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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영남대 ROTC 출신 임외택 준장 진급…영남대서 나온 장군으로는 다섯 번째

영남대 학생군사교육단 ROTC 34기 임외택(51)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  ROTC 명문의 전통을 이었다.  임 준장은 1996년 2월 영남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보병 병과 육군 장교로 임관, 육군본부 편제과장, 조직진단과장, 28사단 81여단장을 역임하고 현재 영남대 학생군사교육단 단장으로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을 발휘해 왔다.  그는 이번 진급으로 영남대 ROTC에서 배출한 다섯 번째 장군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영남대 출신으로 김국수(7기), 이광석(16기), 전면엽(23기), 최장식(30기) 등이 장군으로 진급했었다.   1964년  대구대와 청구대에 121 학도군사훈련단으로 창설된 영남대 ROTC는 1968년 제121학생군사훈련단으로 통합됐으며 1970년 12월 제121학생군사교육단으로 개칭했다.   영남대 ROTC는  2024년 현재 59개 기수(4기~62기) 5400여 명의 장교를 배출, 안팍으로부터 대한민국 육군 장교의 산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매년 여성 장교도 배출해 오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ROTC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참석,  임 준장에게 직접 축하 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최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영남대 ROTC 출신들이 군에서 깊은 신뢰를 얻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지덕체를 갖춘 우수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2-02

안동시에 장학기금 물결 ‘훈훈한 12월’

안동시가 미래 주역들을 위한 지역사회에서 몰려오는 장학기금 기탁 물결로 훈훈한 12월을 맞고 있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안동청과 합자회사와 안동여성청년유도회, 경북북부사진동아리연합회가 각각 시장실을 방문해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안동청과 합자회사는 농산물도매시장법인 중 ‘사과매출액 전국 1위’에 빛나는 성과로 지역의 다양하고 우수한 농산물 유통에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2000만 원 기탁으로 누적 기탁액이 1억 원에 다다르고 있다. 또한, 저출생 극복 성금, 사랑의 열매, 적십자, 요셉의 집(무료급식소) 지붕 보수비용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환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안동여성청년유도회는 향토전래음식 전승교육과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기간 중 영가헌에서 전통혼례를 주관하는 등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경북북부사진동아리연합회도 100만 원을 기탁하며 함께 했다. 매년 전시회를 통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장학기금은 이번 전시회 출품사진을 머그컵에 입혀 제작한 판매 수입금으로 마련됐다. 장학금과 더불어 안동시지원봉사센터 토요급식 지원금, 명륜동마을복지계획추진단에도 사회봉사기금으로 쓰일 수 있게 나눔의 정을 나눴다. 이번 기탁 행렬의 대표들은 “장학기금이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안동의 미래 인재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로 전해졌으면 한다.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서 안동을 빛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앞장서며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장학기금은 안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 큰 관심과 지원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안동/피현진기자

2024-12-01

포항대동중 ‘2024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 진로체험’ 실시

포항 대동중학교(교장 김준철)는 지난달 28일 ‘2024 창의 융합 에듀파크 진로체험’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진로체험은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기말고사가 끝난 중학교 3학년 학생 20명이 나노융합기술원을 방문해 첨단 과학기술 분야 중 하나인 반도체와 나노과학에 대한 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체험내용은 ‘반도체와 나노기술의 이해’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반도체의 의미와 종류, 디지털 언어 이해, 논리 게이트의 이해, 집적회로와 나노기술의 이해 및 반도체 논리 게이트 원리를 활용한 연산·가산기 제작, 클린룸에서의 반도체 제작 공정 견학’ 등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서 최첨단 연구소에서 반도체를 연구하시는 연구원들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전자현미경 같은 다양한 실험 도구로 실습을 해보니 어려워 보였던 반도체와 나노기술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고 나도 나중에 최고의 반도체 연구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철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서 긍정적 자아상 확립과 본인의 적성을 조기에 찾을 수 있고, 지역의 유수한 대학 연구소 탐방과 공학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서 반도체 및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와 맞춤형 이공계 인력 양성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2-01

