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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돈맥경화 서민경제’·의료대란… 곡소리 나는 민심 살필 때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서진국) ‘2024년 9월 정례회의’가 25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이날, 지난 9월 한 달간 경북매일에 실렸던 기사들을 되짚어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독자권익위원들의 경북매일 지면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리했다. 경북형 수중 쓰레기 모니터링 시스템, 포항 앞바다 천연 해양자원화 박차취업해도 빠듯 학자금 못갚아… 빚으로 허덕이는 청년 일자리 해결방안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 “통일 하지 말자” 발언 착잡… 중요한 것은 국민적 합의대구간송미술관 개관 고품격 문화향유 기회·李 지사 ‘TK통합 의지’ 반가워 △서진국(전 포항시북구청장) = 지난 19일 자 3면‘너도나도 먹고 사는 문제 걱정…추석민심 살펴라’ 기사는 현재 전반적인 시민들의 경제 사정을 여과 없이 잘 대변한 것으로 돋보였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연일 여야가 민생은 돌보지 않고 정치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민들은 정치권에서 서민경제 회복과 민생안정, 의료대란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안들을 살펴달라는 것이다. 젊은층들은 주거를 위한 아파트 구입에 따른 대출금의 고금리 이자 상환으로 소비를 할 여력이 없다.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은 지난 코로나로 지쳐있는데 국제적 고금리와 DSR(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능력에 따라 대출이 막혀버린 여파로 국내 시장도 돈이 ‘돈맥경화’에 걸려 헤어나지 못하고 허덕이고 있다. 모두 정치권에서 풀어야 할 서민경제 삶의 현실적 과제다. 의료문제 또한 암 등 중병으로 진단이 되어도 수개월 내 수술 일정을 예약할 수 없다. 또한 고금리 등으로 돈이 돌 수 없는 상황을 변화하도록 하기 위해 이자를 낮춰야 된다. 정치인들이 추석민심의 현실의 곡소리를 잘 듣고 국가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언론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이다. △이상준(향토사학자) = 9월 23일자 2면에 실린 ‘경북형 수중 쓰레기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란 기사를 의미 있게 읽었다. 이 시스템으로 바다 밑에 가라앉아 직접 파악하기 힘든 수중 쓰레기 관련 해양환경 현황을 자료화 해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사실 그동안 해양쓰레기 처리문제는 해당 관청에서 관심은 있었지만, 비용과 장비, 기술 등의 문제로 엄두가 나지 않았던 골칫거리였다. 이런 수중 쓰레기 처리문제가 해결되면 경북도와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 호미 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과 발맞추어 앞으로 포항 앞바다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할 뿐 아니라, 풍부한 천연 해양자원을 생태관광과 힐링 산업으로 재부팅(새로운 시작) 하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 절경의 해양힐링 지구, 수려한 숲, 장기읍성 복원과 우암 다산 유배지가 있는 역사문화지구, 영일만 대교와 드넓은 구만리 들판 유채꽃, 거기에다 깨끗한 바닷속까지를 연상해보라. 이런 천혜의 해양관광명소를 위해 언론과 시민이 함께 힘을 합쳐나가길 기대한다. △박춘순(전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지난 9월 20일 자 6면에 게재된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 제하의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포항제철소가 추석을 맞아 투명한 명절 문화 정착을 위해 선물 반송센터를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2003년 윤리경영 선포 이후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선물 반송센터를 열고 있는데, 올해로 총 42회째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직원들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회사가 대신해 반환하는 제도로 양질의 윤리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반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고,‘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해 반송한다. 바람직한 기업윤리 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윤영란(전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 = 9월 23일자 5면 ‘어렵게 취업해도 빠듯한 생활… 학자금 못 갚는 청년 급증’ 제하의 기사가 마음을 어둡게 한다. 대학교나 대학원을 다니며 학자금 대출을 받고 취업 후에도 이를 제때 갚지 못하는 20대가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문가들은 청년들이 빚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로 ‘고용 상황 악화’를 지적하고 있는데, 저성장이 지속되는 중에 신규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청년들의 생계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빚을 다 갚지 못해 개인회생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하니 미래의 주역인 청년 일자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방안은 무엇일까? △신현자(라온재심리상담연구소장) = ‘경북 대표 랜드마크 문화예술 성지… 기대감에 영천 들썩’이라는 기사가 관심을 끌었다. 영천시에서 추진하는 ‘신성일기념관’ 건립 기공식 관련 내용이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인 고(故) 신성일 배우가 영천시 괴연동에 한옥 ‘성일가(星一家)’를 짓고 타계하기 전 10년간 살았고, 이를 영천시에 기부채납했다. 영천시는 인근에 ‘신성일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여 기공식이 지난 13일 영천시 괴연동에서 열렸다. 2025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지어질 ‘신성일기념관’은 영천시의 문화관광자원으로서,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관광지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 △류영재(전 포항예총 회장) = ‘통일정책은 국민 합의가 먼저다’ 제하의 사설을 공감하며 읽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통일 하지 말자”라는 말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문재인 정부를 마감하며 “다시 통일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던 그가 갑자기 “통일 하지 말자”라고 하니 놀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지난 연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남 관계는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라고 한 주장과 묘하게 오버랩되어 착찹한 마음이다. 최근 통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다. 청소년 세대는 통일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대세라 하니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한 세대와의 괴리가 크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국민적 합의다. 핵무기의 위협에 정면으로 노출된 현 상황을 고려하면 국민적 합의 도출에 신중해야 할 것이다. △김진홍(포항시지역학연구회 연구위원) = 9월 11일자 12면 ‘대구간송미술관, 문을 열다(스마트시민기자단)’ 기사는 균형있는 기사였다. 개인적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을 매우 존경하는 사람인데, 서울에 있던 간송미술관의 분점이 인근 대구에 열린다는 소식은, 문화예술역사를 사랑하는 대구경북 주민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단순한 미술관 하나 오픈하는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대구경북 지역의 지속가능의 요건에 이와 같은 품격 있고, 역사성이 있으면서 소장 작품들이 가슴을 설레게하는 좋은 소장품을 서울 수도권까지 가지 않고서도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주민의 삶을 높여줄 수 있는 지역의 귀중한 자원임에 틀림없다. 간단한 간송미술관의 연혁과 스토리와 더불어 그동안 분점의 설치에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그 의미를 지역의 정체성과 함께 짚어본 시민기자의 기사는 매우 좋았다. △노정구(포항대 교수) = 9월 18일 자 16면에 게재된 ‘동해안별신굿의 원형은 포항에 있어’라는 기획·특집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다. 종이꽃을 예술로 승화시킨 명인 김자중의 삶과 동해안별신굿의 계보에 관한 내용이다. 그는 별신굿의 원형이 포항에 있다고 말하며, 행정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여 별신굿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간곡히 전했다. 동해안별신굿과 함께 지화가 미술작품으로 인정받고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전승, 발전되어 문화도시의 콘텐츠로 축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형(포항학산종합사회복지관장) = 23일자 1면‘이철우 경상북도지사 TK통합 반드시 이루겠다’는 기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불발로 실망한 경북도민의 마음에 새로운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는데,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지역 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임을 역설하고, 범정부 차원의 협력이 절실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지자체 간의 행정통합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행안부 등 국가 차원에서 합리적인 통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하여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김민규(포항예술고 교장) = 9월 23일 자 14면에 보도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서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막 올라’ 제하의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 축제가 27일부터 3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는 내용이다.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도시로 포항시가 선정되어 지난해부터 시내 곳곳에서 독서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독서대전 본 행사에서는 공식행사를 비롯하여 강연·북토크, 북페어, 학술토론, 체험, 공연, 전시, 연계행사 등 8개 분야에서 14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고 하니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대가 크다. /윤희정기자

