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오토바이 폭주족이 일망타진됐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20일 폭주행위를 벌인 혐의(공동위험행위)로 폭주족 리더 A씨 등 34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8월 초까지 대구지역 주요 도로를 점거해 굉음을 내는 수십 대의 오토바이와 차량 등으로 폭주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폭주족들은 SNS 계정을 보고 폭주행위에 가담했고, A씨는 공범인 이들에게 적발 시 경찰 조사 대응 방법에 대해 교육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폭주 영상 증거수집, 폭주족 이동경로 CCTV 분석, 신고자 상대 수사 등 6개월 동안 끈질긴 수사를 통해 이들 폭주족을 일망타진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