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생산·유통·활용 활성화 기대
플랜텍(사장 구본진)은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의 수전해 전문기업 SUNGROW(썬그로우)와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랜텍은 철강·산업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수소의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 전주기에 걸쳐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썬그로우는 화웨이와 함께 태양광 인버터 글로벌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이러한 썬그로우가 수전해 방식 그린수소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네프에 따르면 ‘23년 수전해 스택 생산능력 세계 3위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매출액 약 13조원의 중국 상장기업이다.
특히 중국의 수전해 스택은 유럽의 수전해 스택보다 원가 측면에서 매우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고, 썬그로우는 알칼라인 방식과 PEM 방식 대규모 수전해 사업을 통한 실증 데이터(Data) 축적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플랜텍 민영위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분야에서도 플랜텍이 역할을 할 준비를 갖췄다”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전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수소산업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