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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서부1동, 울릉군과 행복한 상생

11일 경산시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에 하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들은 제57회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울릉군선수단의 입장을 도울 서부1동 도우미들로 울릉군의 사정을 전해듣고 자발적으로 모였다.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울릉군의 선수단은 선수 36명과 임원 22명 등 68명이지만 이들 중 대다수가 12일부터 치러지는 사전경기에 참가해 정작 19일 개막식에는 입장선수단의 규모가 대폭 축소돼 울릉군선수단의 사기를 떨어뜨릴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2월 중순경 경산을 방문한 공호식 울릉군체육회 사무국장의 이러한 근심을 전해 들은 경산체육회 A 이사가 이한재 서부1동장을 소개했고 서부1동이 적극적으로 60명의 울릉군 입장 도우미 지원을 약속해 11일 울릉군선수단의 입장복장이 도우미들에게 전달되었다.울릉군체육회는 서부1동의 도움에 옷과 함께 지역특산품인 호박엿과 부지깽이 나물을 보내고  19일 지역의 B 식당에서 열리는 선수단 만찬에 서부1동 관계자들을 초대하는 것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울릉군선수단의 입장 도우미로 나서는 C(42, 여)씨는 “서로 얼굴을 본 적은 없지만 서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입장 도우미를 자처했다”며 “울릉군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즐겁고 알찬 도체 기간을 보내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상생의 의미를 높였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11

대구대, 찾아가는 청년고용정책 홍보

대구대가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청년고용정책 홍보’ 활동을 10일 대대적으로 펼쳤다.사진대구대는 경산캠퍼스 일원에서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등·하교 시간과 점심때를 이용해 홍보 팸플릿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김상호 총장, 김형준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팀장, 김창훈 진로취업본부 부본부장, 최도영 취업지원부장, 김재봉 IPP사업단 부단장, 구근회 총학생회장 등 대학 보직자와 진로취업본부 및 대학 일자리센터 관계자, 재학생 등이 참여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진로직업 탐색, 취업역량강화, 현장기반취업연계 프로그램과 청년고용정책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학생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특히 홍보 기념품으로 제공된 ‘취업할라면’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준비한 500개가 순식간에 동났다.강민창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은 “이색 홍보물 때문에 청년고용정책 소개 책자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면서 프로그램 정보를 한 번 더 눈여겨보게 됐다”고 말했다.김창훈 대구대 진로취업본부 부본부장은 “대구대는 청년고용 관련 정부 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청년고용정책 홍보 캠페인을 펼쳐 나가며 청년 취업난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11

대구한의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 사업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LINC+ 사업은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산학협력모델을 발굴·추진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국가재정 지원 프로젝트로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구분해 사업을 진행한다.대구한의대는 최종 비교평가를 통해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되어 앞으로 3년간 사업을 운영하게 되며 수요기반 연구+교육+기업 지원 일체형 산학협력 플랫폼(THE PLUS Village)을 조성할 계획이다.THE PLUS Village는 대학이 소유한 공간 및 장비를 기업과 공유하면서 대학의 교육과정에 기업 인사가 참여하는 수요-공급자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THE PLUS Village에 입주하는 기업은 기업협업센터(ICC)를 통해 대학 내 교수, 연구원과 대학원생 등 RD 인력으로부터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학 내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산업화, 마케팅 및 해외 진출과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역사회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문제해결 수요에 대해 지역사회협업센터(RCC)를 통해 문제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데 THE PLUS Village는 이러한 과정에서 산학협력과 교육의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의 산학협력 정책을 극대화하는 매개자 역할을 수행한다.대구한의대는 이를 위해 THE PLUS Village 내에 올해 50개 기업을 우선 입주시키고 2021년까지 120개 기업으로 확대 추진해나갈 예정이다.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대구한의대는 LINC+사업에 선정으로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 사업과 PRIME사업, CORE사업, CK-1사업과 더불어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5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었다”며 “THE PLUS Village 구축을 통한 교육·연구·사회(기업)의 통합 운영으로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PLUS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11

