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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취업자 늘고, 건설수주·실업자 줄어

박순원기자
등록일 2021-11-22 20:14 게재일 2021-11-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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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 동향

3분기 대구와 경북 경제는 부문별로 등락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과 수입, 취업자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수주와 실업자 수는 감소세로 각각 전환됐다. 또 소비자물가는 증가세가, 광공업 생산은 감소세가 각각 지속했다.


구체적으로 대구 지역은 광공업 생산과 기계·장비, 섬유제품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6.8% 성장했다. 경북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장비 등이 저조해 2.1%가 각각 감소했다. 소매점 판매는 전문소매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늘면서 대구는 0.7%가, 경북은 2.1%가 각각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대구는 건축과 토목 부문 모두 부진하면서 41.8%가, 경북은 토목 부문 부진으로 5.2%가 각각 감소했다. 수출은 대구는 지난해 동기 대비 23.4%, 경북은 20.2%가 각각 늘었고 소비자물가는 대구는 2.7%가, 경북은 2.9%가 각각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대구는 지난해보다 3만1천600명이 늘었고 경북은 2천300명이 줄었다. 실업자 수는 대구는 6천600명이, 경북은 2만6천500명이 각각 감소했다.


한편, 3분기 대구의 인구는 지난해 동기 대비 4천277명, 경북은 1천836명의 순 유출을 각각 기록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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