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지방소멸 극복’ 日 선진사례 벤치마킹

[청도] “지방소멸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구감소 문제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닙니다.”청도군이 초고령화시대를 맞아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22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소멸위험지역 소멸위험지수가 0.5미만인 지역은 총 89곳으로 집계됐다.청도군은 소멸위험지수 0.194로 전국 소멸위험지역 89곳 중 8번째 속해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군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각종 시책 발굴과 일본 선진사례의 벤치마킹, 분야별 대책회의, 홍보영상물과 책자 발간 등 주민의식 개선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용은 △일본 선진사례 벤치마킹으로 활로 모색 △지방소멸 위기대응 분야별 대책회의 개최 △젊은 직원과의 공감소통 간담회 △찾아가는 인구교육 △저출산·고령사회 극복 정책시행 등이다.특히, 일본 선진사례 벤치마킹의 경우 지난 1일부터 4일간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및 군청 관계자 18명이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오는 등 선진사례 시찰에 집중하고 있다.고미경 인구정책담당 계장은 “일본 지자체의 성공사례를 집중적으로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청도군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며 “20년 먼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겪기 시작한 일본의 다양한 정책과 선진사례들을 군과 접목시켜 농촌관광활성화 및 군민 문화복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지난해 46개 자체사업에 군비 27여억원을 투입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책(21개 사업)과 고령사회에 따른 삶의 질 향상 기반 구축(13개 사업),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12개 사업) 사업을 펼쳐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올해는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저출생극복 시군 공모사업’에 청도군의 ‘쑥쑥 배움따라 도시나들이 프로젝트’사업이 선정돼 4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이승율 군수는 “출생아 수 감소, 고령자 급증, 사회 노동력 부족 등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낳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공직자 뿐만 아니라 청도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인구정책과 보조를 맞춰 청도군에 맞는 맞춤형 시책 개발로 누구나 살고 싶은 청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4-23

의성마늘소, 고객감동브랜드지수 1위 브랜드 4년 연속 선정

의성마늘소가 (사)한국브랜드경영인협회에서 주관하고 산업통상부 및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9 고객감동브랜드지수 1위 브랜드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의성마늘소’는 의성군과 의성축협, 의성마늘소작목회가 협력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브랜드 육성을 위해 의성군이 전반적인 관리와 지원을, 축협은 마늘단미사료 제조 공급 및 농가는 적극적인 사양관리를 한다. 도축 시 1등급 이상의 품질이 인증된 소고기만 ‘의성마늘소’ 브랜드를 붙여 판매한다.특히 의성군은 마늘소 브랜드 육성을 위해 한우사육농가 중 작목반에 가입한 168가구(1만여 두)에 대해 우량조사료 공급 및 사양관리 자동화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현재 의성마늘소는 회원직영점 4개소를 비롯해 위탁판매점(서울 등 대도시 대형유통업체)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또 관내 직영점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판매해 믿을 수 있는 좋은 고기를 외지인들에게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의성군 관계자는 “의성마늘소가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사랑을 받는 좋은 브랜드로서 자리를 잡고,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는 귀중한 향토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고객감동브랜드지수는 4차 산업혁명과 소비 혁명으로 빅 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성향을 파악해 경쟁력 있는 플랫폼 개발과 소비자 맞춤형 브랜드 전략을 구사토록 하며 원인, 상황, 기쁨, 온정 등 4가지의 감동 키워드를 핵심으로 고객의 감동이라는 주관적인 감정을 객관적 수치로 산출한 지수다./김현묵기자muk4569@kbmaeil.com

2019-04-23

경산시의회 손병숙 의원, 미세먼지 저감대책 요구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사동 주차문제를 시정질문하고 있는 손병숙 경산시의원.손병숙 경산시의원은 23일 제209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과 사동 지역 주차공간 확보문제에 대해 시정질문 했다.손 의원은 “지난 1/4분기는 미세먼지로 경산시민이 고통스러운 날들이 많았고 한때는 안개와 미세먼지로 20m 앞도 잘 보이지 않는 날도 있었다”라며 “공공차량 2부제와 노후 경유차량 운행제한으로는 뚜렷한 해결방안이 아니다”고 밝혔다.또 “경상북도 23개 시, 군 중 포항시와 안동시, 울진군은 미세먼지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영주시도 2019년 경북도 예산에 미세먼지 방지대책 수종으로 조림사업을 변경했다”며 “지역 농민들을 위한 지역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저감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시행해야 하며 지난 3월 13일 국회를 통과한 미세먼지 8개 법의 후속조치를 경산시는 어떻게 할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손 의원은 "오후가 되면 시가지 중심 간선도로는 거대한 주차공간으로 활용돼 시민들의 불편함은 물론, 상권마저 위축된다"며 "공공용지 확보면적이 가장 열악한 사동지역에 대해 공공용지를 공용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요청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23