대구가톨릭대, LINC+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2단계 진입

대구가톨릭대는 교육부의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2단계(2019~2021년) 진입대학에 최종 선정됐다.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년간 △식의약화장품 산업 품질관리 △산업용 IoT △디지털 기반의 도시환경재생 등 3개 분야에서 실무능력을 갖춘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트랙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앞으로 3년간 사업비를 계속 지원받는다.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단계 사업 운영을 통해 사회맞춤형학과 친화적 학사제도 및 인사제도를 확립했고, 협약기업의 업무 환경과 유사한 현장미러형 실습실 구축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과정 운영의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왔다. 또 LINC+장학금을 신설해 참여 학생의 사업 참여 동기를 부여해 오고 있다.2단계에는 신규 트랙인 디지털 설계생산트랙 등 4개 트랙이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 학생의 실무 전문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와 더불어 참여 학생의 우수성과를 협약기업과 공유할 수 있는 LINC+ 성과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또 지역사회 및 협약기업으로의 홍보 및 가치 확산을 확대하고, 참여 학생이 협약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성과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변태영 대구가톨릭대 LINC+사업단장은 “1단계 사업 운영의 미흡한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 및 보완해 2단계에서는 협약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해 협약기업이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사업운영 모델을 확립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11

주민참여형 재능기부동아리 운영 본격화

[경산] 경상북도교육청 정보센터는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전문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실천하고 환원하는 ‘재능기부동아리’ 운영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활동하는 재능기부동아리는 시니어 회원으로 구성된 ‘어울렁 더울렁(2014)’으로 이들은 지속적인 연구모임을 통해 개인의 전문성을 기르고 꾸준하게 지역의 여러 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어울렁 더울렁은 동화 구연, 그림책 지도, 독서심리, 레크리에이션, 공예지도 등 다양한 자격을 토대로 장애인기관, 노인복지기관, 학교 등 여러 기관에서 책을 매개로 하는 교육 기부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경산시 노인 종합복지회관과 협력해 지역 고령자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경산압량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지역아동센터와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경상북도교육청 정보센터는 재능기부동아리 운영을 통해 따뜻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요구하는 기관 또는 단체와 지속적으로 연계 협력하며 정보 취약계층에게 책 매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 및 지역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재능기부동아리 신규 회원 모집은 상시 진행 중이며 가입을 희망하는 지역민은 문헌정보과 문헌정보담당(053-810-9911~2)으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4-10

군위 4번째 새뜰마을은 의흥면 연계2리

[군위] 군위군 의흥면 연계2리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약칭 새뜰마을)에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의흥면 연계2리는 국비 11억원 등 총 18억8천1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2015년 우보면 소실권역(모산, 문덕1리), 2016년 의흥면 지호3리(음지마권역), 2017년 효령면 화계3리에 이어 의흥면 연계2리는 군위군 4번째 새뜰마을의 주인공이 됐다.새뜰마을사업은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주택정비 지원·휴먼케어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계2리 새뜰마을사업은 2021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된다.구체적인 사업내용은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주민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소화전 및 CCTV 설치 등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마을환경 개선과 자연재해 대비훈련 프로그램,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재능기부 워크숍 등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휴먼케어 프로그램 등이다.김영만 군수는 “새뜰마을사업 선정으로 주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4년 연속 선정에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9-04-09

영남대 독도연구소,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개최

영남대가 오는 12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 본관 전시공간에서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교육부 정책 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재)독도재단, 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8일 독도전시회를 시작했다.이번 전시회는 올해 4회째를 맞는 ‘독도교육주간’을 기해 일본의 그릇된 독도교육을 비판하고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쉽게 알리고자 마련한 것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최재목 교수(철학과)는 “일본 문부과학성에서는 재작년과 작년 초·중·고등학교 학습지 요령 개정으로 모든 초‧중‧고 사회교과서에서 독도(죽도)에 대한 영유권 명시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일본 독도 도발의 부당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소중한 우리의 독도를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기획해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독도교육주간을 맞아 이번 한 주 동안 대구 수성고등학교 수성갤러리에서도 독도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경상북도교육청은 이번 전시회를 마치면 경상북도교육청 과학원(4.15~5.3), 경상북도교육청 정보센터(5.7~5.17),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8.19~8.31), 경상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10.21~10.31) 등에서 순회전시회를 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9

