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족만들기, 치매, 임플란트 지원
봉화군은 2025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2억 원 규모의 기금을 활용할 3개 주요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군은 앞서 지난 8월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자체 공모 등 세 차례의 절차를 거쳐 모두 25건의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접수해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후 지난 3일 심의위원회에서 토론과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사업은 △2026년도 추진 예정인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행복한 가족만들기’ △인지케어 앱을 활용한 ‘AI 치매예방 솔루션’ △2027년도에 진행될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지원 사업’ 등이다. 군은 아동·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세대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2328명의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에 확정된 사업 내용을 안내하는 맞춤형 감사엽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기부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봉화를 아끼고 성원해 주신 기부자 여러분의 정성이 모여 의미 있는 사업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돼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