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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 행정력 동원, 일상회복 총력”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2-09-15 19:58 게재일 2022-09-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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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브리핑… 복구율 70%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집계된 경주시 태풍 피해 상황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복구 현황을 발표했다. 경주시의 피해 종합상황보고에 따르면, 주택은 763가구가 수해를 입었고, 농작물은 891㏊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또 가축폐사(94마리)와 양봉피해(874군), 어선(1척)과 양식장(2곳)도 피해를 입었다.

도로·교량, 하천, 상·하수도,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은 약 545억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5개 읍면의 1천262세대에 정전과 통신장애가 발생했고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다. 2개 읍면의 상수도 단수와 임도 54곳 17.45㏊가 유실 또는 파손돼 응급복구 조치됐다.

불국사, 석굴암, 월성, 양동마을 등 문화재와 문화유적도 피해가 있어 응급복구 조치를 했으나 정상화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급복구현황으로는 공공시설 1천995곳 중 1천335곳(67%), 사유시설 741곳 중 588곳(79%)을 복구해 총 2천736곳 중 1천923곳을 응급복구했다. 현재 70%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거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과 예비비 14억원을 전액 시비로 긴급 편성해 침수 주택에 대해 가구당 200만원을 선지급하고 있다.

주낙영시장은 “온전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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