경일대, 대구·경북 유일 웹툰 스튜디오 오픈

경일대는 올해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첫 신입생이 입학하면서 3억원의 예산으로 ‘웹툰 스튜디오’를 열었다.스튜디오에는 웹툰 창작에 필요한 신티크 태블릿PC 50여 대가 설치되었는데 이 정도 규모의 신티크 태블릿이 설치된 웹툰 스튜디오는 대구·경북에서 경일대가 유일하다.2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은 스튜디오에서 실제 작가들이 사용하는 드로잉 소프트웨어와 신티크 태블릿을 이용해 드로잉 기초부터 실전창작까지 배우게 된다.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 김호권 교수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만화·웹툰트랙과 애니메이션·VFX(특수효과)트랙을 설치하고 현직 웹툰작가와 실무중심의 해외유학파 교수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은 기초드로잉부터 만화·웹툰의 기획과 제작, 영화 특수효과, CG 기술 및 표현력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또 “앞으로 게임트랙을 신설하고 이 분야 역시 최고의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해 모집정원도 확대하면서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아우르는 대형학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경일대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신설을 결정하면서부터 현직 네이버 웹툰작가로 활동 중인 원현재, 서재일 작가를 교수로 초빙했다.원현재 교수는 네이버 웹툰 ‘산타 대작전’으로 데뷔해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 외 웹툰, 단행본, 도서 등에서 활약 중이며 서재일 교수도 웹툰 ‘라라팔루저’, ‘새벽 9시’를 네이버에 연재한 바 있으며 이들은 웹툰그리기, 드로잉기초, 캐릭터디자인, 만화읽기 등의 교과목을 가르치고 있다.또 미국에서 3D애니메이션과 VFX(특수효과)를 전공하고 현지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김호권 교수, 미국에서 2D그래픽과 브랜드 관련 학위를 마친 류지헌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정현태 총장은 “웹툰을 기반으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 등 문화콘텐츠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시켜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이 문화콘텐츠산업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9

중국 내몽고 자치구 방문단 경산 방문

경산시의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내몽고 자치구 자란툰시 방문단 일행 3명이 9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최영조 시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자란툰시는 경산시와 2005년 1월 우호도시를 체결해 2014년 자란툰시의 조선족 민속 한옥마을 조성 후 양 도시의 교류가 뜸해진 상태로 방문단은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물꼬를 틀고자 방문했다.자란툰시 고산(高山) 부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가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와 상호 방문으로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자”라고 제안했고 내몽고자치구 두빈(杜斌) 부주임도 “경산시와 자란툰시의 교류가 뜸해진 기간만큼 열정적으로 양 도시가 상호 신뢰를 강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양 도시가 지금까지 교류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은 서로 협력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이니 양 도시가 더욱더 활발한 상호 교류로 공동번영을 이어가자”라고 답해 양 도시 간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몽고자치구는 중국 내 신흥 발전지역으로 러시아와 몽골에 연접해 두 나라에 진출하기 쉬운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으며 자란툰시는 숲과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으로 중국의 국가적인 관광지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9

영천 마늘출하조절센터 건립 ‘이상무’

[영천] 영천 마늘이 최신식 출하조절센터 건립에 따른 수급조절과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이 안정될 전망이다.8일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축 중인 신녕농협 마늘출하조절센터가 현재 공정율 65%를 보이며, 6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센터는 상주영천고속도로 반경 500m 내 물류요충지인 신녕면 화남리 일대에 1만4천755㎡ 부지에 연면적 4천807㎡ 규모로 저온저장시설 2천811㎡, 선별포장실 398㎡, 깐마늘가공공장, HACCP 설비, GAP 인증, 가공·충전포장설비 등을 갖춘 최신 현대화 시설이다.영천은 도내 최대 난지형 마늘(대서종) 주산지로 현재 1천841농가에서 1천693ha를 경작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3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지역의 마늘 재배면적은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영천 화산·신령지역은 최근 3년간 재배면적이 364ha나 증가해 생산량 대비 전국 비중 10%, 경북 비중 50%를 차지하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마늘출하조절센터가 준공되면, 저온저장시설과 선별포장실 확충으로 수확기 홍수 출하를 방지하고 감모율 증가를 해결해 마늘 수급 안정화와 농가소득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채소류 출하조절시설지원사업은 노지채소류 중 생산·가격 변동이 심해 출하조절을 통한 수급안정이 필요한 품목(무, 배추, 마늘, 양파, 생강 등)에 대해 산지에 출하를 조절할 수 있도록 대규모 저온저장시설과 예냉시설, 가공시설, 위생설비, 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4-08

‘청도읍성밟기’ 관람객 2천500여 명 ‘성황’

