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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미궁에 빠진 경산시립수목원 조성사업

[경산] 경산시립 수목원조성 사업이 오리무중의 상황으로 빠져들면서 경산시의 부실행정이 도마에 올랐다.경산시는 2011년 시민들과 나들이객들의 쉼을 위해 하양읍 환상리 시민운동장 주변 12ha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목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시는 당시 “시립수목원은 10ha(3만 평) 이상에 1천 종 이상의 수목이어야 한다”며 “12ha의 부지에 묘포장과 전시 유리온실, 교목·관목·초본식물 전시원, 생태관찰로, 주차장 등 산림청장이 인정하는 시설에 대해 2012년 말까지 허가신청을 완료하고 2015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고 밝혔다.또 (주)대경이엔씨에 ‘경산 시립수목원 조성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해 납품받고 수목원에 자연체험 캠핑장과 모래 놀이터, 유리온실, 연구실, 수생식물 관찰데크 등과 향토 고유수종과 국가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시민 정서함양을 위한 친화적인 생태교육체험장을 조성하기로 했다.하지만, 경산시는 남매공원 조성과 각종 사업의 진행에 따라 부지매입비용 100억원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2013년 수목원의 조성시기를 2015년에서 2018년으로 변경했다.시는 그동안 부지매입비용이 필요 없는 대조리 구 시민운동장 부지를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이를 외면하고 시립수목원을 조성하기 위한 예산확보에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그러나 최영조 시장이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수목원조성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해 시가 수목원조성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이에 따라 시는 수목원의 위치를 하양읍에서 남산면으로, 면적도 축소한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올해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이 같은 상황 속 대구시가 380억원을 들여 신서동 혁신도시 인근에 46ha의 제2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을 밝혀 경산시립 수목원 조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더욱이 남산면에는 시가 2020년까지 4만6천㎡의 수목원이 포함된 경산에 에코토피아를 조성해 남산면을 수목원 조성의 부적격지로 거론되고 있다.시민들은 이와 관련 “대구시의 제2수목원과 경산시가 남산면에 조성할 수목원의 거리가 가까워 경산시 남산면 수목원 조성여부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4

대구한의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5년 연속 선정

대구한의대가 (사)한국박물관협회의‘2019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에 5년 연속, 2019년 사립 및 사립대학교 박물관 전문 인력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소통하는 인문학, 박물관 한방문화체험’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초·중·고 5일제 수업과 중학교 자유 학기제 전면 실시에 따라 박물관 교육의 사회교육 기능 활성화와 청소년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문화융성에 이바지하고 교과과정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인문학 의식을 높이는 사업이다.대구한의대 박물관은 12월까지 지역의 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특별전시회 △박물관 유물 관람 △민화파우치 꾸미기, 향 주머니 만들기, 의관복 체험, 한방차 시음 등의 한방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대구한의대 박물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2015년도에 29개 중학교 1,812명, 2016년도에 30개 중학교 1,300명, 2017년도에 26개 중학교 1,274명, 2018년도에도 오성중학교 외 36개 중학교 1,845명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매년 참여기관과 학생 수가 늘어나고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면서 2017년도에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사립 및 사립대학교 박물관 전문 인력 사업은 전문교육 인력을 활용해 이용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전시활동을 운영하고 있다.대구한의대 박종현 박물관장은 “대구한의대 박물관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길 위의 인문학, 자유학기제, 창의인성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인문학 의식고취를 위해 다양한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4

정보센터, 제55회 도서관주간, 세계책의 날 행사 추진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는 제55회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12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어제를 담고 오늘을 보고 내일을 짓다’를 공식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제55회를 맞은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의 도서관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 진작을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부터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독서문화 캠페인이다.또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도서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한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지정되었다.정보센터는 전시 및 작가와의 만남, 탐방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이용자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11일에는 직접 거리로 나가 홍보캠페인을 하고 13일에는 그림책 작가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하는 그림ž책ž몸짓 공연을 계획 중이다.이번 공연에는 지구를 지켜라와 미미의 스웨터로 알려진 박연철, 정해영 작가가 참여하고 14일에는 가족단위의 참여자들과 함께 청도 운문산 일대로 떠나는 생태탐방나들이 운영을 통해 봄날을 만끽한다.이외에도 수시로 참여할 수 있는 SNS사진공모전, 그림책북트레일러 전시, 잡지나눔행사, 교과연계목록배부, 행운권응모, 세계 책의 날 기념이벤트, 대출정지탈출이벤트 등 풍성한 행사로 이용자를 만날 계획이다.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보센터 홈페이지(www.geic.kr)를 참조하거나 전화(053, 810-9911)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4

