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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포도나의작은도서관, 일월신제보존회와 독서문화 향유 ‘맞손’

포항시 공공사립 포도나의작은도서관(포항시 남구 동해면 연오로 79번길 2 2층)은 최근 일월신제보존회와 상호교류를 통한 동해면민의 독서진흥과 문화 향유 분위기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서관은 보존회의 소식지 제작 지원 업무를, 보존회는 도서관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상호 제공하기로 했다.손국락 일월신제보존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동해면 문화 단체의 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손지형 포도나의작은도서관장은 “지역사회 내의 문화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해면 지역민에게 새로운 문화 활력소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일월신제보존회는 포항시 일월문화제를 통해 1983년부터 삼국유사 기이편 ‘연오랑세오녀 설화’에 등장하는 일월신제 재현 행사를 주관함으로써 지역 문화 창달을 위해 40년간 활동해온 단체다.포도나의작은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도서 대출을 비롯해 ‘나의 쉬운 한자’, ‘독서문답’, ‘반짝반짝한국사’ 등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진행과 공동체 활동 지원 등 동해면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7-31

대구교육청, 우수공무원 6명 선발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모두 9건이 추천돼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한 뒤 이에 기여한 우수공무원 6명을 선발했다.최종 순위는 업무 추진의 적극성ㆍ창의성ㆍ전문성, 교육수요자의 체감도, 업무의 중요도ㆍ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선발 결과 최우수는 17곳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시행 중인 노동관계법 자가 진단점검 실시로 교육공무직원 노무 관련 민원을 적극 예방한 시교육청 행정관리과 이현주 주무관이 선정됐다.우수는 공사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과 학습권을 보장하고 약 19억5천만 원의 예산 절감에 기여한 서부교육지원청 차유나 주무관과 업무 추진방법 변경을 통해 예산 절감 및 교육지원청 업무경감에 기여한 시교육청 교육시설과 김대익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장려는 동인초 서미영 행정실장, 시교육청 교육시설과 권철한 주무관, 대구학교지원센터 박성봉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이들에게는 등급별로 성과상여금 등급 우대, 교육훈련 우선 선발, 희망 전보 등의 인사상 인센티브 부여 및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포상휴가 1일 및 청렴의지평가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최우수로 선발된 행정관리과 이현주 주무관은 “방문 컨설팅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일선 학교에서 자가진단표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은희 교육감은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와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교육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이 조직문화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31

한미동맹 주역 방패연으로 날아올라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해 북한군을 막아낸 백선엽·워커 한미 두 장군이 가로세로 5m의 대형 방패연으로 부활해 낙동강 위에 날아올랐다. 한국예술연협회는 지난 28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광장에서 국군 1사단장 백선엽(1920∼2020) 장군과 미8군 사령관 월튼 해리스 워커(1889∼1950) 장군 연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창석 예술연협회장은 고인의 모습과 명언이 담긴 대형 방패연을 띄웠고, 아람유치원 어린이들은 평화를 기원하며 태극기 문양이 담긴 가오리연으로 낙동강을 수놓았다.이날 행사에는 대를 이어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백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와 워커 장군의 손자인 샘 워커 2세 부부도 참석해 손을 맞잡았다.김재욱 칠곡군수와 백남희 여사는 연줄을 잡고 직접 연을 날리며 백선엽 장군과 워커 장군의 업적을 기렸다.백 장군은 3년 전 타계 직전 “평택의 미군 부대를 찾아 부대 내 워커 장군 동상 앞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메시지를 남겨달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백남희 여사는 “워커 장군과 아버지는 역사상 최초의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했으며, 두 분 우정이 한미동맹의 시작”이라며 “오늘 떠오른 방패연처럼 두 분이 하늘에서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영원한 동반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창석 회장은 “여름철이라 바람이 잘 불지 않아 연을 날리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두 장군님이 바람을 보내주신 것 같다”며 “연을 통해 두 분의 희생과 호국 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김락현기자

202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