2024-09-25

국내외 미술시장 동향 한눈에

국내외 미술시장 동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아트대구 2024’가 26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아트대구’는 미술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MZ세대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미술 시장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국내외 갤러리가 참가해 3000여 점의 다양한 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특히 미국, 인도, 영국, 프랑스, 일본 등지에서 현대 미술을 선도하는 갤러리들이 대구의 컬렉터들을 찾아온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영국 작가 알렉산더 코져의 독창적인 페이퍼 커팅 기법으로 제작된 입체 조각 작품과 탄자니아 작가 핸드릭 릴랑가가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한 아프리카의 밝고 즐거운 모습을 담은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데이비드 서먼, 마셀로, 알렉산드로 파글리아, 스타스키 브리네스, 와카루, 무라카미 다카시 등 세계적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국내 작가는 김구림, 이우환, 곽훈, 김태호, 이배, 김병종, 최금파, 김세한 등 유명작가들과 차세대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들이 함께한다. 국내외 특별전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대한민국 현대미술 원로작가 ‘신현국 특별전’에서는 생명의 숲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해 거대한 산의 존재감을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김진겸 작가와 임영규 작가의 조각 특별전은 거대 조각 작품인 ‘동행’, ‘만남’과 ‘빛으로부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해외작가 특별전에는 정교한 동판화로 사랑받는 우크라이나의 로만 로마니신 작가와 함께 인도네시아 루기스 쿠길, 태국 와타나초 퉁가테자, 독일 요젭 베르더 등 해외 유명작가들이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개최기간 동안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도슨트 투어는 26일 2회, 27일부터 29일까지는 3회씩 진행되며 시간대별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최원기 아트대구 대표는 “아트대구가 대구 미술시장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의 예술 문화 활성화에서 더 나아가 지역 예술문화의 국제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9-25

