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9일 재단법인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사업’ 선정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은 원자력 분야 중소기업의 원천기술 확보 및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과 판로개척 분야로 구분해 지원한다.
지난달 21일부터 4월 5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사업지원을 신청 받아 16일, 17일 선정평가를 진행했다.
도는 2019년 원전 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원전 관련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원자력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병곤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도내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 수립에 경북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원전 관련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원자력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