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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동고분군·개실마을, ‘대한민국 로컬100’ 후보 선정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5-10-22 11:17 게재일 2025-10-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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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0여 건과 경쟁 ⋯ 최종 선정 위한 국민투표 31일까지 진행
문화체육관광부 제2기 로컬100 후보에 선정된 고령 지산동고분군과 개실마을. /고령군 제공

고령군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인  ‘지산동 고분군’과 ‘개실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후보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발굴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1000건이 넘는 자원이 접수된 가운데, 고령군의 두 명소가 우수 후보로 선정되며 그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후보에 오른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의 역사를 품은 고령의 상징이자,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다. 함께 후보가 된 ‘개실마을’은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과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문화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로컬100’ 최종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함께 국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결정된다. 국민투표는 오는 31일까지 ‘로컬100’ 공식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성심당 3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로컬100 후보 선정은 고령의 소중한 문화 명소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과 아름다운 전통마을 개실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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