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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0시간 근무 단체협약 준수·임단협 타결 촉구”

김주형기자
등록일 2022-09-01 20:17 게재일 2022-09-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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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집회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가 주40시간 근무 단체협약 준수와 임단협 타결을 촉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1일 오후 1시 30분 포스코 본사 앞에서 열린 플랜트건설노조 집회에는 노조원 1천600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집회로 1시간여 동안 이 일대 교통이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들은 주40시간 근무 등 근로조건 개선과 노후설비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노조와 포항철강단지저문건설협의회는 지난 5월 6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진행해왔으나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 노조측은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후 7월 2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8월 1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이 성립하지 않아 8월 8일부터 직종별 부분 파업과 집회를 갖고 있다.


노조측은 12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하는 동안 주40시간 현장 도입을 주장했으나 협회는 요구사항에 어떤 해답도 제시하지 않고 교섭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승렬 건설노조 포항지부장은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에 맞는 요구를 하고 있지만 사측과 협회에서는 안된다고만 한다”며 “요구조건이 관철되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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