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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감사담당관 채용 면접에 관심 집중

경산시가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채용하고자 13일 시행하는 면접이 주목받고 있다.시는 4급 승진으로 공석이 된 감사담당관을 채용하고자 지난 7월 1일 ‘2019년도 경산시 개방형 직위(감사담당관) 채용시험계획을 공고했다.임기 2년의 경산시 감사담당관은 지방행정사무관 또는 지방일반임기제(개방형 5호) 직위로 시 행정사무의 감사, 중요시책 및 업무의 확인, 민원에 의한 비위사항 조사, 언론 보도사항에 대한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로 연령과 성별, 주소에 제한이 없으며 지방공무원법 제31조 및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해당하지 않으면 응시할 수 있다.시는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7월 26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응시자가 경산시청 내부의 응시자만 있어 19일 재공고로 7월 29일부터 2일까지 응시자를 접수한 결과 복수의 응시자가 접수해 13일 면접을 시행한다.13일 면접결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내부의 응시자가 감사담당관으로 채용되면 5급과 6급의 승진요인이 발생하지만, 외부 인사가 채용되면 승인요인이 사라짐과 동시에 그동안의 감사스타일에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내부인사는 끈끈한 공직유대감을 기대할 수 있지만, 외부 인사는 정직을 최우선으로 직무를 수행해 작은 실수도 문제로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8-12

사업장폐기물 몰래 버리고 튀려던 일당 현장 검거

[청도] 청도군 내 한 폐업한 공장에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몰래 버리던 일당이 현장에서 붙잡혔다.청도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9시 30분께 청도군 금천면 청려로 4068에 폐업한 공장에서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몰래 버리던 25t 화물차 3대와 집게차량 1대 등 운전자 4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폐합성수지 투기량은 총 3천500여t. 빈 공장임을 알고 인적이 드문 시간에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이날 현장 적발에 큰 몫을 한 것은 다름아닌 금천면 마을주민들이다. 주민들은 늦은 밤 사람이 없는 시간에 화물차들이 빈 공장을 향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후 금천면에 불법투기물 투기현장을 적발해 신고했다.청도군도 미리 알고 대응하고 있었다.군은 고령군에서 청도군으로 불법폐기물을 운반한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6일 고령군에 연락해 이동 전에 적발했다. 이후 최근 불법폐기물 투기가 많다는 점을 들어 읍면별로 신고 받는다고 홍보했다. 공장 건물주도 최근 청도군에 ‘수년 전 문을 닫고 운영을 하지 않는 곳인데 최근 출입문이 뜯기고 폐기물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이에 군은 20여일 전부터 이곳에 폐기물 투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러한 민·관의 협업을 통해 9일 오후 8시께 금천파출소 및 청도경찰서에 폐기물투기사항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9시께 일당이 붙잡혔다.경찰은 “화물트럭 기사 A씨(59) 등 3명과 집게차 차주 등 모두 4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폐기물 불법유통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청도군 관계자는 “공장주가 한 달 전 공장창고 문이 뜯겨져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엔 폐기물이 없었다. 아마도 그 이후에 야음을 틈타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폐기물은 상주 함창읍에서 싣고 온 것으로, 폐기물처리비용만 최소 1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이라 말했다.또 그는 “청도에 버려진 폐합성 수지 계열 폐기물은 냄새와 침출수 등 환경 추가오염 우려는 낮다. 다각적인 처리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군은 지난 11일 폐기물 불법투기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발견된 섬유공장 내·외부에 적재된 폐기물들은 대부분 재활용이 힘든 사업장 폐기물, 폐합성 수지 등이어서 국내서는 매립 외에는 처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이날 붙잡힌 A씨 등 4명은 폐기물관리밥 위반혐의로 조사한 후 석방됐다. 경찰은 이들이 화물앱을 통해 연락하며 운반책을 모집한 점 등으로 미뤄 폐기물 운송 추가 관련자 및 윗선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2019-08-12

