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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TK 현안사업 국비 반영 최선”

피현진 기자 ·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3-02-16 20:15 게재일 2023-02-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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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찾은 예산실장<br/>“지역 맞춤형 예산 편성 하겠다”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이 지역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현장의견 청취를 위해 16일 경북도와 대구시를 방문했다.

김 실장의 방문은 2024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에 앞서 지역의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설계 및 착공, 문경~김천철도 공사 착공을 위한 국비 지원 등 굵직한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김 실장은 이날 경북 농업 대전환사업의 핵심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직접 ICT기술을 활용한 환경제어 시스템을 체험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활성화 및 기존농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비지원도 건의했다.

김완섭 실장은 “지역의 실정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고 현장의견 청취를 통한 맞춤형 예산편성을 위해 오늘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실에 맞는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라는 도정 목표 달성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아낌없는 국비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구시를 방문한 김 실장은 내연기관 부품 생산기업에서 미래차 부품 생산기업 전환의 대표주자인 (주)경창산업의 대구 전동화공장을 방문해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기봉 (주)경창산업 부회장은 “국내 자동차 업계가 큰 전환기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기업의 현실과 발전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정부 차원의 모터산업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대구시는 기재부와 간담회를 가지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모빌리티 모터 혁신 기술 육성 사업 △UAM 지역 시범 사업지 인프라 구축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공공 이음5G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등 주요 사업들에 대해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기재부 예산실장에게 요청했다. /피현진·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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