영남대 비교과 프로그램 통합관리 웹페이지 ‘어울림’ 오픈

영남대가 학생들의 조기 진로 설정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어울림(https://join.yu.ac.kr)'을 구축했다.‘어울림’은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는 웹페이지로, 학생들은 이곳을 통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모든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상담(진로, 학습, 취업, 멘토링) 신청과 취·창업지원 정보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어울림’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영역의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통합 홍보 및 참가자 모집 기능을 갖춘 것이다.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학습 및 기타 비교과 영역으로 구분해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1년 평균 14,000명 넘는 학생들이 신청할 정도로 수요가 많은 진로·취업상담도 ‘어울림’을 통해 원클릭 신청이 가능하다.심리상담, 학습상담, 진로 및 취업상담, 취업선배 멘토링 등 모든 학생상담 기능을 ‘어울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교내외 취업정보도 ‘어울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영남대는 교내에서 제공하는 자체 진로지원 정보에서부터 교외 전문취업지원 기관에서 제공하는 취업 콘텐츠 및 채용정보를 어울림에서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도 어울림은 프로그램 이수 학생 명단 관리와 프로그램 및 상담에 대한 만족도 조사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만족도 결과 등 어울림을 통해 누적된 데이터는 프로그램 사후 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어울림’은 영남대가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YU CAN(Yeungnam University Career Advancement Nurture)’과 함께 학생 경력개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4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활동 시동

[성주] 성주군은 최근 군청에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범군민추진협의회’(이하 범군민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성주역 유치를 위한 총력전의 서막을 올렸다.범군민추진협의회는 공동위원장 3명(이병환 성주군수·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홍준명 성주군 사회단체협의회장)과 부위원장 8명, 추진위원 142명 등 총 235명으로 구성됐다.성주군의 기관·사회단체장, 도·군의원, 향우회장 등 각계 각층의 대표들로 조직돼 군민의 역량을 총결집했다. 이들은 앞으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 홍보활동 등의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출범식에는 이완영 의원, 성주향우회장 등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홍준명 공동위원장의 출범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범군민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들의 인사, 성주역 유치 홍보동영상 상영,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해 성주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공동위원장인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미래 100년이 달린 성주역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5만 군민과 20만 출향인의 결집된 힘이 필요하다”며 “성주역을 유치해 교통·물류를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의 성장을 통해 성주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도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성주역 유치를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성주역이 유치되는 그날까지 총력을 다하자”고 말했다.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김천~합천~진주~거제 총연장 172km 구간에 4조7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올해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내년부터는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쯤 준공될 예정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4-03

“군위관광 한눈에”… 여행 로드맵 제작

[군위] 군위군은 최근 여행객들의 편리한 관광을 위해 흩어져 있던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쏙 들어오게 만든 코스별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했다. 군은 총 25개 관광지를 세 개 코스로 나눠 코스별로 하루에 관광할 수 있도록 했다.두 개 코스를 묶으면 1박2일 일정이 되고, 3개 코스를 묶으면 2박3일 코스가 되도록 지역과 시간을 고려했다.코스별 관광지를 살펴보면 군위읍 소보면 효령면을 중심으로 한 제1코스는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나눔 공원을 시작으로 지보사-사라온이야기마을-군위향교-법주사-위천수변테마파크-경북대자연사박물관을 잇는 여행코스다. 제2코스는 관광지가 집중된 부계면과 산성면을 중심으로 한밤마을-군위삼존석굴-동산계곡-팔공산하늘정원-화본마을-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삼국유사테마파크-어슬렁대추정원-의흥향교 등으로 구성됐다.의흥면과 고로면을 중심으로 한 제3코스는 수태사-화산마을-인각사-일연공원-군위댐-장곡자연휴양림-아미산-압곡사-석산산촌생태마을가 주요 코스다.군은 이번에 새로 정한 관광코스를 중심으로 관광안내지도와 관광안내판을 새로 제작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부한다. 또 각종 박람회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영화 ‘리틀 포레스트’로 유명세를 탄 우보면 미성리 촬영지에는 깔끔한 디자인의 안내판을 만드는 등 관광 이미지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이와 관련, 변예지 문화관광과장은 “군위의 소소한 이야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여행 로드맵이 완료돼 여행객들이 즐겁게 관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거리로 여행객을 맞이하겠다”고 했다. /김현묵기자