대구가톨릭대, 건축학교육 인증 최고등급 6년 획득

대구가톨릭대 건축학과는 최근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orea Architectural Accreditation Board, KAAB)의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 최고등급인 6년 인증을 받았다.건축학교육인증은 KAAB가 교육기관의 건축학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서류심사와 인증 실사를 통해 교육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건축학교육인증을 받은 교육기관 졸업이 국내외 건축사 국가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필수 자격 요건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건축학에서 매우 주요한 사업이다.대구가톨릭대는 지난 3~4월 진행된 인증 실사를 통해 26개의 학생수행평가기준과 교육 모든 여건 및 비교과를 포함한 학사운영 프로그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특히 디지털과 도시재생 분야의 특성화 교육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9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인증을 받았다.2014년 5년 인증에 이어 이번에도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의 최고 건축학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대구·경북지역 대학 건축학과 중에서는 대구가톨릭대와 경북대만이 6년 최고인증을 획득했다.이번 인증으로 대구가톨릭대 건축학과 재학생 또는 졸업생은 국내 건축사 자격취득을 위한 예비시험 면제, 건축사 시험 응시자격인 실무수련기간의 단축(5년에서 3년) 등의 혜택을 보게 됐다.또 캔버라협약 인증기관, 유네스코-세계건축가연맹(UNESCO-UIA), 건축학교육인증기구(UVCAE)의 인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국제인증 건축사 자격 취득에도 유리한 점이 많다.최여진 건축학과 교수(건축학교육인증센터장)는 “학생들의 집중 교육을 위해 소규모 스튜디오 수업을 진행하며 교수들이 밀착 지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의 유학이나 취업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 만큼 우수한 전문 건축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8-11

경산시·지역 5개大, 日 수출규제 대응 특별전담팀 구성

경산시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지역 주요 5개 대학이 일본 수출 규제 대응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때문에 타격을 입게 되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지난 9일 영남대에서 최영조 경산시장과 5개 대학 총장과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등이 모여 특별전담팀 운영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경산시와 지역 대학의 산업별 주요 연구소가 주축이 된 특별전담팀은 △지역 중소·중견기업 기술 개발 지원 및 자문 △중소·중견기업 현장 애로기술 진단 및 해결 △연구개발 계획 진단 및 자문 △산학협력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지역 기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 한다.또 경산지역 5개 대학 소속의 관련 연구소들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소재 관련 지역산업체에 기술자문과 애로기술을 지원하며, 특히 정부가 “조기에 공급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100대 품목 개발에 필요한 기술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경산시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관·학·산 연합 체계 구축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8-11

경일대 학생들, 국제디자인공모전 입상

경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국제 4대 디자인 공모전인 ‘2019년 스파크 어워드’ 학생 부분에서 은상, 동상, 입선을 수상했다.스파크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Red Dot, 독일 iF와 더불어, 미국에서 개최하는 국제 4대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전문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공자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다.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지도교수 안지선)들로 구성된 이들은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힐링 앱(ka:m)과 행복한 피임 지식실천 앱(ME, U), 음주관리 및 절주 앱(MeReap)을 제안해 현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은상을 받은 서희경(팀 리더), 박채림, 배지연 학생의 작품은 한국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저널 마인드 힐링 앱인 ‘ka:m’을 제안했다.‘ka:m’은 개인 맞춤형 저널 치유 앱으로 설계되었는데,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입시위주 교육환경 때문에 자아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서 착안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성찰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자아성찰 관찰을 통해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며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이다.심사위원 얼기(Earl Gee·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씨는 ‘ka:m’에 대해 “민감하면서도 어려운, 그렇지만, 청소년의 성장과정에서 누구나 자연스레 부딪히는 고민에 대한 사려 깊은 접근으로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로도 해결 가능성을 보여준 현재 우리에게 중요한 사회적 이슈”라며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서주현(팀 리더), 박영신 학생의 동상 수상작인 ‘ME, U’ 앱은 20대 비혼자의 피임 지식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 방식과 그에 대한 현명한 실천을 가능하도록, 남녀 모두가 알아야 할 것들을 사실적이고 정확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행복한 피임 지식실천 앱’을 제안했다.최수산나(팀 리더), 윤정빈, 황보가영 학생도 음주습관 기록, 정보 시각화를 통한 음주 데이터 점검, 절주에 대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MeReap’ 앱을 제안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서희경 학생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힘들었던 지난 시간이 이렇게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깨달았다“며 ”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지도한 지도 교수와 팀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함께 노력하였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8-11

닭도 돼지도 ‘헉헉’… 축산농가 ‘무더위와의 전쟁’

