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경찰서, 관계기관 합동
대구달서경찰서는 2일 대구 앞산터널 교통사고 및 차량화재에 대비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모의 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대구달서경찰서·달서소방서·달서구청·(주)남부순환도로 등 4개 관계기관 58명과 15대의 장비가 투입돼 이뤄졌다.
모의 훈련은 달서구 상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 구간인 앞산터널에서 터널 내 교통사고, 차량화재 발생 등에 대비해 현장감 있게 시행했다.
특히, 관계기관 합동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긴급차량 통행로 및 응급환자 후송로를 확보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앞산터널 상인동에서 범물동 방향 750m 지점에서 버스와 승용차 간의 삼중 추돌사고로 버스에서 불이나 다수의 사상자 발생과 터널 내 15명의 인명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 참여 기관은 앞산터널에 설치된 12개의 대인 피난갱 및 5개의 차량 피난갱을 통한 인명대피 및 차량 대피훈련을 펼쳤다.
신동연 대구달서경찰서장은 “이번 훈련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평소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