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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고향서 홍보대사로 활동 영광”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5-03-12 19:44 게재일 2025-03-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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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br/>대구 군위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br/>독립투사 허석 선생의 5대손 ‘눈길’
군위군은 지난 12일,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를 군위군 명예홍보대사 및 명예군민으로 위촉했다.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은 지난 12일,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경상북도체육회)를 군위군 명예홍보대사 및 명예군민으로 위촉했다.

허미미 선수는 군위군 삼국유사면 출신 독립투사 허석 선생의 5대손으로, 올림픽 이후 선생의 기적비를 찾아 메달을 헌정하며 참배한 바 있다. 애초 홍보대사 위촉식은 지난해 ‘제48회 군위군민 체육대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국체전 참가와 어깨 수술 등의 일정으로 이번에 진행됐다.

허 선수는 “할아버지의 고향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다. 군위군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까닭에 한국에 특별한 연고가 없는데, 군위군에서 홍보대사와 명예군민으로 맞아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뛰어난 실력과 열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허미미 선수를 홍보대사와 명예군민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군위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많은 군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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