[영천·예천]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경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8일 폭염과 사투를 벌이는 영천과 예천지역 축산농가를 찾았다.이날 오후 1시 영천 화남면 산수골 영천농장의 기온은 34도를 훌쩍 넘었다.경북 최대 농장답게 54만545㎡(1만6천500평) 돈사 11곳에는 돼지 2만4천5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었다.돈사마다 에어컨과 대형 선풍기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11개 돈사 중 3곳에는 쿨링패드가 설치돼 있었다. 올해 1억6천만 원을 들려 설치했다고 했다.올 7~8월 무더위로 돼지 30여 마리가 폐사했지만 굴링패드가 설치된 돈사에서는 피해가 없었다고 했다.두 동의 분만사에는 얼음주머니가 놓여 있었다. 실내온도는 29도에 육박했다.돼지에게 영양제를 먹이던 박정영 관리이사는 “돈사에 물을 뿌리고 냉방시설을 총 가동하고 있지만 무더위를 극복하기는 역부족”이라고 했다.지난달 첫 무더위 때 돼지들이 폐사했다는 그는 “죽은 돼지를 치우느라고 밤잠을 설쳤다. 죽은 돼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떠올렸다.그는 “그날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면 얼마나 많은 돼지가 더 폐사할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예천 풍양면 흔전리의 한 축사도 상황은 비슷했다.축사 앞에 도착하자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았다.축사에는 100여 마리의 소가 코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채 대형 선풍기 아래 모여 바람을 쐬고 있었다.축사 울타리 옆 물통은 소들이 줄지어 달려드는 탓에 지하수 양수량이 물통이 비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였다.사료를 놓는 자리마다 무기질이 섞인 소금블록이 설치돼 있었다.소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영양 첨가제도 먹이고 있었다.또 다른 대형 양계농장에서도 계사의 온도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연신 물을 공급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었다.이런 수고에도 더위를 이기지 못한 닭들이 쓰러지자 농장주의 근심이 깊어져 갔다.최근 며칠 사이 닭 200~300여 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해 폐사됐다고 했다.농장주 A씨는 “올해는 대형 선풍기를 24시간 가동하고 있고, 선풍기도 추가로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지역 축산농가들은 “경북도와 시·군에서 냉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해 준다면 가축 폐사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당국의 관심을 촉구했다.경북도 관계자는 “폭염피해방지지원사업을 통해 소, 돼지, 닭 등의 축산농가에 적절히 지원토록 하겠다. 보험을 통한 피해보상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천시 관계자는 “낮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가는 폭염과 밤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이어지면 가축폐사가 급증할 수 있다”며 “돈사 등에 물을 뿌려 열기를 식히고 깨끗한 물과 비타민 등을 혼합한 사료를 급여할 것”을 당부했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영천/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8-08

대구대, 10일 경산캠퍼스서 입학박람회

대구대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산캠퍼스 성산홀 본관에서 ‘2020 수시모집 대구대학교 대입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대일 맞춤형 입시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입학상담관’과 학과 교수가 직접 학생들의 전공과 진로를 상담해 주는 ‘진로·전공 멘토관’을 운영한다.또 ‘모의면접관’을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실전과 같은 면접을 연습해 볼 수 있다.이외에도 입학사정관, 교수.교사들이 함께 입시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와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한다.수화통역사 등으로 장애학생들의 입시 상담을 돕고, 대구 안심역과 경산 임당역 등지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교방문도 지원한다.자세한 내용과 사전 참가신청은 대구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daegu.ac.kr)를 이용하면 된다.백지원 대구대 입학처장은 “이번 입학박람회는 대구대 입학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4,593명)의 약 89%에 해당하는 4,080명(정원 내 3,578명, 정원 외 50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8-08

경일대 항공서비스과, 전공체험 행사 큰 호응

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지난 6일 전국 각지에서 사전 신청한 고교생 50여 명을 대학으로 초청해 전공체험 행사를 열었다.전공체험 행사는 경일대가 보유한 B-737 항공기와 같은 항공실습실(Mock-UP)에서 진행됐다.이번 체험에서 식음료 제공 서비스체험, 비상상황 대비 안전교육, 신입생 수시모집 대비 모의면접 등을 통해 항공승무원과 학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청주에서 참가한 청주여고 3학년 오현서 양은 “실제 여객기와 같은 환경에서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서비스 시연을 보며 항공승무원에 대한 꿈을 구체화하고 다음 달에 있을 신입생 수시모집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 이종호 학과장은 “승무원을 꿈꾸는 고교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금까지 200여 명이 다녀갔다”며 “고교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비행승무원이라는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지난 6월 티웨이항공과 협약을 통해 객실승무원 교육훈련협력대학이 됐으며, 대학 내에 B737 항공기의 주 출입구 도어 트레이너, 날개 쪽 도어트레이너, 탈출 미끄럼대, 화재실습실 등이 포함된 훈련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훈련시설이 완성되면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교육훈련은 경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8-07

