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8일 화공 굿모닝 특강 101회부터 200회까지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두 번째 강연집을 발간하고, 도청 지식공유 공간인 ‘K창’에 ‘화공 굿모닝 특강’ 코너를 마련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6년째 경북도청의 새벽을 여는 ‘화공 굿모닝 특강’은 2018년 민선 7기 이철우 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 경북도의 현 좌표 인식과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해 국내외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매주 화요일 새벽에 공부하자는 취지로 시작, 200회를 넘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화공 특강에는 ‘공부 칸막이’를 두지 않았다.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역 균형발전, 관광, 농업, 신공항 등 도정 현안에서부터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인공지능, 도심항공교통, 메타버스, 인문학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공부해 왔고, 경북도의 ‘연구 중심 혁신 도정’실현과 함께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런 특강 101회부터 200회까지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강연집은 103세의 고령에도 열정적인 강의를 해 준 김형석 교수를 비롯한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유정열 KOTRA 사장,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 강의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현장감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K창’에 ‘화공 굿모닝 특강’ 코너를 마련, 화공특강 강연집 1권·2권과 함께 그 동안 특강에 초청된 강사들이 집필한 다양한 책을 비치해 누구나 손쉽게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도정 혁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지난달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두 명에게 강연집을 전달하며 “새로운 경북을 앞장서 열어 갈 수 있는 역량과 마음가짐을 갖춘 공무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