2019-04-03

경산시 희망기업으로 ㈜체시스 선정

경산시는 탄탄한 기업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이바지한 ㈜체시스를 2019년 2분기 경산 희망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2일 시청 국기게양대에 회사기를 달았다.사진 ㈜체시스(대표 이명곤, 김성광)는 자동차부품 제조회사로서 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비 투입을 통해 IATF16949 인증과 ISO14001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인증을 취득해 자동차 세시시스템분야에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체시스는 1989년에 삼립정공으로 출발해 탁월한 경영기법과 성실경영을 통해 1999년에 주식을 상장하고 2002년 지금의 ㈜체시스로 상호를 바꾼 후 2007년 12월에 GM과 공급계약을 맺고 2008년 11월에는 제3공장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또 글로벌 자동차부품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중국, 인도 등에 해외공장을 설립 운영 중이며 글로벌 GM으로부터 4년 연속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글로벌 체시스로 도약하고 있다.특히, 근로환경 개선 및 근로자 복지향상에 힘써 1997년에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협력 우량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았고 지금도 직원 기숙사 및 사택 제공, 헬스장 운영, 직원체육대회 및 야유회 개최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발굴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경산을 만들고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3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돼 4년간 70억원을 지원받는다.SW 중심대학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창의적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전국 30개 대학이 선정돼 SW교육을 혁신하고 있다.올해는 모두 27개 대학이 신청해 5.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구가톨릭대 등 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대구가톨릭대는 ‘100년 교육을 잇는 CEO형 글로벌 SW인재 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교육혁신모델을 선도할 계획이다. 2020년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신설하고 SW 관련 학과의 정원을 205명에서 245명으로 확대하며 앞으로 4년 간 전임교원 23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또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스마트IoT 등 9개 SW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해 엔터테인먼트, 핀 테크, 스마트시티 등 4개 SW 연계전공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대구가톨릭대는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혁신하고 전 세계 가톨릭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할 방침이다.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SW 중심대학 선정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유능한 SW 인재를 양성하는 데 ‘100년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3

영천시에 ‘로봇특화캠퍼스’ 11월 개교

[영천] 한국폴리텍대학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로봇특화캠퍼스를 11월 영천에 개교한다고 밝혔다. 2일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로봇특화캠퍼스는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화룡동 산14-7번지 일원 8만여㎡에 총 357억원을 투입해 대학관·공학관·기숙사 등을 건립하고 있다. 한국판 로봇특화캠퍼스는 학과 구분 없는 프로젝트 주도형 학습방식을 통한 로봇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로봇융합기술과정(2년제 학위과정)을 9월부터 모집할 예정이고, 사업수요에 맞는 미취업자 대상 전문 기술과정도 매년 100명씩 교육할 예정이다.로봇 분야는 기계, 전자, IT, 자동화 등 여러 가지 전공 영역이 융합한 산업으로 전통적인 학과 운영 시스템으로는 성과 창출이 어려운 분야다. 이에 로봇캠퍼스는 학과간 장벽을 제거한 융합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학사관리도 엄격해 학생들은 각 모듈별 테스트를 통해 일정 수준에 미달하면 보충수업 실시하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고, 기업에는 그에 상응하는 높은 수준의 인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학생들은 세부전공 구분 없이 전공융합수업에 참여하며 작품설계, 제작, 시험평가, 결과 피드백, 작품완성 , 교내(외) 경진대회 참여의 과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간다. 교수진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현장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4-02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반드시 유치

