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호 감독 최우수 지도자상
지난 3월 전국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단체 우승을 차지한 경북공고는 금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거머쥐었다.
그레코로만형에서는 130kg 김세연, 82kg 정현주, 77kg 류금곤, 60kg 김지빈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86kg 백승우, 82kg 김태진, 72kg 이동원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자유형에서도 125kg 김세연 선수가 금메달을, 86kg 정현준 선수와 79kg 백승우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역대급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류금곤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황상호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함께 받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공고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한 끝에 지난 3월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2연패에 이어 두 번째 전국대회인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안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연속으로 단체 우승을 차지하는 결실을 보았다.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모두를 제패하며 2관왕에 오른 김세연 선수는 “코치진의 체계적인 지도로 훈련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량을 이어나가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북공고 박근호 교장은 “그동안의 전통과 탄탄한 기반 위에 우리 학교 선수들이 우리나라 레슬링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