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촌활성화협의회는 지난 15일 명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를 위한 100인 100색 공론장’을 열었다.
이번 공론장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종료 이후 마을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주민 간 소통과 아이디어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14개 마을공동체는 주민 스스로 제안한 마을 활성화 아이디어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다양한 지역 공동체들이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 창의적인 실천 방안들을 제시했다.
또한, 전문 강사의 공동체 사례 특강을 통해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명호면 내 마을 단위 조직과 동아리 등이 함께 참여해 ‘우리 술 만들기’, ‘마을 가꾸기’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과 계획들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완희 농촌활성화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의 주체가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사업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