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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도와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4-08-28 18:37 게재일 2024-08-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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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등 9개사와 협업, 최대 1만개사에 매출창출 기회 제공 <br/>정산 지연 피해 소상공인까지 포함 ‘판판대로’ 누리집서 접수 <br/>입점 직접 선택… 할인쿠폰·광고비 포인트 등 마케팅비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티메프(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피해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티메프에 입점한 기업 중 피해가 발생한 영세 소상공인으로, 중기부의 기존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 참여한 피해기업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피해 영세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추석 전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존 선정된 이커머스 플랫폼 중에서 △ 판매제품의 범위가 넓은 곳 △ 소상공인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네이버, 우체국쇼핑몰, 쿠팡, 11번가, G마켓·옥션 등 9개 플랫폼과 협업을 추진한다.

지원 내용은 피해 소상공인의 마케팅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가격 할인쿠폰 발급, 광고비로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지급,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행사 등이며, 소상공인이 직접 입점할 이커머스 플랫폼을 선택할 수 있다. 입점 플랫폼의 수는 제한이 없다.

지원 신청은 판판대로 누리집을 통하면 된다. 다만, 휴·폐업 및 부도 중인 소상공인,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지원이 피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책적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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