경산시 압량면, 읍 승격 추진

신재·부적지구의 개발로 인구유입 효과를 누린 경산시 압량면이 읍 승격을 준비하며 23일 개회한 제209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 읍 승격 추진의견을 제시했다.읍으로 승격하려면 농촌이 아닌 도시형태를 갖추고 인구가 2만 명 이상이어야 하고 해당 지역의 시가지를 구성하는 지역 안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40%를, 해당 지역의 상업·공업, 그 밖의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40% 이상이어야 한다.압량면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21,138명으로 인구 기준을 충족하고 시가지구성 지역인구도 15,373명(72.7%)으로, 도시적 산업종사자 가구도 전체 가구인 9,922가구 중 8,396가구(84.6%)로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압량면의 인구는 지난 2016년 21,000명을 넘긴 이후 꾸준히 2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경산시는 압량지역이 경산의 중심지로 편리한 교통망과 접근성에 앞으로 경산지식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급속한 인구유입과 민원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읍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읍으로 승격되면 근무 공무원 수가 늘어나 복지와 민원행정의 서비스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시는 지난 2~3월 읍 승격 실태조사와 함께 19세 이상 주민 17,627명 중 9,388명이 참여한 의견수렴에 나서 9,363명의 찬성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시의회의 의견청취에 나섰고 5월 중으로 경북도를 거친 읍 승격 신청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행정안전부가 10월까지 읍 승격을 승인하면 12월 경산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해 경산시 행정기구설치 조례를 개정하고 2020년 1월 읍 설치 조례를 공포한다. 압량면이 압량읍으로 승격하면 도시기반 시설 확충과 교육·문화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23

경산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개회

경산시의회는 오늘부터 5월 3일까지 제20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경산시 음식판매자동차의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 압량면 읍 승격 추진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2019년도 (재)경산시장학회 출연 동의안 등 2건의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한다.경산시가 제출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조 530억원 규모로 일반회계가 9천210억원, 특별회계 1천320억원이다.또 경산시가 의회 출연 동의를 구한 2019년도 경산시장학회 출연 동의안은 다자녀세대에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한 재원 18억 6천900만원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현재 152억1천9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경산시장학회에 경산시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이자수익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경산시장학회는 260명에게 2억5천42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다자녀 장학금에 대한 수요예측에 실패하며 긴급한 자금수혈이 필요해졌다. 장학회가 3자녀 이상의 가정에 재학생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공고하자 1천919명이 장학금을 신청한 것이다.경산시장학회가 다자녀 장학금으로 애초 계획한 것은 50명에게 5천만원을 지급하는 것이었다. 장학회는 지금까지 다자녀가구에도 1명에 한해 5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다 신청자가 너무 없고 다자녀가구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좋은 의도에서 출발했지만, 너무 안일하게 수요를 예측한 것이다.경산시의회가 만일의 경우라도 출연에 동의하지 않으면 경산시장학회는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23

고령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이동식 CCTV 설치 상시 운영

[고령] 고령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이동식 스마트 CCTV를 설치해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그동안 계도 활동과 더불어 단속반을 운영하고 분리배출 안내 및 홍보물 배포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반복적이고 지능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증거 확보 미흡 등으로 불법투기 근절에 어려움이 있었다.군은 지난 2014년부터 상습투기 지역 36곳에 고정식 스마트 CCTV를 설치한 결과, 불법투기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올해 이동식 스마트 CCTV를 11곳에 추가로 설치해 총 47대의 스마트 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다.스마트 CCTV는 주야간 상관 없이 설치 반경 내 움직임이 감지되면 즉각 센서가 작동해 경고음성을 송출하며 고화질로 영상을 녹화한다.쓰레기 무단투기를 사전에 근절하고 효과적으로 과태료를 징수하기 위한 무인방지시스템인 것이다.특히 이번 스마트 CCTV는 이동이 가능해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어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 어디든 단속이 가능하다. 태양광모듈과 배터리가 부착돼 24시간 운영할 수도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쓰레기 불법투기지역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해 주민들의 종량제 봉투 사용 및 올바른 분리배출 생활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4-22