경산시 글로벌 뷰티산업 선점

경산시가 K-뷰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글로벌 뷰티산업을 선점하고 있다.시가 2016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K-뷰티산업 클러스터는 연구지원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와 화장품특화단지 조성, 해외 전시판매장 설치 등 연구·생산·비즈니스가 융합된 육성전략으로 2025년까지 생산액 5조원, 수출 10억 달러, 일자리 창출 3,500개가 목표다.화장품은 인류가 전 생애에 걸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공산품이며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재구매가 뒤따른다는 점을 예측, 지역 소재 대학과 연구기관 등 충분한 인프라를 활용해 화장품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글로벌 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는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228억원으로 지난해 10월 건축물을 준공하고 연구시설 장비 구축과 시험 운전을 거쳐 2020년 2월경에 개소할 예정이다.센터는 기술개발과 CGMP(우수화장품 품질관리기준) 시설을 지원하고 컨설팅, 재직자 교육 및 해외시장 개척활동 지원 등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해 원스톱시스템으로 지원할 수 있어 경산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수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업비 463억원으로 여천동 일대의 지식서비스연구개발(RD) 1지구 내에 14만 9천㎡ 규모로 조성되는 경산화장품특화단지는 올해 5월 토지보상을 시작해서 8월 현재 보상률 50%를 넘어서 10월 착공으로 2020년 10월 분양, 2021년 10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화장품 관련 기업 50여 개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경산시는 2016년부터 수출 중심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화장품 제품개발을 위한 RD를 기업에 지원해 총 169개 제품을 개발하고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CLEWNCO)를 만들어 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클루앤코 회원사에서 생산된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8년 중국(인촨시 2개 점), 베트남(호찌민 1, 다낭 1개 점)에 경산 화장품 해외 상설전시판매장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2021년까지 몽골, 태국 등 아시아권 8개 국가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K-뷰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클루앤코 회원사, 대구한의대, 포스텍,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경산의 K-뷰티산업이 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8-07

학생들이 생각하는 상주시 도시재생 방법은?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상주시의 도시재생 방안’을 주제로 여름 캠프를 진행했다.지난  1~2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ACE 라운지에서 융합영재교육원과 외국어영재교육원 학생 42명이 참가한 여름 캠프에서는 상주시의 도시재생 방안을 주제로 학생들은 ‘자율주행’, ‘재생에너지’, ‘도시홍보’, ‘출산장려’ 과제 중 1개를 선택해 조별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이들은 상주라는 도시가 가지는 역량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관광산업 개선과 노령 인구를 위한 도로망 계획,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에너지 생산 방안 등을 발표했다.또 상주 관광지 홍보를 위한 애니메이션과 뮤직비디오 제작, 출산 및 육아에 도움을 주는 정보 검색 앱 제작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가 갖추어야 할 창의력, 문제해결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키웠다. 또한, 지역이 처한 다양한 과제들을 함께 고민해 보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였다.이미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이 창의적 설계와 감성적 체험을 통해 주어진 프로젝트를 해결하게 함으로써, 영재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서 요청되는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교육원은 이번 ‘상주시 도시재생 프로젝트’ 프로그램과 캠프를 평가하고 전문가의 의견과 감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영재 리더십 증진을 위한 교사 연수 및 영재교육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8-06

