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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자랑스러운 대구 동구인상’ 3명 선정

이종수 씨, 이재근 씨, 이재경 씨 대구 동구(구청장 윤석준)는 최근 2024년 자랑스러운 동구인상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동구인상은 1987년 제정된 향토봉사대상으로 봉사정신의 구현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등 타인의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수여한다. 후보자는 동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심사 후 선정한다. 시상은 오는 19일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심의 결과 올해 수상자로 이종수(66)씨, 이재근(60)씨, 이재경(63)씨가 선정됐다. 이종수씨는 ‘밥차와 동행하는 이들 봉사단’의 회장으로 2013년부터 무료 급식봉사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재난 현장에서도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남다른 봉사정신을 발휘했다. 이재근씨는 주민자치위원 연합회 회장으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 복리 증진과 주민화합을 위해 힘써왔으며, 매년 기부활동과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추진단으로 활동했다. 이재경씨는 새마을부녀회 회장으로 어르신 밑반찬 나눔 행사, 여름나기 삼계탕 행사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을 보살펴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가 더 나은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데 헌신해 주신 수상자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숨은 공로자를 찾아 구민들이 귀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4-10-03

정연식 영남대 교수,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영남대 도시공학과 정연식(52, 사진) 교수가 미국 스탠포드대가 최근 발표한 전 세계 학문 분야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 전 세계 학문 분야별 상위 2% 연구자는 22개 주요 주제, 174개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백분위 상위 2% 이상인 연구자를 의미한다. 이 평가는 글로벌 출판 기업인 엘스비어의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생애 업적(career-long) 부분과 최근 1년 동안의 연구자별 논문 인용 실적, 출판 논문 수, 단독 저자 논문 수 등의 6가지 주요 지표를 활용해 진행된다.  올해는 2024년 8월 1일까지 구축된 스코퍼스 데이터를 활용한 결과가 지난 9월 17일에 발표됐다. 이 가운데 정 교수는 ‘물류 및 교통(Logistics and Transportation) 분야’에서 전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된 것이다. 이 분야에서 상위 2% 연구자에 포함된 국내 연구자는 2명에 불과하며, 이 중 1명은 ‘물류’ 분야 연구자로 ‘교통’ 분야에서는 정 교수가 유일한 상위 2% 연구자이다. 정 교수는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고서 2016년부터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교통안전, 모빌리티 빅데이터, 자율주행자동차 등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0-01

새마을재단, 라오스 계절근로자 대상 새마을운동 초청사업 진행

새마을재단은 지난 29일 라오스 출신 근로자들을 초청해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천시의 농촌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사업과 연계해 새마을운동과 세계화 사업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오스 근로자들은 포항시 문성리에 위치한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의 1970년대 농촌 개발 혁신 사례로 꼽히는 새마을운동에 대해 배우며, 경제 발전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했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이어 사방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사방사업은 산림 보호와 녹화, 그리고 토양 유실 방지를 목표로 한 사업으로, 한국이 환경 보호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뤄낸 또 다른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라오스 근로자들은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새마을운동의 또 다른 측면을 체험했다.한 참가자는 “한국의 농촌 발전 경험을 직접 체험하게 돼 매우 인상 깊었고, 라오스에서도 이러한 방식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국에서도 비슷한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김천시 농업기술센터 김주희 팀장은 “라오스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자국의 농촌 개발에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김천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농업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새마을재단 관계자는 “이번 초청 행사는 단순한 근로자 교류를 넘어 한국의 성공적인 개발 모델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라오스 근로자들이 자국의 농촌 개발과 자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새마을운동은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빈곤 퇴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모범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