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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정체 대구 신평리네거리 좌회전 차선 막힘없이 뚫린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3-02 20:45 게재일 2022-03-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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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체계 5초 늘려 불편 해결

좌회전 차량 상습 정체를 빚었던 대구 서구 신평리네거리가 교통 신호 조정을 통해 지역주민과 운전자의 불편을 해결했다.

2일 대구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랜 기간 좌회전 상습교통 정체로 민원이 쇄도한 신평리네거리가 좌회전 신호를 5초 연장함으로써 정체를 없앴다.


이를 위해 서부서는 주민들의 여론을 파악하고, 서구청 및 도로교통공단과의 수차례 실무회의, 대구경찰청과 협의 등을 거쳤다.


신평리네거리는 교통량으로 말미암아 불가피하게 좌회전(폴리텍Ⅳ→서부경찰서)은 1개 차로, 남·북 간은 3개 차로로 운영됐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좌회전 차량 탓에 차량 정체가 심해 교통 불편 민원이 잦았다.


특히 출·퇴근 시간 기준 신평리 네거리의 남·북 간 교통량은 시간당 1천800대, 좌회전 교통량은 시간당 400대로 방향별 교통량 차이가 커 자칫 차로변경 및 신호체계 변경 시 오히려 남·북 간 차량 정체가 더 심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서부서는 기존 남·북 간으로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좌회전 신호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대구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개선 전 좌회전 신호를 서너 번 기다려야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이 개선 후에는 남·북 간의 정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한 두 번 만에 통과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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