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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수립 104년, 선열 애국정신 되새겨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4-11 20:18 게재일 2023-04-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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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독립운동기념관서 기념식
경북도가 11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민족자존의 의식 확립을 위한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했다. <사진>

이날 기념식은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선포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해 도민들의 나라사랑정신으로 발전시키고자 광복회 경북도지부 주관으로 열렸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을 개원해 일제에 조직적으로 항거했으며, 근대적인 헌법 체제를 갖춘 민주공화제 정부의 탄생으로서 의미가 크다.

이날 기념식 자리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태형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대일, 김대진, 권광택 도의원 등 도내 주요인사,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유가족,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한 민주국의 자유민’이라는 주제로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 이후 스스로의 힘으로 민족의 운명을 결정하고자 한 위대한 역사이며,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뿌리”라며 “경북도에서는 불굴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도약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한 보훈과 예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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