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직원들의 일·가정양립을 위한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임신부를 배려·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임신직원 배려시책사업에 나섰다. <사진>
시의 임신직원 배려시책사업은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 및 경산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체결한 단체협약을 이행하는 것으로 10만원 상당의 임신 축하선물인 ‘마망꾸러미’(전자파차단담요, 임신부용 안전밸트)를 제공하고 임신부직원임을 알리는 ‘알림 팻말’ 설치와 ‘전화 통화연결음’ 지원 등이다.
임신직원에게는 “담당직원은 배려가 필요한 임신부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알림 팻말이 전달돼 민원인은 물론 내부 직원들에도 임신부 배려를 유도하고 담당 행정전화에도 “지금 전화받는 직원은 임신부입니다. 전화예절은 배려의 시작입니다” 라는 통화연결음이 나와 자연스럽게 전화폭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시장은 8일 임신부 배려 시책사업의 첫 수혜자인 교통행정과 직원 A 주무관에게 직접 축하물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