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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농업 대전환 가속도 ⋯ 스마트팜 특강 개최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5-09-15 09:50 게재일 2025-09-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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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정순태 대표이사 초청 
그린플러스 정순태 대표이사가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스마트팜 특강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 및 ICT 융복합 스마트온실 설치에 이어  스마트팜 특강을 개최하는 등 디지털 농업 대전환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예정자와 지역 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온실 시공 관련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봉화군의 스마트농업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플러스 정순태 대표이사가 초청 강사로 나서 ‘스마트팜의 올바른 이해와 시설농업의 가치 개발 및 창출’을 주제로 약 4시간 동안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정 대표가 이끄는 ㈜그린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전문 시공업체이다. 스마트 육묘장 20ha와 국내외 스마트팜 130ha 이상을 조성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14년 연속 시공능력 평가 1위를 기록한 스마트 팜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농산물 수급 변화에 따른 스마트팜 수요 확대 전망 △스마트팜 설계 시 필수 고려 요소 △조성 과정별 핵심 시공 단계 및 성공 사례 △부가가치를 높인 농산물 마케팅 전략 등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소개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기후변화와 농업 인구 고령화로 인해 농촌의 인력난이 심화 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은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봉화군은 농업의 대전환을 위해 청년농과 군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은 올해 초부터 스마트농업 확산을 목표로 테스트베드와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5.3ha 부지에 ICT 융복합 스마트온실 2동(3.63ha 규모)을 조성하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 이후에는 청년농업인 21명을 입주시켜 딸기와 토마토를 집중 재배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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