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을지프리덤쉴드(UFS) 연합연습 나흘째인 지난 22일 김해기지와 대구기지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전시에 동원되는 민간 항공기를 활용한 해외도입물자 처리절차를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훈련에는 군수사령부 제60수송전대를 비롯해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11전투비행단, 국수사 항만운영단, 김해공항세관, 대한항공, 한국공항 등 4개 부대, 1개 기관, 2개 업체 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시 상황을 가정해 실제 FMS(Foreign Military Sale) 물자를 활용한 해외도입물자를 국내로 이송하는 이번 훈련은 해외항공수송(LA→인천→김해) 업무, 민항공통제단 예비상황실 운영 및 전시 합동 통관절차, 국내 수송(김해→대구) 및 연계수송(대구→서산)으로 구성돼 해외도입물자 처리 및 군용 장비 활용 민항기 적·하역 절차를 숙달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업무 체제를 공고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민항공통제단과 대한항공의 항공수송 추적으로 안전하게 수송된 해외도입물자는 김해기지 군 주기장에서 한국공항의 적·하역 장비 M/D(Main Deck Loader)를 활용해 하역한 후 통관을 진행했다.
전시 합동 통관 절차는 김해 주기장 내 임시보세구역에서 국수사 항만운영단 통관과와 김해공항세관의 협조하에 진행됐으며, 이후 김해기지에서 불출된 중앙물자를 추가 적재해 대구기지로 출발했다.
대구기지에 도착한 해외도입물자와 군 불출물자는 군의 적·하역 장비 40K 카고로더를 이용하여 민항기에서 물자를 하역한 후, 군용 화물 팔레트에 재포장해 군용수송기 C-130에 적재됐으며, 이후 서산기지로 연계수송 해 훈련은 마무리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군수사는 민·관·군의 협동 업무 체제를 바탕으로한 동원 민항기의 항공수송 지원 능력을 숙달했으며, 작전 지원 효율성과 해외 항공수송 지원능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