포스텍 ‘최고 연구중심대학으로’ 개정판 출간

저자 이광수오는 3일로 개교 38주년을 맞는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의 설립과 발전과정을 집중 조명한 ‘최고 연구중심대학으로’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2015년 처음 발행된 초판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의 포스텍의 발전상황과 일부 내용을 추가하고 보완한 것이다. ‘최고 연구중심대학으로’는 대학 설립 준비 단계부터 포스텍에서 재직했던 이광수 전 포스코교육재단 상무가 포스텍 설립의 주역인 박태준 설립이사장과 김호길 초대 학장의 발자취를 중심으로, 1985년 대학 설립 당시의 어려운 환경과 대학 설립의 열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또한, 포스텍은 개교 당시 설립자들의 교육보국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왔으며, 이 책은 바로 그 정신을 계승하고, 현재의 포스텍이 어떤 뿌리 위에 서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포스텍 캠퍼스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대공 본부장이 이끈 대학건설본부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상세히 기록했다. 대학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충실하게 담았으며, 오늘날 대학이 지닌 핵심 가치와 정체성을 되짚어보고, 대학이 나아갈 미래의 비전까지 제시한다. 이광수 저자는 “초판 발행 이후 10년이 지나 당시의 교수들이 모두 대학을 떠났고, 1기 입학생들도 졸업한지 30여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다”며 “새로운 세대가 포스텍의 역사와 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내용을 보강했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판은 포스텍의 역사와 정체성을 이어가는 중요한 자료로 현재 대학 구성원들이 이를 계승하고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데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4-12-01

광양제철·포항, 우린 동반성장 파트너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회장 이광용, 이하 파트너사) 소속 8개 회원사들이 총 1억53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포항시에 기탁했다. 28일 포항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기탁식에는 △(주)광양기업(5173만 원) △(주)광희(2,500만 원) △(주)포렌(2080만 원) △(주)화인(1500만 원) △(주)포스플레이트(1480만 원) △(주)동후(1100만 원) △(주)태운(900만 원) △(주)신진기업(620만 원) 등 8개 기업이 동참해 포항과 광양 간 상생가치를 실천했다. 행사에는 이광용 회장을 비롯해 8개 파트너사 대표와 김재열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장, 박상훈 광양제철소 협력소통섹션 리더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광양과 포항은 동종 업계를 품고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자매도시 포항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파트너사 임직원이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기부로 포항시와 광양시가 더욱 협력하며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부는 지난 8월 양 도시 파트너사협회 회장단의 상호기부로 시작된 릴레이 기부로, 포항시가 직접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고, 이에 대한 화답으로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11-28

대구 학생·교사봉사단 35명, 캄보디아 해외봉사 첫걸음

대구 학생들이 내년도 캄보디아 해외 봉사활동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27일 여민실에서 ‘2025 글로벌 탐구 미래삶 해외 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와 해외 봉사활동 운영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팀별 협의회 등으로 진행했다. 봉사단은 고1 학생 28명, 멘토교사 3명, 보건교사 1명, 운영진 3명 등 모두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2월에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엠립의 무료 급식시설인 ‘다일공동체’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다. 주요 봉사내용은 △노력봉사(식사 준비, 배식, 정리) △교육봉사(유치원생 돌봄 및 문화나눔) △교류봉사(한국 문화 나눔, 한국 음식 체험, 친교의 시간) 등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해외 체험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해외 봉사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세계시민 가치관 정립, 소통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사회 역량 강화 등을 위해 ‘글로벌 탐구 미래삶 해외 봉사활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1 학생 57명(캄보디아), 중3 학생 27명(몽골) 등 모두 84명이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삶 활동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우리 아이들에게 글로벌 시각과 세계시민의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진로 가치관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