경일대 지구관측센터, 새로운 위치기준 포럼 2019 개최

경일대 지구관측센터가 7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에서 ‘새로운 위치기준 포럼 2019’를 연다.이번 위치기준 포럼은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와 한국측량학회가 주관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간정보산업협회가 후원하며, 경일대 지구관측센터 연구소장인 이영진(토목공학) 교수가 포럼을 기획하고 모더레이터(Moderator)로 참여한다.포럼은 국내 인프라 분야 건설정보모델링(BIM) 전문가인 문현석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의 ‘국내외 Infra-BIM 기술동향과 미래건설의 방향’에 대한 초청 강연으로 시작한다.이어지는 제1세션(위치 기반의 미래 사업)에서는 가이아쓰리디(주) 신상희 대표의 ‘3차원 위치기반의 CAD/BIM/GIS 융합 활용 방향’, 국가공간정보 구축분야 최고 실무전문가인 남상관 ㈜올포랜드 연구소장의 ‘NSDI구축과 미래방향’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제2세션(국가위치기준 2025)에서는 2005년 경일대 지구관측센터에서 계산한 세계측지계를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도입한 이후 2018년 UN 총회 지구기준 좌표계 결의안에 따라 기후변화에 따른 해면상승과 지속발전에 대항하고자 새로운 ‘국가위치기준체계 2025’ 도입을 모색한다.제3세션(새로운 위치기준과 GNSS)에서는 레이저 측량전문가인 ㈜맥스퍼트 김성태 대표의 ‘모빌리티 사회를 위한 SSR기반 측위서비스’ 발표와 포럼 주최자인 이영진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위치기반 비즈니스’ 발표를 통해 미래사회 사업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경일대 김현우 산학협력단장은 “정밀한 3차원 실시간 위치는 5G 통신과 더불어 미래 산업의 핵심기술로 경일대가 지역사회에서 강자이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8-06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관 복합현실 콘텐츠 3종 인기

[경산]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이 새롭게 선보인 복합현실 콘텐츠 3종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다.증강 현실과 가상현실을 복합한 콘텐츠인 런(run)-게임 ‘황룡사 9층 목탑을 찾아 떠나는 여행’과 증강 현실(AR)로 보는 ‘원효대사의 무애무’, ‘일연과 황룡사 9층 목탑의 비밀’은 다소 어려운 삼성현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온가족실에 설치된 ‘황룡사 9층 목탑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삼국 통일의 꿈을 담아 선덕여왕이 만든 신라 상징의 탑 황룡사 9층 목탑의 규모와 웅장함을 런(run)-게임 형태로 증강 현실 속에서 직접 느끼며 체험할 수 있다.원효실에 설치된 ‘원효대사의 무애무’는 승려의 계율을 어기고 파계 후 스스로 소성거사라 칭한 원효대사가 저잣거리에서 백성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무애박을 들고 무애무를 춘 이야기를 모바일 기기와 큐브 박스를 이용해 증강 현실 속에서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설총·일연실에 설치된 ‘일연과 황룡사 9층 목탑의 비밀’은 40여 년이라는 오랜 기간 몽골과의 전쟁으로 황룡사 9층 목탑을 포함한 많은 문화유산을 잃어버린 고려 후기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다.전쟁의 참혹했던 역사 현장을 직접 겪은 일연이 현실을 극복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인 역사의식을 일깨우고자 우리 민족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긴 ‘삼국유사’의 집필 배경을 증강 현실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손옥분 박물관장은 “관람객들이 생소하거나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전시물을 중심으로 전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복합 현실 콘텐츠를 보강했다”며 “관람객들의 만족도와 반응이 좋아 상설전시실 내에 쉽고 재미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앞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8-05

영천 갤러리 ‘움’, 이원기 작가 등 릴레이 전시전

[영천] 영천 갤러리 움이 6일부터 움레지던시 릴레이전을 연다. 첫 번째 작품전에는 이원기 작가의 ‘잠 못 드는 밤’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전시의 대표작품인 ‘화사(華蛇)’는 작가가 겪는 불면의 고통이라는 어두운 상황을 매우 화려한 색을 이용해 표현하고 있다. 이는 마치 불면의 고통에 대항하는 작가의 마음 속 강렬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듯하며, 고통이라는 부정적인 경험과 반대로 밝고 경쾌한 원색을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희망적인 염원을 화면에 담고 있다.그 외에도 ‘하얀 밤’, ‘내가 가진 응어리’ 등과 같이 먹과 호분(동양화의 흰색 안료)을 통해 보다 심도 있게 내적 문제를 다룬 작품도 있다.이 작가는 “시골의 작업실에서 밤만 되면 울어대던 개구리와 각종 곤충들을 보고 밤에 휴식을 취해야만 하는 인간과 달리 밤에 더욱 활동적인 생물을 보며 한 가지 의문을 가졌다”며 “저들의 시간에 빗대었을 때 밤에 깨어있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그리고 타인과 이질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고 해서 작가 자신을 가리켜 비정상으로 이분법 할 수 있을까? 등과 같은 맥락의 의문들을 고뇌하며 비로소 작품으로 탄생시켰다”고 밝혔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8-04

