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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좌장’ 홍문종, jp희망캠프 합류”

김상태기자
등록일 2021-10-21 20:11 게재일 2021-10-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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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자회견 열고 지지선언<br/>“깨끗한 홍 후보가 경쟁력 높아”<br/>홍준표 “용광로 캠프 만들 것”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희망캠프에서 열린 ‘국가대표 출신 100인 홍준표 지지선언’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홍정호 전 선수가 받은 금메달과 국가대표 출신 100인의 사인을 모은 유니폼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실세였던 친박신당 대표인 홍문종 전(4선)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의 jp희망캠프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친박단체인 박사모 등이 홍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하는 등 jp희망캠프의 범보수계 지지세 확산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jp희망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강석호 전 의원(3선)은 21일 오전 BBS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아직까지는 중립지대에 계시는 홍문종 대표가 곧 홍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캠프에 합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22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정당의 대선후보로 깨끗한 홍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더 높다며 지지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이날 한 인터넷매체와의 통화에서 “여야에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나중에 범법자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며 “깨끗한 홍 후보가 본선 경쟁력이 더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편을 들고 그 대가로 승승장구한 윤 후보가 보수정당의 대선후보가 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친박의 상징인 홍문종 대표가 우리 캠프에 합류 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모든 계파를 뛰어넘는 용광로 캠프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김상태기자 ks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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