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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새 랜드마크 음악분수대, 준공 전 화려한 ‘시연’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5-10-30 10:20 게재일 2025-10-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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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1억원 투입 준공 앞둬
총 82개 분수, 최대 50m 물줄기
고령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음악분수대가 준공을 앞두고 화려한 시연을 선보였다. 고령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총 82개의 다채로운 분수로 구성되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물과 빛으로 표현한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음악분수대가 준공을 앞두고 화려한 시연을 선보였다. 

고령군은 지난 28일, 대가야읍 장기리 회천교 인근 고수부지에 조성 중인 음악분수대의 시연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총사업비 41억 원이 투입된 음악분수대는 ‘대가야 문화물길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착공하여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길이 70m, 폭 35m 규모로 조성된 분수대는 최대 50m 높이까지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고사분수(주산 형상)를 중심으로, 가야금, 철쭉, 대가야 왕릉 등 고령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총 82개의 다채로운 분수로 구성되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물과 빛으로 표현한다.

특히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LED 조명이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빛의 쇼를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음악분수대는 단순한 볼거리 외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며 “대가야 빛의 숲, 어북실 꽃단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여 낮과 밤 모두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고령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음악분수대는 시설 점검 등을 거쳐, 동절기를 제외한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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