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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지역 한눈에 파악, 맞춤형 정책 만든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1-20 20:14 게재일 2023-11-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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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 산업 통합플랫폼 ‘GBinPLUS+’ 1단계 구축 완료<br/>빅데이터 기반 통계 시각화·유동인구 분석 지방소멸 적극 대응
경북도는 20일 인구감소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한 인구-산업 통합플랫폼 ‘GBinPLUS+’ 1단계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GBinPLUS+’는 지난해 8월 경북도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공간정보 기반의 전국 최초 광역-기초 공동 업무 활용 플랫폼으로 주요 기능은 △통계 시각화 △데이터 분석 지원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정책 평가 지원 △대민포털(우리마을자원 둘러보기) 등이 있다. 특히, 통계 시각화 서비스는 인구통계, 전입·전출, 경북 특화통계, 산업통계, 인구감소지수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시각화해 각종 인사이트(insight)를 도출할 수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지원 서비스는 지도 기반 분야별 공공데이터를 다양한 통계분석 기능을 통해 인구감소 현상에 대한 사회적 요인 분석이 가능하며,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통신사 및 카드 데이터를 활용하여 경북(시군 포함)의 시간대별 인구이동 및 소비패턴을 분석해 지역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정책 평가 지원 서비스는 정책 시행 지역의 결과 평가를 위한 지표 선정 및 데이터 비교 분석을 통해 각종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할 수 있고, 대민 포털 ‘우리마을자원 둘러보기’는 아동복지시설 등 마을자원 데이터 및 정책 안내에 대해 차트와 지도를 활용해 대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GBinPLUS+’는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인 분석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 도와 시·군이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해 지방시대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GBinPLUS+’를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운영할 계획이며, 2024년에 시행할 2단계 사업에서는 생활·투자·상권 입지 분석, 청년 취·창업 정보 등을 신규 서비스로 개발하고, 기존에 제공하던 공공데이터 범위를 확대해 보다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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