영남대, "A⁺ 간식 먹고, 시험 대박나세요"

영남대학교 서길수 총장은 22일 오전 8시 중간시험 첫날을 맞아 아침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응원하고 간식을 배달하고자 중앙도서관을 찾았다. 사진서 총장은 보직교수, 총학생회와 함께 학생들에게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첫 번째로 줄을 서서 간식을 받은 김동규(25, 정치외교학과 4학년) 씨는 “총학생회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학우를 위해서 간식을 준비하고 배부하는 것이 매우 번거롭고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행사를 준비해 준 총학생회와 대학에 감사하며 이번 학기도 간식 잘 먹고 시험도 잘 치겠다”고 말했다.영남대 정환도 총학생회장(25, 화학공학부 4학년)은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총학생회에서 대학 본부와 함께 간식사업을 준비했다”며 "이번 중간시험에서 모든 학우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간식 배달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로비와 과학도서관 로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총 950명분의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준비했지만 10여 분만에 동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서길수 총장은 “아침도 거르고 새벽같이 등교해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을 보니 자식 같은 마음에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항상 곁에서 응원하는 스승과 학우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22

대구한의대, 4년 연속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 임명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학생 13명이 지난 19일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에 임명됐다.누리캅스에 임명된 학생들은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 △사이버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공 및 예방활동 참여 △경찰정책에 대한 여론 수렴 및 경찰활동 홍보 △기타 사이버 정책 관련 경찰 협력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월별로 마약류 유통, 자살, 음란물, 총기·폭발물, 도박·불법게임물 등 주제를 정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은 지난 2016년 15명, 2017년 11명, 2018년 12명, 2019년 13명이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에 임명돼 4년 연속으로 활동하게 됐다.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는 “미래의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강의실에서 배우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현장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현직 경찰들과 함께 사이버 명예경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현장실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위촉식에서 박동균 교수는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누리캅스 자문과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지방경찰청 누리캅스 회장에 취임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22

‘KBS 전국노래자랑’ 성주군 편 성료

[성주] KBS 전국노래자랑 ‘성주군 편’ 공개 녹화가 19일 성밖숲 특설무대에서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녹화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취하고,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기원, 읍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것이다.230팀이 사전 접수해 7시간의 치열한 예심을 거쳐서 최종 15팀이 본선 녹화무대에 올라 열띤 무대를 펼쳤다.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본선 출연자들은 각자의 끼와 가창력을 뽐냈다.성주참외를 전국적으로 자랑하고 홍보하기 위해 성주아리랑을 구수하게 부른 임옥자 외 7인, 성주산업단지에 입주해 공장을 운영하며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가족을 만나고 싶어 나왔다는 박성준 씨의 열정적인 무대가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송해 씨의 열정적인 진행과 김연자, 진성, 박현빈, 박세빈 등 초대가수들이 흥겨움을 더했다. 이날 녹화된 ‘KBS 전국노래자랑 성주군 편’은 오는 5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이병환 군수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에 오셔서 참외 향처럼 달콤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라”는 인사를 전했다.한편 이번 축제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성밖숲과 태실 일원에서 열린다. 4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지난해 축제에 이어 올해는 ‘성주는 참 즐겁다! 태봉봉~ 참외 뿜뿜’이란 주제로 성주의 문화가치를 전달하게 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4-21

고령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호점 오픈

[고령] 고령군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자 청년 유입 정책인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 1호점을 최근 오픈했다. ‘허그청’이란 사업명으로 지역의 농가를 함께 끌어안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상생하는 사회를 꿈꾸며 다산면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김유진 씨 부부. 그들은 다산면 상곡길 22-19번지에서 ‘H-table’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령 농가에서 사계절 생산되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들을 이용한 2차 가공식품인 수제청을 중심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향후 온·오프라인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와 홍보를 한다는 계획이다.한국농수산대학을 나와 농업인모임인 4H 활동을 경험한 김유진 씨는 “도시에서 살다가 고령군 다산면으로 거처를 옮겨 부부가 정착하게 되었다”며 “현재는 모든 여건이 낯설지만, 지역민들과 같이 호흡하며 카페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병렬 기업경제과장은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령군의 도시청년시골파견제 2호점은 ‘사랑 그리다 야외예식사업’으로 폐교된 우곡초등학교 도진분교에서 4월 29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전병휴기자

