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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명 목소리 담은 소리책 만들기 참여하세요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4-08-20 20:05 게재일 2024-08-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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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호 교수 ‘낙엽을 태우면서’<br/>30일까지 낭독 참가자 모집
‘2024 함께 읽다’ 홍보 이미지.

국립국어원이 ‘2024 함께 읽다’ 낭독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어원은 20일 한글날을 맞아 국민 365명의 목소리를 담은 소리책(오디오북)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어, 한국 문화와 관련된 책 한 권을 선정해 2024년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소리책으로 만드는 행사다. 올해 대상이 된 책은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이효석 작가(1907~1942)의 ‘낙엽을 태우면서’(2024, 예옥)다. 이효석 작가는 서정적인 정서와 시적 문체로 우리 문학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선정된 도서 ‘낙엽을 태우면서’는 이효석 작가가 쓴 수필 중 46편을 방민호 서울대 교수가 엮은 책이다.

이 행사에는 2009년 이전 출생자로 글의 의미가 잘 전달되도록 낭독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20∼30일 ‘2024 함께 읽다’ 누리집에서 신청한 뒤 배정받은 문단을 낭독한 녹음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완성된 소리책은 10월 9일 한글날에 ‘2024 함께 읽다’ 누리집에서 공개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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