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국민 48.9% ‘개 식용 금지 입법화’ 반대

박순원기자
등록일 2021-11-03 20:23 게재일 2021-11-04 2면
스크랩버튼
‘찬성’ 38.6%, ‘잘 모르겠다’ 12.6%<br/> 남성 반대 57.1%로 우세한 반면<br/> 여성은 찬·반 각 40.9%로 ‘팽팽’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개고기 식용 금지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27일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할 때라고 언급한 바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개고기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냐 반대하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9%는 ‘반대한다’를 택했다. 반면, ‘찬성한다’는 38.6%, ‘잘 모르겠다’는 12.6%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개 식용 금지 입법화 반대가 57.1%로 찬성(36.1%)보다 우세했다. 여성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40.9%로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에서는 만 18세부터 20대까지가 개 식용 금지 입법화 반대가 60.9%로, 찬성(27.0%) 보다 크게 높았다. 60대(찬성 41.1%, 반대 46.0%), 50대(찬성 47.2%, 반대 42.2%), 70세 이상(찬성 44.5%, 반대 39.5%)은 개 식용 금지 입법화에 대한 찬반이 비교적 팽팽히 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