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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태풍피해 복구… 여기저기 ‘도움의 손길’

김주형기자
등록일 2022-09-19 20:23 게재일 2022-09-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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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물품 등 지원·봉사 잇따라
지난 6일 발생한 태풍 ‘힌남노’의 기록적인 폭우로 실의에 잠긴 포항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연금과 구호물품이 잇따르는 등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포항지역 태풍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구광역시구청장군수협의회(회장 조재구)에서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2020 하동군수해피해배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갑재)는 성금 1천만원과 물품 300만원 상당을, 한국산림기술인회(회장 정병천)는 성금 500만원, (주)시앤투스성진(하춘욱)은 7억원 상당의 마스크 50만장과 샤워기 5천개 등을 기탁했다.

포항시 약사회는 지역 내 약국이 모은 의약품과 포항시 치과의사회, 포항시 한의사회, 경북약사회의 지원 의약품을 모아 포항시 북구보건소를 통해 해열제, 소독제, 파스 등 총 7천500여 개를 지원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일부는 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피해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포항지역(부총재 박의환, 현명숙) 라이온스클럽회원 200여명은 지난 17∼18일 태풍 피해지역 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안가 쓰레기 및 부유물을 정리하는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18일에는 대송면을 방문해 제내리 일원 주택가 청소 및 농가하우스와 하천에 흩어진 쓰레기를 치우고 수해지역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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