‘자랑스러운 대구 수성구민상’에 박경리·서신교·김동근 씨

지역발전 부문 박경리 씨, 사회봉사 부문 서신교 씨, 교육문화 부문 김동근 씨 대구 수성구는 24일 수성구민상 수상자로 지역발전 부문에 박경리 씨(59·여), 사회봉사 부문에 서신교 씨(54), 교육문화 부문에 김동근 씨(69)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수성구민상은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랑스러운 구민에게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지난해까지 7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역발전 부문 수상자 박경리씨는 동 새마을부녀회장과 동 주민자치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봉사, 안보, 여성정책, 청소년 지도 등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동 희망나눔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서신교씨는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 활동과 나눔을 실천해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내 나눔·배려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민족통일수성구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육문화 부문 수상자 김동근씨는 통일의식 함양을 위한 민족통일교육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공헌했으며, 공동체의식 회복을 위한 교육과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신 수상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구도 여러분과 함께 행복수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30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수성사랑음악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2024-09-25

포항 남구보건소, 해바라기 봉사단과 간담회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24일 해바라기 자원봉사단 30여명과 함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간담회는 봉사활동에 항상 솔선수범하고 있는 해바라기봉사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해 향후 봉사 활동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또 활동 관련 체험담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해바라기 자원봉사단은 2000년 5월 시작해 현재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남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재가암환자사업과 연계 취약계층에게 정기적으로 방문해 정서적지지, 집안대청소, 말벗, 안부묻기, 식사준비 등의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해바라기 자원봉사단 유민자 회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보며 늘 마음이 아팠고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나눌수록 행복도 더 커진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분남 건강관리과장은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항상 몸소 봉사활동을 실천해 주시는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령화시대에 독거노인의 질병과 외로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된 내 이웃에 대해 눈 여겨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9-24

‘자랑스러운 대구 서구민상’ 2명 선정

대구 서구는 최근 ‘제34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로 지역발전 부문 김동근 씨(58), 선행·효행 부문 권순옥 씨(64·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사회봉사 부문에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했다. 지역발전 부문 수상자 김 씨는 서구새마을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복지 사각지대 지원, 탄소중립 실현 등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의식 강화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했다. 또한, 선행·효행 부문의 권 씨는 평리4동 통장 활동을 시작으로 서구 여성재향군인회 이사, 더사랑봉사단 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홀몸 어르신 급식 봉사 및 나들이지원, 청소년 활동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화합과 경로사상을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이번에 사회봉사 부문에 선정된 종합사회복지관은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서구 제일종합사회복지관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봉사활동으로 서구종합사회복지관은 주거복지센터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했고,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노인 일자리 연계 사업, 푸드마켓 운영 등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상식은 내달 13일 서구구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미소행복 구민축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서구 구민상은 16만 구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지역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6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황인무 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9-24

알리익스프레스,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에 ‘장학금 10억’ 기부

한국장학재단은 24일 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와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알리익스프레스는 정보산업(IT) 및 인공지능(AI)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기부금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한국장학재단은 해당 기부금을 재원으로 정보산업(IT) 및 인공지능(AI)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국내 대학생의 가계소득, 성적 및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총 100명의 장학생에게 2025-1학기부터 1년간 인당 7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알리바바 본사 방문이 포함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장학생들은 현지 개발자와의 만남 및 인공지능(AI)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정보산업(IT) 및 인공지능(AI) 진로를 보다 구체화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미래 정보산업(IT)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신 알리 익스프레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국장학재단은 공정한 선발 과정을 통해 정보산업(IT) 및 인공지능(AI)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국내 대학생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청년층을 위한 역량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은희 기자 jangeh@kbmaeil.com

20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