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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피트니스 강자들 영주서 기량 뽐내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2-10-23 19:51 게재일 2022-10-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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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남자월드컵대회’ 성료<br/> 25개국 600명의 임원·선수단 열전… 男 한국·女 우크라 우승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영주시에서 열린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대회가 폐막했다.

폐막식에는 IFBB회장 라구엘 산토야, 박남서 영주시장, 송석영 조직위원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던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과 남자월드컵대회가 공동 개최된 대회로 국내에서는 최초 대회가 됐다.

세계 25개국 600여명의 임원 선수단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남자&여자 피트니스, 여자보디피트니스, 여자웰니스, 남자클래식 보디빌딩 등 11개 종목으로 진행 됐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종합 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선수단은 남자월드컵 종목에서 종합우승, 스웨덴과 우크라이나선수단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피트니스여자선수권 종목에서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종합우승, 2위는 핀란드, 3위는 슬로바키아, 한국선수단은 5위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빅토르 코즈호브 감독은 “선수들이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기 기량을 펼치는 투혼으로 얻은 결과다. 모든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린다”면서“전쟁의 빠른 종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대회 조직위원장 겸 한국팀 감독을 맡은 송석영위원장은 “꿈 같은 일이 일어났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쉬는 날도 없이 훈련에 집중한 결과이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다시한번 선수들에게 고생했고 감사하다고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쟁의 고통속에서도 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선수단의 용기와 스포츠 정신에 감동 받았다”며“더 이상 희생이 없도록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산토야 회장과 박남서 영주시장은 세계 평화를 상징한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영주대회의 이미지를 통해 스포츠 발전과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회 기간중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자유를 기원하는 기부행사가 자율적으로 이뤄져 평화를 상징하는 대회로 더 큰 의미를 남겼다.

한국 대표선수들은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산타수사나에서 개최 되는 IFBB 남자월드컵 및 여자월드컵에 참가한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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