[고령] 고령군은 국가의 균형발전과 광역교통·물류망 구축의 효율적인 대안으로 이야기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유치를 위해 지난 1일 군청에서 전직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고령역 유치추진단 기술반장인 정광태 건설과장은 고령역 유치의 타당성 및 추진경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남부내륙고속철 고령역은 2013년 철도시설공단 연구보고서에 따른 역간 적정거리(55km)에 어느 곳보다 부합되는 곳이고, 달빛내륙철도 환승과 대구산업선 연계에도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또한 고령군은 “대구(달서구, 달성군), 경북(성주군), 경남(합천군, 창녕군) 등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용이하다”며 고령역의 효율성과 위치적 효과도 뛰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도 고령군은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유치와 관련해 적극적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대가야체험축제 등 지역 축제가 벌어질 때 홍보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유치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중앙부처에 역사 설치건의서와 서명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고령역의 경제성과 유치 당위성을 적극 알릴 방침인 것.현재도 고령군 관계자들은 “광주대구·중부내륙 2개의 고속도로와 국도 26·33호선이 동서남북으로 시원스럽게 교차하는 입체적인 교통망으로 인근 도시로 향하는 지역 접근성이 좋다”는 고령의 입지적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한편, 남부내륙철도는 4조7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김천∼고령∼진주∼거제(총연장 172㎞)를 잇는 대규모 사업이다.올해 9월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2년 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4-02

경산시, 5월 30일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경산] 경산시는 5월 30일까지를 ‘2019년 제1차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설정해 체납세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시의 3월 말 지방세 체납액은 156억원이다. 이번 체납세 일제 정리기간에 올해 체납액 2억원 이상과 지난해의 체납액 58억원 등 총 60억원 이상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획재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지방세 체납액 정리 징수반을 구성하고, 읍면동과의 상호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징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경산시는 체납자 전국 재산 조회로 부동산 등 확인된 모든 재산에 대해 즉시 압류 조치하고, 장기 체납자는 공매 실익 분석 후 공매처분을 진행한다. 또 금융재산 압류, 사업자 매출채권 압류, 공공기록 정보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규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급증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고자 1회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납세안내문 부착, 2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보관에 나선다. 대포차 포함 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강제인도 및 인터넷 공매를 시행하기로 했다.그러나 일시적 경제 위기로 납부가 어려운 영세기업 및 서민 체납자는 체납세를 분할해 내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체납처분 유보, 복지서비스 관련 부서 안내, 카카오플러스 친구로 지방세 궁금증 해결 상담서비스 시행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공감세정도 추진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2

청도군, 일본 선진사례서 한 수 배운다

[청도] 청도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청도군의 미래상을 구축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선진사례 방문 연수에 나섰다.이번 연수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보육, 노인, 농업, 도시재생 등 관련 실무진이 참여했으며,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일본 사가현을 방문중이다.연수단의 일정은 △부모와 보육자 함께 하는 오헤소 코토모원 유치원(보육) 방문 △시민 문화복지를 위한 일본 전국 새로운 도서관의 롤 모델인 다케오시 시립도서관 방문 △농촌 빈집 활용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아지무 그린투어리즘 민박체험 △도시 중심지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쇼와노마치 시찰 △마이타운 마이리버 재생지역 탐방 △고향 21건강장수 마을 만들기 사업의 전개 △지역병원, 보건시설, 노인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주)일본의료복지종합센터 방문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일본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집중적으로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또 각 시설들의 주민연계방식에 대한 운영 현황과 농촌관광 활성화, 향후계획 등 성공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청도군의 이번 방문에 일본 기타규슈 지역신문이 취재를 나오는 등 현지에서도 관심이 높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연수는 20년 먼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겪기 시작한 일본의 다양한 정책과 선진사례들을 군정에 접목하기 위한 것이다”며 “우리 군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 살기 좋은 청도 만들기에 한발 더 다가갈 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4-02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사업 2년 연속 ‘우수’ 선정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부원이 전국 101개 대학 일자리센터를 대상으로 한 사업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영남대는 지난 2017년 대학 일자리센터 문을 열고 올해 3년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맞춤형 컨설팅과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특히 대학 일자리센터 주관으로 구축된 ‘영남대학교 진로 및 취‧창업지원체계(YU STEP)’를 비롯해 1, 2학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CRM(Career Road Map) 교육과정, 비 교과 영역 관리 시스템은 학생들의 조기진로설정을 통한 성공적인 사회진출의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영남대는 대학 일자리센터를 학생들의 접근이 쉬운 교내 학생지원센터에 설치해 학생들의 취업 프로그램 참여를 대폭 끌어올렸다.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는 진로·취업 상담센터에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한해 평균 14,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상담에 참여했다.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는 영남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YU Summer Festival’과 ‘지역청년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하는 등 지역 고용센터, 기업, 지자체 등과 함께 다양한 청년 고용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최근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는 교내에서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는 '어울림(https://join.yu.ac.kr)'도 구축했다. 학생들이 ‘어울림’을 통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모든 비 교과 프로그램과 상담(진로, 학습, 취업, 멘토링)을 실시간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취·창업지원 정보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영남대가 자체 개발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YU CAN(Yeungnam University Career Advancement Nurture)’과 함께 학생 경력개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화학공학부 교수)은 “철저하게 수요자에 맞춘 취업지원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학 일자리센터가 구축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설정하고 졸업 후 원활한 사회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4-02

