 대비한 공간 구조개선 △30년 이상 노후주택 등 주거환경 낙후 지역의 정주 환경개선 대안 마련 등 지역의 새로운 정책 방향에 맞는 도시건축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인구소멸 대응 방안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이밖에도 영주시와 함께 국토부 공모사업인 공간환경 조사연구비 지원사업과 도시건축관리단 주관 기획 용역인 원도심 도시 브랜딩 용역, 공공건축물 사업비 아카이브 구축 연구 용역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시는 열악한 환경의 삼각지마을을 명소로 거듭나게 한 사례로 이달 초 개최된 2024년 올해의 도시설계 대상 시상식에서 공모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4년 민간전문가 운영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지원사업 2개 분야에 선정돼 국비 1억 4천만원을 확보해 공공건축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박남서 시장은 “새롭게 위촉된 도시건축관리단과 함께 고령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공간 통합적 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저비용·고효율의 도시공간구조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영주시가 최초로 민간전문가 제도를 시행한 지역인 만큼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2-25

영주시·국가철도공단 영주역 안전연결통로 설치 사업비 분담 협의

영주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영주역 안전연결통로 설치 사업비 분담 협의를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영주역 안전연결통로 설치 사업은 철로로 단절된 휴천2동과 휴천3동을 연결해 시민들과 역사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연결통로는 길이 190m, 폭 3m 규모다.이날 협의는 2020년 기획재정부에서 확정된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당초 공사비 85억원 중 10% 수준인 8억5천만원을 영주시가 부담키기로 했지만, 공사비가 138억으로 증액됨에 따라 시 부담 금액이 증가하게 됐다.시는 국가철도공단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변경 협의 후 추가 부담분에 대한 협의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기존에 부담하기로 한 사업비는 3월 중 협약을 체결해 국가철도공단에 지급할 예정이다. 추가 협의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이뤄지면 영주역 안전연결통로는 올해 12월 개통된다.황규원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은 철로로 40년간 단절된 시가지를 연결하고 중앙선 복선 전철화로 늘어나는 철도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된다”며“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