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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화 가치 정책 발굴’ 대구 미래교육방향 모색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07-09 20:05 게재일 2024-07-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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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저출생 위기 극복교사·학부모 100인 초청 토론

저출생 위기 해법을 찾고, 가족 친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대구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대구시교육청은 9일 오후 호텔라온제나에서 저출생 시대 극복을 위한 ‘100인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교사와 학부모 100인을 초청해 ‘저출생 시대 가족 친화적 가치 확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는 지난달 20일 출범한 ‘2024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주최로 현장 교사와 협력적 교육 주체인 학부모들의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실천 가능한 가족 친화적 가치 확산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자 지역,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토론참가자를 초청했고, 토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원탁마다 촉진자와 분석자를 별도 배정하는 원탁회의 방식으로 이뤄져 참가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

박미숙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장은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정과 학교의 역할은 물론 우리나라 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까지 논의한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토론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은 앞으로 발간할 정책기획단의 보고서에 알차게 담아 보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에게 가족 친화적 가치는 저출생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접근”이라며 “급감하는 인구 문제에 대해 현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들을 일관되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저출생 위기 상황을 교육으로 극복하고자 올해 초부터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해 정책공모, TF팀 구성, 대구교육공동체 가족가치관 인식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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