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역의 반지하주택에 설치된 고정형 방범창을 ‘개폐형’으로 교체 지원하고 있다.
반지하주택에 설치된 고정형 방범창은 화재나 침수사고 시 현관을 통한 탈출이 어려워 인명 피해가 컸다.
개폐형 방범창은 기존의 방범창보다 활용도가 좋고, 화재나 침수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취약가구의 안전 확보에 의의가 있다.
특히 침수 우려가 있는 곳은 일체형(개폐형 방범창+차수판) 안전 방범창을 설치해 창문 침수 방지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경산시는 지역 내 반지하주택을 조사해 고정형 방범창을 개폐형 방범창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비가 집중되는 6월 말 이전에 소유자 동의를 얻은 17곳 58가구에 개폐형 방범창 교체를 완료했다.
지역 내 반지하주택은 70곳 214가구로 조사되어 경산시는 현재 추가로 소유자 동의를 얻은 17곳에 대하여 2차 설치사업을 위한 현장 조사 중으로 이들 가구에도 9월 말까지 완료한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취약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둘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