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술고(교장 김민규) 학생들이 각종 전국 규모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항예술고는 25일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입시체제로 발 빠르게 학교가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음악과 학생들의 그동안의 예술교육을 결산하는 각종 전국 규모 콩쿠르에서 연이은 입상으로 실기교육이 탄탄한 학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규모 콩쿠르에서는 본선 진출도 놀라운데 본상 수상까지 이어져 경북예술교육의 우수함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포항예술고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인 등용문으로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제18회 경향실용음악콩쿠르에서 김세아(3년) 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본선 무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역 주최 메이저 콩쿠르로 알려져 있는 제29회 TBC 음악콩쿠르에서도 피아노 고등부와 성악 고등부에서 김연재(1년) 학생과 류병진(2년) 학생이 각각 2등에 입상했다. 김군은 부산대학교 전국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해 1학년 학생으로 굵직한 콩쿠르에 입상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콩쿠르 전통을 자랑하는 제33회 성정 음악콩쿠르에서는 고등 3학년부에서 피아노 금상을 받은 신예철(3년) 학생과 남고등부 1, 2학년부에서 성악 은상을 받은 류병진(2년) 학생이 포항예술고의 실기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2024 서울예술대 주최 콩쿠르에서 실용무용 전공 윤나현(3년) 학생이 무용 부문 대상을 차지해 포항예술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민규 교장은 “기독교 기반 예술교육으로 인성을 갖춘 실력 있는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한발 앞서 관련 교육정책들을 실시함으로써 음악은 유명 콩쿠르 입상 성적으로, 미술은 대학 진학 결과로 학생, 학부모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성장 발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전 교직원이 합심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