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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유망 청년음악가들, 대구를 만나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최근 2023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와 연계해 대구를 방문한 청년음악가를 대상으로 대구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주관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청년 음악가(17∼29세)를 대상으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을 멘토로 삼아 실질적인 오케스트라 교육 및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대구시와 문예진흥원에서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참여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청년 음악유망주들에게 대구관광 명소 방문 및 체험기회를 제공해 대구관광의 매력을 확산하고 재방문을 유도, 공연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예술·관광 분야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원주에서 온 강지웅 단원은 “그동안 음악과 연습에만 몰두하느라 여행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대구만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대구에 여행으로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대구관광 체험투어를 통해 장래가 유망한 청년음악가들에게 대구 관광의 매력을 한껏 알렸을 뿐 만 아니라, 관광과 예술이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렸다.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과 지휘자 이승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하고,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종신 수석 조성호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8-08

지역 어린이에 찾아가는 붓글씨 체험 봉사

포항제철소 묵향붓글씨봉사단(단장 강성태)이 최근 포항 구룡포꾸러기마을돌봄센터를 서예체험활동과 무더위 쫓는 ‘부채작품 만들기’ 서예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이번 활동은 붓글씨봉사단의 ‘찾아가는 서예교실’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룡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추천과 후원으로 열렸다.포항시의 읍단위 지역에서는 처음 실시된 이날 수업은 1부는 △서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먹갈기 △붓잡는 방법 △화선지 재단 △기초점획 연습과 자신의 이름 및 장래 희망을 붓으로 쓰는 전통문화 체험학습으로 이뤄졌다.또 2부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학생들이 △합죽선 △원형부채 △오죽선 등의 부채에 자신들의 꿈과 희망의 글귀를 붓으로 직접 쓰거나 그림으로 그리는 ‘나만의 부채작품’을 완성해 흥미와 성취감을 더했다.이날 서예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은 15여 명으로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고 그린 다양한 붓글씨와 그림을 벽면에 부착해 전시하기도 하고, 각자 만든 부채작품을 보면서 뿌듯해하기도 했다.최현숙 구룡포꾸러기마을돌봄센터장은 “포스코 붓글씨봉사단에서 지역의 취약계층을 세심히 배려하여 짧게나마 학생들에게 붓글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쓰고 그릴 수 있도록 가르치고 도와주는 봉사단원들의 모습에서 따스하고 아름다운 지역사랑이 느껴진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8-08

취약계층 청소년 맞춤형 제작가구 기부

포스코 목공예봉사단은 최근 포항시 남구 청림동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책상·의자 5세트를 전달했다. 사진 이날 전달식은 청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양병호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과 포스코 목공예봉사단과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청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스코 목공예봉사단은 기계면에 소재한 공방에서 원목 책상과 책꽂이를 직접 제작해 청림동의 취약계층 청소년 5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이강태 단장은 “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단에 긍정적 에너지를 고취시키고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전달할 수 있어서 뜻깊고 기쁘다”고 전했다.포스코 봉사단은 2019년 창단 이후 2022년까지 300여 개의 맞춤형 가구를 제작해 지역사회 곳곳에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올해에는 남구 해도동, 송도동, 상대동의 취약계층 청소년 25명에게 원목책상과 책장을 전달했다.한편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재능봉사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45개의 재능봉사단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8-07

안동 신성초 김다은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금상

안동 신성초등학교 6년 김다은 학생이 지난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6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금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전국 단위 학생 발명대회로 전국 초·중·고등학생 등 총 5천702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 중 187점이 수상했다.김다은 학생은 이번 전시회에서 누구나 쉽게 김밥을 만들 수 있도록 간단한 아이디어로 기존 김밥말이의 단점을 보완하는 가이드(김밥 재료의 색으로 재료의 양과 위치 제시)를 표시한 ‘초보 탈출 가이드 김밥말이’를 발명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김다은 학생은 “평소 김밥을 좋아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고는 하는데, 그때마다 김밥에 들어가는 속 재료의 양과 위치를 맞추지 못해 김밥 옆구리가 터지거나 잘 말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김밥 만들기 초보자가 집에서 김밥을 만들어 먹을 때 가게에서 산 것처럼 예쁘게 만들고, 더 쉽게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여 본 발명품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정도기 신성초교장은 “학생의 다양한 경험과 노력이 어우러져 실생활 속 문제 상황을 창의적으로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김다은 학생을 지도한 박희찬 선생님(신성초)은 제35회 대한민국발명전시회에서 금상,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지도한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