청정 청도 계곡은 무더위 탈출 최적지

[청도] “아, 시원하다. 눈은 쏘지마! 엄마 물고기 잡았어요, 병 가져오세요.”가마솥더위를 방불케 한 지난 주말인 3일 청도지역 대표적 피서지인 운문댐 하류보에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가족단위, 이웃단위 피서객들은 물놀이를 하거나 물고기 잡기에 흠뻑 빠져 있었다.이곳에서 다소 떨어진 분수대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분수에서는 쉼 없이 물이 뿜어져 나왔다. 보트를 타고 분수 아래서 물을 맞으며 장난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해맑게 보였다. 강가 양 옆 그늘에는 텐트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흡사 군부대 훈련장이나 난민촌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물놀이를 마친 가족들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각자의 텐트에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도 목격됐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그늘에서 잠을 청하고 이들도 많았다.저마다 무더위를 이기는 모습이 이채롭게 보였다.이민수(38·대구) 씨는 “무더운 날씨에 집에만 있는 것 보다는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더위를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며 “맑은 물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니 가족 간에 더 가까워 질 수 있었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울산에서 가족들과 함께 온 40대 정모 주부는 “청도군에는 피서지 외에도 운문사, 화양읍성, 신화랑풍류마을, 한국코메디타운 등 가볼만한 곳이 많다고 들었다”며 “더위를 식힌 뒤 몇 곳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이승자 운문면장은 “피서철을 맞아 무더위에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피서객들은 항상 안전 수칙을 확인하고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한편 청도군은 대부분 산으로 이뤄져 있어 명소가 많다. 화양읍 남산골 계곡과 운문면 운문댐 하류보, 삼계리 계곡 등은 예로부터 피서지로 유명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8-04

“반려동물과 함께 명품 음악 들었어요”

[청도]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 음악회인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가 우려와 달리 지난해 이상의 관람객들을 운집시키며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행사는 삼복더위 중에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에게 명품 음악을 들려준다는 컨셉으로 2009년부터 매년 10년 동안 진행해 온 ‘개나소나 콘서트’의 명맥을 이은 첫 콘서트였다. 지난해 ‘개나소나 콘서트’를 기획하고 운영한 전유성 씨가 청도군과의 마찰로 지역을 떠나며 그 이름 그대로 콘서트를 열기 어렵게 됐다.하지만 군은 올해 행사명을 바꾸고 프로그램을 개편해 첫 선을 보였다.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말복 더위를 이기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그동안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어서 오이소! 이리 오시개! 함께 해옹! 청도에서!’라는 주제는 신선하고, 친근감이 있었다. 제1회 펫스타런웨이 반려동물 인생사진관, 가수 동물왕을 찾아라, 애견훈련시범, 미용체험, 반려동물 입양캠페인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부스마다 관람객들로 넘쳐났다.관람객들을 배려한 대형선풍기 설치와 얼음물 제공, 대형 그늘막 설치, 살수차를 이용한 물 뿌림은 관람객들의 마음마저 시원하게 만들었다.주 무대 공연도 관람객들과 조화를 이루며 다채롭게 펼쳐졌다.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배우와 관람객들이 하나되고 있었다. 당초 60인조로 계획했던 경북도립교향악단은 80인조로 확대·구성해 더욱 깊이 있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또 성악 앙상블 프리소울, 국악인 오정해의 환장적인 콜라보, 내일은 미스트롯 가수 우현정과 공소원의 신나는 트로트 공연, 인기 가수 린의 호소력 짙은 감성 발라드 히트곡 열창 등은 교향악단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관객들을 열광 시켰다. 곳곳에서 ‘앙코르’를 외쳤다.지역의 농특산물과 청도수제맥주, 반려동물 기업관 등도 관람객들로 붐벼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김재현(41·대구)씨는 “10년 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반려견을 키우는 주인 입장에서 참 고마운 행사이다. 신문에서 전유성씨가 떠나서 행사를 이제 못 하는가 했지만, 애견카페에 갔을 때 벽에 붙여진 포스트를 보고 올해도 진행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더욱 다채로워진 행사로 인해 콘서트가 풍성해진 것 같다. 앞으로도 행사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이승율 군수는 “새롭게 시작하는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는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안겨주었다”며 “앞으로도 청도를 대표하는 동물 친화적 문화 콘텐츠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