[청도] ‘제9회 청도읍성 밟기 행사’에 2천500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가 체험형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이날 행사에는 참석한 기관단체장 및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직접 읍성밟기 행렬에 동참했다.특히,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출발해 북문 공북루(拱北樓)를 지나 읍성 앞 태극문양의 해자(垓子)를 이어 도는 장면은 장관을 이뤘다.군민의 무병장수 및 가정화목을 위한 읍성밟기 소원문 기원제 및 기우제를 시행하는 모습 역시 전통 그대로 시연했다. 전통행사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행사장 곳곳에는 전통국악체험관과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관’이 마련됐고, 읍성 주막촌에는 전통음식을 맛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또 ‘전통의상 체험관’은 전통한복과 퓨전한복을 대여해줬고, SNS와 연계해 인생사진을 건지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윤지용(35·대구)씨는 “선조들의 지혜를 살펴 볼 수 있는 읍성밟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전통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전통을 배우고 계승시킬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19-04-08

대가야 토기 가마가 왜 경남 창원에?

[고령]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국립 김해박물관과 함께 9일부터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대가야 토기 공방, 고령 본점과 창원분점’ 기획특별전을 공동 개최한다.지난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통합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제시해 가야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이 지난 3월 ‘세계유산 등재 후보’에 선정되었고, 2021년 등재를 목표로 관계 기관이 노력 중에 있다.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대가야와 가야를 종합적으로 전시·연구하는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국립김해박물관이 의기투합해 대가야 토기의 생산과 유통 문제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대가야 토기는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한국 고대 토기 문화의 정수로 평가받는다.이번 전시는 대가야의 중심지인 고령 송림리가마터와 지산동고분군, 경남 창원의 중동가마터와 중동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를 한 자리에 모아 비교하는 장이다. 특별전은 모두 4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1부는 ‘대가야 토기의 생산과 유통’, 2부는 고령 송림리가마터와 지산동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와 전돌 전시, 3부는 창원 중동가마터와 중동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를 전시했다.프롤로그에서는 고령 송림리가마터 출토 송풍관을 백제(진천 석장리)와 신라(밀양 사촌리)의 송풍관과 비교한다.경남 창원은 고령과 거리가 멀고, 대가야 문화권에 속한 지역이 아니었음에도 중동 토기가마와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는 고령의 것과 형태는 물론, 제작기법에서 완전히 동일해 구별이 되지 않는다. 대가야의 토기 장인이 파견되었거나 기술을 제공해 토기공방을 운영했던 것으로 보인다.특별전 개막식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전시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대가야왕릉전시관의 전시도 예정돼 있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굴조사된 최대 규모의 순장왕릉인 지산동 44호분을 재현한 ‘순장 왕릉 전문전시관’이다.이와 관련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전시는 가야의 생산 유적을 재조명함으로써 가야사 복원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2019-04-08

영남대 재경동문들 모교 방문의 날 행사 가져

지난 5일 유군하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장(66, 건축71학번, 건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을 비롯한 재경동문 100여 명이 모교를 찾았다.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100여 명이 빡빡한 일정을 맞춰 버스를 타고 약 4시간을 달려 모교를 방문하는 것은 대한민국 어느 대학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지만 이러한 모교방문의 날 행사가 2011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 68), 김석회 보림토건(주) 대표이사(건축 75),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그룹 회장(화학공학 76),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 76), 주호영 국회의원(법학 78), 박강섭 (주)코트파 대표이사(법학 80), 신태용(체육교육 88)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등 재계와 법조계, 문화, 체육계 등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날 행사를 준비한 유군하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장은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의 모교방문의 날 행사가 어느덧 8회째를 맞았고 이 자리는 동문들에게는 애교심을 갖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미래에 대한 고민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며 “오늘 이 자리가 후배 여러분이 성장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영남대는 귀한 시간을 낸 동문을 위해 환영행사와 오찬을 마련하고 서길수 총장과 보직교수,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재경동문이 모교를 찾는다는 소식에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기계 64)을 비롯한 총동창회 임원진들도 모교를 찾아 이들을 환영했다.서길수 총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선배님들이 있어 후배들이 든든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선배 동문과 재학생들이 도전 정신과 값진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동문 선배님들께서 후배들의 훌륭한 멘토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환도 총학생회장(25, 화학공학부 4학년)은 재학생들을 대표해 유군하 재경 총동창회장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먼 걸음을 마다하지 않고 이렇게 매년 모교를 찾아주시는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후배들도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재경동문의 모교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유군하 재경 총동창회장이 2천만원, 김석회 보림토건(주) 대표이사가 1천만원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서길수 총장에게 전달했다.환영 오찬에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는 후배들과의 ‘토크 콘서트’ 시간도 마련됐다.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그룹 회장의 특강과 김석회 보림토건(주) 대표이사, 박강섭 (주)코트파 대표이사, 신태용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후배와의 대화가 진행됐다.선배들의 소중한 경험담과 조언을 듣고자 500여 석 규모의 챔버홀을 가득 채운 후배들은 선배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특히, 토크 콘서트 중간에는 재경 총동창회 동문으로 구성된 서울 천마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8

