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발전 전략 연구용역 착수 보고<br/>5대 전략과제 구체화 방안 등 모색<br/>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도 공조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김남일 포항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해오름도시 공동협력사업 추진성과 보고, 2023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 용역 착수보고, 상생발전 모델 정립과 초광역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3개 도시 시장 제언, APEC 경주유치를 위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내용은 △해오름동맹 도시 현황 및 대내·외 여건 분석 △관련계획 및 정책 검토 △공동협력사업 추진 성과 분석 △해오름동맹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3개 도시는 이번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초광역 공동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주·울산·포항의 단체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함께 역량을 모으기로 결의하며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펼쳤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 정기회에서 공동 발표한 해오름 초광역 상생공동체 5대 전략 과제를 구체화하고 초광역 경제 공동체로서 동반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협력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해오름동맹은 동일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소재-부품-최종재 생산으로 이어지는 긴밀한 산업생태계를 형성해 왔다”며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면 3개 도시가 함께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포항과 울산, 경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만든 행정협의회다. 그동안 산업·R&D, 문화·관광·교류, 도시 인프라 등 4개 분야 30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