2019-04-21

고령군의회, 일본 선진농업 벤치마킹 동행

[고령] 고령군의회 배철헌 의원과 김명국 의원은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규슈 일원에서 진행되는 선진농업 연수에 동행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및 농협직원, 농업인이 함께 일본의 시설하우스와 노지작물 재배단지를 견학하고 6차 산업(가공, 농촌체험) 현장을 둘러 볼 예정이다.두 의원은 고령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 소속 의원으로 선진 현장을 직접 보고 농민들과 소통해, 농민이 요구하는 정책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번 연수 동행은 지난 2018년 7월 제8대 고령군의회가 출범하면서 3천600여만원의 해외 연수비용을 반납하면서 내실 있는 연수를 하기 위해 강구한 두 방안 중 하나를 실천한 것이다.고령군의회가 제시한 내실 있는 연수 방안은 첫째, 매년 실시하던 자체 해외연수 대신 집행부의 관련 부서와 각급 단체의 선진지 견학 시 관련 위원회 소속 고령군의원이 동행하는 것으로 올바른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자와 소통과 토론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둘째는 의회 자체연수는 4년의 임기 중 1회 실시하되 필요시 의원의 자부담을 포함해 경비를 지출하며 의회사무과 직원의 동행을 자제해 예산을 절감하도록 한다는 것이다.김선욱 고령군의회 의장은 “의원의 국외 출장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 섞인 시선을 잘 알고 있지만 외유성 해외 방문이 아닌 현장을 느끼기 위한 배움의 첫 걸음인 것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며 “벤치마킹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많이 배우고 충실한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9-04-21

군 복무 대구가톨릭대 학생, 열차 선로 추락한 노인 구해

군 복무 중인 대구가톨릭대 학생이 전철역 선로에 떨어진 노인을 용감하게 구조한 미담이 모교에 알려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대구가톨릭대 IT공학부 정보보호학전공 박현재(21) 씨는 국방통합데이터센터에서 육군 상병으로 복무하며 지난 2월 13일 휴가 복귀 중 충남 천안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다 전철 선로에 떨어진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발견하고 바로 선로에 뛰어들어 두 어르신을 안전한 곳으로 모셨다.금방이라도 열차가 들어올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용감하게 선로에 뛰어내려 어르신을 구조한 것이다. 그는 구급차를 기다리면서도 의식을 잃은 할아버지와 골절상을 입은 할머니의 안정을 도왔고, 100kg이 넘는 전동휠체어까지 다른 곳으로 신속히 옮겨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천안역 역무원이 소속 부대에 박현재 상병의 선행을 알렸고 소속 부대는 박 상병을 ‘자랑스러운 국방통합데이터센터인’으로 선정해 표창하고 코레일도 승객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감사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박현재 상병은 “사고를 목격한 순간 집에 있는 가족의 얼굴이 떠올라 반사적으로 행동했던 것 같다”며 “젊은이로서,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으로 함께 도와주신 시민들도 계셨기에 어르신들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박 상병은 4박5일의 포상휴가를 얻어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지난 17일 복귀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자랑스러운 학교 구성원을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I am DCU’ 코너에 그의 미담을 게시해 공유하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21

영남대, 대학기업가센터지원 사업 ‘최우수대학’ 선정

영남대가 대학기업가센터지원 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사진‘대학기업가센터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남대는 2015년부터 기업가정신 확산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한양대, 카이스트, 포스텍,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전국에서 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영남대 기업가센터는 최근 진행된 2018 대학기업가센터지원 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특히 영남대는 이번 평가에서 창업분야 특화 전공 과정인 ‘기술혁신·기업가정신 연계전공(학부)’과 ‘기술혁신·기업가정신 대학원(석·박사 과정)’ 운영, 창업관련 네트워킹(경진대회, 포럼, 세미나, 캠프 등) 활동, 교육모듈·콘텐츠 개발 등의 부분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한편, 최근 영남대 기업가센터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2019 경산시 청년연구인력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연간 13억여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기업 맞춤형 연구 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를 위해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업가센터 등 3개 기관 협업으로 운영하는 민간취업연계형 직접 일자리사업이다.경산시에 거주하는 이공계 전공 출신의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 및 취업 연계를 지원하며 사업 기간 중 연수생 100명을 상시 모집해 최대 5개월 동안 매월 187만원 내외의 연구수당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기업가센터 홈페이지(https://eship.yu.ac.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19