경산시, 사적 고분군 종합정비계획수립

경산시가 사적 제516호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수립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최근 가졌다.(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우리건축사무소가 수행한 이번 학술용역은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의 관련자료(문헌, 선행연구 등)와 현황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과 특성을 파악하고 유사사례 등을 분석·종합해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마련하려는 것이다.또 고분군에서 발굴된 유물, 인골자료, 동식물자료 등의 효율적인 연구와 보존전시, 교육을 위한 유물전시관 건립의 타당성과 유적의 가치를 강화하고 부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다.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은 1983년 2월 경산 임당동 고분군이 사적 제300호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7월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이 다시 사적 제516호로, 기존 사적 제516호에 부적리 고분군이 추가로 지정됐으며 삼국시대 초기의 무덤군과 압독국의 중심 고분군으로의 가치가 있다.압독국은 진변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던 삼한의 여러 소국 중 하나로 김유신이 압독주도독, 원효대사가 압독 출신이라는 기록을 볼 때 압독국 시기에는 독립된 세력으로, 신라에 병합되고 나서는 신라 발전에 큰 몫을 담당했던 지역으로 판단되고 있다.출토된 유물은 압독국의 성립과 발전, 신라에 복속된 이후의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다.(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우리건축사사무소는 최종보고회에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 대한 ▲고분군 학술조사 계획 ▲사유지 매입 계획 ▲교통 및 동선 계획 ▲관리편의시설과 부대시설 계획 ▲유적전시관 계획 ▲유적의 활용 계획 등의 중장기적인 정비․활용 방안을 제안했다.경산시는 사적 제516호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역사적 가치를 부각시키며 강화하고 역사적 골격의 보존과 회복, 환경개선 및 활용기반구축으로 유적과 사람의 상생(지속가능성)을 기본방향으로 정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조사와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인 부적리 고분군의 사유지 매입과 노후화된 전시관을 철거해 강화유리덮개로 정비한다.유물을 전시할 전시관은 2024년까지 수장고와 기획전시실, 체험공간, 상설전시실 등을 198억원의 사업비로 준공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종합정비계획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 문화재청과 협의해 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비복원하고, 유적전시관 건립을 포함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8

대구한의대, 경찰사관학교 자리 매김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가 매년 꾸준하게 많은 숫자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는 2005년도에 처음으로 학과를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매년 10여 명의 학생들이 경찰시험에 합격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경찰공무원 12명과 검찰공무원 1명 등 13명의 공무원을 배출해 명실상부한 경찰사관학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최근 경찰 시험이 평균 50대 1에서 심지어는 1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놀라운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경찰공무원 이외에도 졸업생들이 대구국제공항 3명, 대구은행, 대구지방법원, 삼성 에스원 등에 취업하는 등 취업률과 취업의 질 부분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는 1학년 때부터 경찰 기초과목과 체포술 등 경찰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기본자질 교육과 교수와 학생의 1 대 1 심층면담, 학생들의 재학률 제고와 학습법 개선을 위한 교수 마당토크 등을 통한 밀착교육을 하고 있다.또 최근 낸 시험문제들에 대한 경향 분석 및 예전보다 강화된 체력 테스트 대비, 면접대응 요령전수 등 다양한 학과의 시험대비 노력이 경찰을 대거 배출시키는 요인이 되었다.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는 “한 명의 경찰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 체력 테스트, 신체검사, 집단 및 개별면접 등 다양한 전형을 통과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자격증반 운영, 시험대비 특강, 국가고시원 운영과 경찰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인성 함양교육 등 학과에서도 적극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8

대구한의대, 심폐소생술 교육에 적극적

대구한의대는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과 인명구조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하고 있다.심폐소생술 교육은 경산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2019년도 1학기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난 3월부터 6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한 팀당 20명 내외로 구성해 운영하며 대구한의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가능한 졸업하기 전까지 재학생 전원 수료를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2016년도부터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에 학생과 교직원 180여 명이 참여했으며 2017학년도 250여 명, 2018학년도 280여 명이, 올해는 300여 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경상북도지사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도 개최하고 있다.안찬우 대구한의대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들이 위급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고 전문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