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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中企, 대학·기관 연구 장비 편하게 쓴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03-02 20:04 게재일 2023-03-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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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4시간이용 시스템구축<br/>54곳 4천여 점 예약·상담 가능<br/>제품 개발·기술 연구 적극 활용

경북도는 28일 도내 기업협회, 대학, 출자·출연기관과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연구 장비 인프라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개 산·학·연·관이 참여한 이날 협약은 중소기업의 신산업 투자를 위한 기술개발과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지역 대학과 출자·출연기관이 보유한 고가 연구 장비를 기업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진>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의 출자·출연기관 및 대학은 보유한 연구장비 중 기업의 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장비 및 장비 운영 인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자·출연기관과 대학에서 추진 중인 연구사업 연계 등을 통해 기업의 연구 장비 공동 활용을 증진한다.

한편, 경북도는 보유한 연구 장비의 활용 증진을 위해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경북 연구 장비 정보시스템(GBREMS)을 구축했다. 연구 장비가 필요한 기업들이 시스템에서 지역 54개 기관·대학 4천30점의 공동 활용 장비를 쉽게 검색하고 예약·상담할 수 있게 해 고가 연구 장비의 기업 활용 증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역 기업들이 국가연구시설 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연구시설 장비진흥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연구시설 장비 정보를 연계하고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역 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 고가의 연구 장비를 구입하거나 활용하는 문제였는데, 이번에 도내 기관이나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구 장비들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경북 연구장비 정보시스템(GBREMS)을 구축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GBREMS를 통해 기업이 새로운 제품 개발이나 신기술 연구에 연구 장비를 부담 없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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