영남대 연구력·기술, ‘기업 러브콜’ 잇달아

영남대는 지난 16일 ㈜브라이튼(대표 임익기), ㈜에버시스템(대표 이동진), ㈜에스앤피인터내셔널(대표 김호기) 등 3개 기업에 총 15개의 특허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영남대는 총 3억원의 기술료를 받고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돕는다.먼저 ㈜브라이튼에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및 방법(발명자 사공운 교수) ▲이동 객체 검출 장치 및 방법(정호열 교수)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객체 위치 추정 방법 및 장치(박용완 교수) ▲전시물 안내 시스템 및 방법과 이를 수행하기 위한 무선 단말(안병철 교수) ▲실내 위치 측정 시스템(김종근 교수) ▲실내 위치 측정 장치 및 방법(김종근 교수) 등 6개의 특허 기술을 이전한다.㈜브라이튼은 물체 인식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제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버/네트워크 설계, 엑세스 포인트(AP) 설치, CCTV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에버시스템에는 ▲케이블형 엑세스 포인트 및 이를 이용한 위치 관제 시스템(김종근 교수) ▲사용자 경험 기반의 차량 주행 경로 탐색 시스템 및 방법(사공운 교수) ▲사용자 경험 기반의 보행 경로 탐색 시스템 및 방법(사공운 교수) 등 3개의 특허 기술을 이전한다.차(Tea) 브랜드 개발 및 제조, 유통 기업인 ㈜에스앤피인터내셔널에는 ▲국내 포도에서 분리된 내당성이 우수한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에 균주(한기동 교수) ▲건조 포도와 이를 이용한 건조 포도 와인의 제조방법(한기동 교수) ▲신규 김치유산균 Weissella cibaria MFST 균주 및 이를 이용한 대추씨 조성물(한기동 교수) ▲사과 침출차 조성물의 제조 방법 및 상기 방법으로 제조된 사과 침출차 조성물(위영중 교수) ▲신규 바실러스 속 FBL-2 균주 또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의 생산 방법 (위영중 교수) ▲흑도라지, 사과 및 대추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기능성 음료 조성물(윤경영 교수) 등 6개 특허기술이 이전된다.이번 협약 체결과 함께 영남대 산학협력단(단장 박용완)은 지역 테크노파크의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기술닥터119지원사업 등과 한국연구재단의 BRIDGE+ 미참여 대학 실용화 개발(중앙대)과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RD재발견 프로젝트 등의 정부사업을 연계하여 시제품 제작 지원, 시험 인증 등을 지원하고 상용화 기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보유한 지식자산과 기술에 대해 많은 기업이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영남대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4-18

고령군, 대가야광장 개발 추가 발굴조사

[고령]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광장 내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정밀발굴조사가 실시된다.대가야광장은 옛 고령경찰서가 위치한 곳이다. 경찰서를 외곽지로 이전하고 철거하는 과정에서 매장문화재가 포함됐음이 확인돼 긴급 구제발굴 조사가 2004년 12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진행됐다.그 결과 수혈주거지 1동, 담장열 3기, 건물지 2동, 추정측간 1기, 수혈 2기, 폐와무지 4기 저습지 1곳 등의 유구와 함께 토·도기류, 와·전류, 자기류 등 44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관아 및 객사터 추정지로서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완전 발굴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장문화재 보존 조치를 결정해 현재까지 시간을 보냈다.대가야광장은 대가야읍의 최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지역 발전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용이 요구되고 있다.하지만, 현재까지 문화재 보존 조치로 인해 사업추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12월 광장의 매장문화재 보존 조치 해제를 문화재청에 요청했으나, 당시 미발굴 된 부분에 대해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한 후 해제 여부를 판정하겠다는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이에 올 4월 22일부터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차장 사용이 통제됨으로 주민들의 협조가 요구된다.고령군은 ‘2019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대가야읍 지역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보존 조치가 해제될 경우 역사유적공원 및 지하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광장은 대가야읍의 행정·경제·문화 등 주요 시설이 밀집돼 있는 중심가인 만큼 관광객의 도심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