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주민자치 특별강좌 맹자(孟子)가 개강했다.
이번 특강은 영주시민의 선비정신 함양과 전통 인문학 교육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특강은 3월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된다. 강사는 전 이산면장직을 지냈던 우정한 강사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강의는 영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김운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 개최된 선비정신 포럼에 이어 깊이 있는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고자 이번 특강을 개설하게 됐다”며“선비의 고장 영주의 정체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중길 가흥2동장은 “영주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서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선비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별강좌 맹자는 동양고전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실천적 지혜를 배우는 과정으로 기획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