대구대 기숙사에 인공지능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 도입

대구대는 최근 3,700여 명의 학생이 거주하는 비호생활관(기숙사)의 13개 건물에 딥러닝(Deep-learning) 기술 기반의 ‘스피드게이트’ 출입 시스템을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이 시스템은 많은 대학에서 쓰는 출입카드(학생증) 활용 출입 시스템은 물론 일부 대학에서 운영 중인 얼굴 인식 출입 시스템보다도 진일보한 시스템이다.기존 출입카드를 활용한 시스템은 한번 태깅(Tagging)으로 여러 명의 학생이 동시에 출입하거나 출입카드 대여로 말미암은 대리 입실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출입카드 분실 시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과 분실 카드로 말미암은 보안 취약성 등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이를 개선하고자 일부 대학들이 얼굴 인식 출입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시스템에 등록된 사진과 실제 학생의 얼굴이 달라지면 인식률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대구대가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학생의 최근 얼굴 변화까지 반영해 인식률을 높였고, 얼굴 인식 시간도 단축돼 신속한 출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기숙사생 차효진(화학공학과 3학년) 씨는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해 범죄를 일으켰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불안했는데,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으로 외부인의 출입 차단이 더욱 철저해져 조금은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김영한 대구대 비호생활관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출입 시스템은 기숙사 내 각종 사건 사고 예방과 학생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학생 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600명 규모의 기숙사를 추가로 건립하고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 수용 공간을 늘리는 등 학생들의 캠퍼스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2

영남대 새마을개발 정책연수, 에티오피아 발전에 한 몫

영남대가 새마을개발 적용을 위한 정책연수 교육을 통해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SNNPR,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의 지역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최근 취임한 밀리언 마테우스(Million Mathewos) 에티오피아 SNNPR 주지사 일행은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박승우)의 새마을개발 정책연수에 참여해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공유했다.에티오피아 SNNPR은 에티오피아의 9개 주 중 하나로 인구가 1,900만 명이나 되는 대규모 광역 자치구로 2015년 1월과 2월,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이 실시한 새마을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당시 연수단은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자조적 노력으로 재원을 조달해 연수에 참여할 만큼 적극적이었다.또 지난 2016년 2월에는 영남대 새마을 국제개발학과 최외출 교수가 이끄는 영남대 교수진들이 SNNPR 현지에 가서 새마을운동 정책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이번에 영남대를 방문한 연수단은 밀리언 주지사와 4명의 주 정부 국장을 비롯해 8명의 고위직 공무원으로 이들은 새마을개발의 철학과 추진원리, 지도자의 리더십을 비롯해 새마을운동 경험 사례와 에티오피아 SNNPR 접목을 위한 실행계획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새마을운동 발상지와 포스코, 과학영농 현장을 견학하는 현장 연수도 병행했다. 5월에는 부지사를 포함한 16명의 2차 연수단이 영남대를 찾아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이번 연수를 총괄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박승우 원장은 “한국 개발경험의 다양한 사례, 특히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발전 사례가 에티오피아 SNNPR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단기 새마을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은 지금까지 45개국, 2,95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영남대의 글로벌 새마을 교육연수 프로그램 수료생들이 전 세계 개도국의 개발정책과 개발현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